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5-30 09:19
[해군] 사심이 큰 한국형 경항모 찬반 논쟁 간단 정리
 글쓴이 : joonie
조회 : 1,854  

경항모 찬성파

1. 예산 문제에는 큰 신경을 쓰지 않는다. (가성비 무시)
2. 공개적으로 밝힐 수 없는 이면에서의 정치적 함의, 즉 경항모 획득은 군사 전략보다 상위의 국가 운용 전략 차원의 문제임을 주장한다.
3. 항모 전단 운용으로 인한 대양 해군의 위상 제고, 즉 전단의 파견을 통한 원거리 전력 투사 능력 과시를 강조한다.
4. 전단 구성에 있어 일단 항모와 함재기부터 확보해 놓고서 나머지도 예산 걱정 없이 거의 동시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것을 가정한다.
5. 유사시 육상 공군기지 활주로 파괴를 상정하고, 예비 활주로의 확보 용도로서 경항모의 효용성을 강조한다?! (그러려면 중형항모로 가야하지 않나?)
6. 함재기 F-35B의 작전 수행 능력에 대하여 상당히 호의적이다. (스텔스 기능 등)


경항모 반대파

1. 한정된 예산 배분/운용 문제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 (가성비 강조) 
2. 굳이 하더라도 항모는 전단 구성의 마지막 퍼즐이며, 우선적으로 군수지원함이나 원잠, 호위함 등 호위전력부터 충분하게 갖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대양 작전(?)을 위해 항모 전단이 빠져나가도 연안 방어에는 아무 문제 없는 수준까지.)
3. 한국형 경항모 전단의 원거리 전력 투사가 허상의 돈지랄이며, 국지전 문제는 대형 구축함 파견이 더 낫고, 대양에서의 전략적 작전 행사에는 원잠 단독이 더 나음을 강조한다.
4. 유사시 육상 공군기지는 촘촘한 방공망으로 보호되어 더 안전하고, 활주로가 파괴되더라도 금방 비상복구가 용이하며, 경항모가 오히려 공습이나 적 잠수함에 의한 원천봉쇄의 문제에 근본적으로 취약함을 지적한다. 
5. 이면에서의 정치적 함의의 가능성을 부정하지는 않으나, 그것이 군사 전략을 희생해서라도 외교적 이익을 얻어야 하는 명분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6. 함재기 F-35B의 작전 수행 능력에 대하여 회의적이다. (소티, 운용 유지비 등)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내일을위해 21-05-30 09:36
   
전혀  공감안가는 정리.
     
joonie 21-05-30 09:37
   
공감이 안간다면, 위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반박의 글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보라매 사업도 처음에는 반대하는 사람이 더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잘 되어
나가고 있지 않느냐.. 라는 국뽕식 글만 빼구요.
          
내일을위해 21-05-30 09:46
   
글쎄요. 첫번째 정리보고 항모반대쪽으로 아주많이 치우쳤구나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항모 찬성하는 사람들이 가성비생각안하고 남들한테 과시하려고 찬성한다는 정리인데 뭐부터 지적할지 난감하네요.  그리고 육상기지를 대체하려고 항모만드는 나라는 없어요. 싱가폴같은 도시국가라면 모를까.  또한 항모 찬성론자들중  엡35B싫어하는 사람 많아요.
               
joonie 21-05-30 09:48
   
가성비 생각을 한다면 애초에 경항모는 나와서는 안될 사생아이니까요.

중형항모로 가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개인적으로 동조하지만, 그 역시 충분한 항모전단 구성 능력과 그 백업 능력도 갖춘 이후에나 가능한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항모부터 만들면 호위 전력 확충의 소요 제기가 계속 발생하니, 항모부터 ㄱㄱ.. 라는 정책 결정의 쓰레기통 모형을 옹호해서는 곤란하잖습니까.

그리고.. 육상기지 파괴시.. 그거 해군 측 주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일을위해 21-05-30 09:52
   
이 글에도 잘 나타나있네요. 정리라는건 객관적으로 해야하는건데 님은 항모반대차원의 주장을 하는거쟎아요. 그래서 정리라는말에 공감할 수 없다는 말에요.  그냥 항모반대론자들의 글만 썼다면 아무말안했을것을.
                         
joonie 21-05-30 09:54
   
항모 찬성의 의견도 제시해야 어느 정도 공평(?)하겠죠? 물론 찬성의 의견을 뒷받침할 근거가 미약하다는 게 문젭니다. 반대의 의견이 훨씬 더 논리적이고 정교하거든요. 찬성을 위한 객관적 뒷받침 자료를 찾아보려고 해도 별로 찾을 수 없더군요. 소위 국뽕의 논리만 클 뿐.

물론 보라매 사업처럼 일단 해놓고 보니 잘했다.. 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매우매우 낮아 보입니다.

그리고 '사심 큰'을 제목에 추가했습니다.
     
구름위하늘 21-05-31 15:03
   
토론의 기본이 안되어 있는 댓글.
     
구름위하늘 21-05-31 15:06
   
반론을 이야기 하려면 구체적으로 직시해야지
"마음"의 상태만 언급하고 끝내는 것은 자기자신의 시간낭비이며
다른 사람에게도 시간낭비인 무의미한 행동
강자존 21-05-30 10:15
   
깔끔한 정리네요. 그냥 정치적으로 무조건 추종하는 찬성파도 많죠.
노세노세 21-05-30 11:18
   
제대로 된 항공모함 운영국가만 봐도..미국.러시아.영국.프랑스.중국...이렇게 핵보유상임이사국 5개국인데요...
뱁새가 황새 따라하다가는 가랑이 찢어진다...속담이 있습니다....
저는 경항모 건조에는 찬성입니다..중형.대형은 반대구요..
경항모건조만 하고 헬기항모로 쓰다가 유사시 항모로 쓰는 걸 바랍니다..
     
joonie 21-05-30 11:27
   
저도 F-35B 함재기의 도입은 안하고, 미국 항모 전단에 낑겨서 미 함재기 셔틀의 노릇이라도
하거나, 독도함 상위버전으로 운용하겠다면 조건부 찬성입니다.

저 '국가 운용 전략'(?).. '쿼드+' 조건으로 미국에 체면치레하는 것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하지만 함재기를 도입하는 순간 수렁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획득비와 운용 유지비
문제가 향후 다른 국방 예산, 특히 공군 예산의 확충에 발목을 잡을 것이 뻔해 보이거든요.
          
에로우 21-05-30 12:22
   
저는 이왕 만들려면 중항모를 간절히 원합니다
선택의 여지 패가 아주 많습니다
kf 21 항모버전 개발도 하고 (앞으로 15년~20년 남았으니 시간은 충분하고)
f 35 도 도입가능하고 f18도 여차하면 몇대 도입할수도 있고
중항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public 21-05-30 12:50
   
본인계셔도
예산문제는 생각안하시는것 아닌가요?
한국에서 가성비 측면에서 경항모 반대급부로 중형항모?
규모경제가 대폭확대됩니다
Kf21 n 버전도 개발하자..?
이건 진짜 모순의 극치죠
1척의 중형급 항모를 위해 몇대 되지도 않는
함재기를 개발하자는건  경항모 찬성파는
돈에 신경 안쓴다면서 어불성설 님은 뭔가요?
어떤 항모의 형태라도 서해 동.남지나해에서
1척의 항모로 뭘 한단 말입니까
Kf21n 버전은 카이 먹거리를
위한 카이 관련자들의 떡밥투척에
kfx국뽕에 취한 일부의 희망사항일뿐
돈만 생각하면 처음부터 답없는 사업임
                    
joonie 21-05-30 13:05
   
라팔의 전철을 밟겠다는 거죠. 보라매 네이비 버전은
     
탱크 21-05-30 12:09
   
온전한 항모전단 굴리고 있는 나라는 미국 딱 하나
중국은 광고판 러시아는 GG상태고 영/프도 독립적 작전수행은 제한적 환경 속에서만 가능합니다.
          
에로우 21-05-30 12:20
   
항모는 원래 광고판입니다....그 광고판을 무시할수 없는 것이죠...
태국 같은 곳은 항모 있어도 조롱꺼리지만...

한국 중국 일본 같은 국사적 강국들에게 항모가 있으면 약소국들은 설사 광고판이라고 해도
무시할수가 없습니다
               
노세노세 21-05-30 13:07
   
바꿔 말하면 돈이 엄청나게 든다는 소리죠;;
그 돈을 우리가 감당 할 만큼 자주국방이 여유로운 것도 아니고..
돈 쓸 곳이 아직 엄청나게 많은데...항모에 꼴아 박았다가 국방예산 꼬이면 풀기도 힘든거 아닌가요...
                    
에로우 21-05-30 16:45
   
항모 한척은 충분히 감당할만합니다...
에로우 21-05-30 12:17
   
항모는 정치. 외교. 수출 무역 경제 분야에서도 상당한 영향과 잇점이 있어요
그것을 간과하고 얘기해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이익. 이점은 이것이 휠씬 더 큽니다)

우리나라는 어짜피 미얀마. 배트남. 인도네시아 등등 생산거점기지. 수출 판매 내수용 거점기지가 필요합니다
중동부터 동남아까지....실제로 항모로 순회공연을 해야하고요...신남방 정책이죠..
그 가치가 최소 몇십조에서 몇백조가 될꺼라 보입니다...

동남아시아를 두고 앞으로 일본과 향후 50년을 피튀기며 싸워야 합니다....
이런 명백한 항모가 있어야 하는 이유 즉 정치 외교 경제적 이유들은 또 대놓고 대내외적으로 말할수가 없죠...

항모 비싸다는 사람들이 kf15 전투기 업그레이드만 5조라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ㅡ,ㅡ;;
     
joonie 21-05-30 12:32
   
F-15K 업글은 공군의 우선순위 사업이 아닙니다. 지금 사양으로도 한동안 무난하게 쓸 수 있어요.
타국 업글 시에 묻어가면 훨씬 저렴하게 할 수 있기도 하고, 지금은 아닙니다.

그런데 경항모를 도입하면 F-35B의 도입은 최우선 사안이 됩니다. 함재기 없는 항모는 앙꼬없는
찐빵이니 말입니다. 이미 랩터에 버금가는 가격과 유파를 뺨칠 운용유지비를 감안한다면, 최악의
선택이라고 봐도 좋거든요.

말이 좋아서 별도 예산이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공군의 타 사업이 축소-연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이 어디서 화수분처럼 솟아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에로우 21-05-30 12:38
   
그리고 님은 항모를 자꾸 자국내 연변. 동북아에만 초점을 맞추니....항모를 탐탁하게 보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항모는 대양해군을 바라보는 것이죠 ( 즉 15년~20년 이후에....)
동북아에서 동남아를 거쳐 인도. 중동. 아프리카까지의 항로는 우리에게 무척 중요한 실크로드 입니다

그것이 신남방 정책이고 ....
향후 50년 100년을 두고 미영프독일중러 와 피티기며 싸워야 하는 곳이도 하고요...
특히 일본과 정말 살벌하게 싸울거라 봅니다 ( 아 물론 수출 교역 무역. 경제. 정치 외교 전방위에서요)
이럴때 항모는 우리가 패를 하나 더 쥐고 있는거라 봅니다..(사실 이제는 필수라고 봅니다)
               
joonie 21-05-30 12:55
   
대양해군을 왜 안봅니까.^^ 그래서 경항모를 더더욱 반대하는 것입니다.

한국 대양해군의 꿈은 '비대칭 전력'으로 가는 게 최선입니다. 즉, 원잠 단독 작전 능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국지적 문제에는 '구 순양함급' 구축함을 파견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항모 전단은 비효율적이고, 신남방정책에서 우리가 실질적 무력투사를 하려면
원잠이나 성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전고체 리튬 전지 기반 잠수함이 필요합니다.
후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개념 단계이니, 전자가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지요.

항모는 전단 전력이 갖춰지지 않는 한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전단을 운용하려면
연근해 방어에서 빈 자리를 매꿀 백업 전력을 확보하지 않는 한 무립니다. 항모는 전단의
마지막 퍼즐에 불과하며, 일단 항모부터 지르는 것은 미친 짓입니다.
                    
에로우 21-05-30 16:49
   
님의 생각은 너무 1차원적인 생각에 머무르고 있어 보입니다...
항모를 단순히 물리적인 면만 보려고 하니...그런 사고논리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항모는 지금 이순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앞으로 20년 후의 미래를 대비해서 지금 시작하는 겁니다.
20년 후의 그 순간을 위해서요.... 지금 당장이 아닌....
               
노세노세 21-05-30 13:18
   
우리나라 GDP 5조억달러 되면 찬성입니다...두대건조...1.6~1.8왔다 갔다 하니..
노력해서 3.2조 더 올리면 되겠네요...한마디로 일본GDP를 뛰어 넘고 세계3대 경제대국
이 되어 야...
               
토막 21-05-30 13:23
   
신남방 개척이요?
지금이 대항해 시대 입니까.?

군함끌고 가서 정복하게요?
                    
에로우 21-05-30 13:49
   
님은 너무 1차원적인 생각밖에 못하시기 때문에
말해봐야 이해도 못할 듯 합니다....ㅡ,ㅡ;;
                         
토막 21-05-30 15:41
   
설명할 능력이 안돼겠죠.

뭐 다 마잔가지네요.
이때까지 저런말 엄청나게 나왔지만
설명 하는 사람 단 한명도 없음.

그저 있으면 뭐 어떻게 돼겠지 수준인데
뭘 어떻게 설명함.?
          
토막 21-05-30 13:22
   
항모를 어떤 항모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요.

미국식 함재기 위주의 항모면 함재기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런데 그런 항모면 경항모 가지곤 안돼죠.

그런데 경항모가 다목적함이면.
함재기는 옵션에 불과 합니다.
있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수준.
토막 21-05-30 13:27
   
한가지 더 있죠.
어찌 돈 땡겨 와서 만들었다 칩시다.

항모를 어디다 쓰죠?
뭐 경제 외교적 유리하다.. 이딴 막연한 말 말고요.

어떤 상황에 어떤식으로 사용이 된다.. 이렇게요.

뭐 이러니까 독도에서 일본하고 맞짱 뜬다고 하던데 한숨밖에 안나오고요.
축구사랑인 21-05-30 14:59
   
수중배수량 4만톤 중,후반 크기치고는 폭이 너무 작은게 아쉽네요. 최소 현 43m를 55m이상으로 키워도 가능한 톤수인데 이게 아쉽죠. 재설계해서 폭을 넓혀서 무게에 맞는 넓이가 나왔으면 합니다. 경항모 2척 뽑아서 동,서남해 배치로 아시아 패권국이 한국이 되면 좋겠습니다.
중국 동북3성 회복하는 그날이 우리세대에 이루어지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실제 미국이 중국 친다면 중국 분할 시나리오를 한,미가 갖고 있겠죠. 그때가 우리에겐 기회가 되리라봅니다.
     
토막 21-05-30 15:44
   
경항모 두척으로 동 서남해 배치하면 어떻게 패권국이 돼죠?
경항모의 가장 쓸모없다고 하는 부분을 딱 이야기 하시네요.
항모 관짝론이 그 말 때문에 나왔죠.
니내아니 21-05-30 18:01
   
ㅎㅎㅎㅎ 아무리 반대해도  항모가 결전병기인줄 암....신남방정책하는데 항모 왜보냄? 호위전단구성에 최소 이지스1척 ..호위함 2척 유류및 보급 다목적 지원함1척 대양까지 따라갈람 핵추진 잠수함 1척 정도 되야 최소 전단인데...

그걸 보내고 ...제7기동전단외엔 ..동서남해함대  그중 남해함대는 상태메롱인데.....

우리가 연안함대 확충에도 모지란 판에 ㅎㅎㅎ

신남방때문에 ..그 귀중한 전력을 보낸다는 ㅎㅎㅎ

이런말 하면..국토방위!! ..동서남 어디에 항모 띄우게요? 

..

빛좋은 개살구 짝임..
토미 21-05-30 18:06
   
신남방 정책에 항모가 왜필요한데? ㅋㅋ
참이젠 별 핑계를 다 대네.
항모주장하는 이들은 이제는 우리나라 국방 말아먹게하는
매국노같은 느낌마저 듦.
지금 장병들 밥도 제대로 못주는 현실은 다 잊어버리고
예산 블랙홀 같은것을 주장하는거보곤.
포근한구름 21-05-30 20:06
   
에휴.. 반대이유를 깰수없으니
매번 우린 알순없지만 정치적 합의니
무형의 이득이니하는 알수없는 소리만
횡설수설..

완전 최종병기 경항모임..
ISter 21-05-30 21:05
   
일본 태평양쪽 해역크기나 짜장들이 군침흘리는 남중국해 크기로만 비교해봐도 왜 항모로 해군군비 경쟁하는게 뻘짓인지 바로 알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