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30년쯤 된 입장에서 부실급식을 보자니..
30년전이나...지금이나 변한게 없는거 같음..
그나마 전차대라 제가 복무할땐..맛스타+단팥빵은 오지게 나왔음..
그래도 한참 먹을때라 먹고나면 금세 배고프고..
주로 늘 고기류등이 부족한 이유는 돼지 들어오면 boq간부들 회식용으로 짤라가고..짠밥 가득찬 주임상사등 지네 집으로 짤라가고..( 의외로 장교들은 우리대대에선 안했음..그래도 비오큐 회식땐 한입 거들었긋지만..)
거기다 중대별 노는물이 다르다 보니..전차중대는 늘 정비등 작업이 많다보니 중대별로 식당내에서 급식수령해 놓았다가 늦어도 밥은 멕일수 있게 조치.
여기서 또 식당은 본부중대( 행정 수송 보급 기타등등) 관할이다 보니 3개의 전차중대 보다 지원성격의 본부중대 인원이 7.80명쯤 더 많고 지네 중대 챙긴다고 살코기등은 좀더 많이 배분..
뭐 그래봐야...고기는 사라지고 늘 그렇듯 돼지 비계국임..
요즘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돈으로 급식비 수령하지 않지는 않을거 아닌가요?
아마도 부실급식이면 30년전처럼..이놈이 퍼가고 저놈이 퍼가고...사병들은 늘 그저 그런 짬이나..
다행이 돈가스 분홍소세지등은 (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드럽게 맛없는 군대표라 비오큐에서 퍼가지 않아서 많지는 않지만 적정량 먹었음 ..
국방부 예산의 부족이라기보단 ..대대별 현황을 조져보는쪽에 답이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