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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30 16:29
[잡담] 경항모 운용 찬반문제의 핵심이 뭐죠?
 글쓴이 : 식삼이
조회 : 1,149  

함재기의 비용?
항모의 필요성?
항모자체의 비용?
반대의 이유는 보통 저 세가지를 모두 충족하던데
저 이유중에 한두가지만 해결된다면 오히려 보유하는게 국방에는 좋은거같거든요

주력은 무인기에
35b소수 
운용해보다가 이후에 필요하면 중형항모 개발하고
전략자산 운용 저변 넓힌다는 목적이라면 항모가 필요하긴 하니까요
어차피 미사일에 순삭될 운명이라고 말한다면
고정발사대 이동식발사대 따로 존재할필요도 없었을테고
그거 막으려고 함대방공체계가 존재하는거니까
비용이 들어가는만큼 전략의 선택지가 한개라도 늘어나면 충분히 이득이라 보는데
중대형 무인기들의 이착륙 거리를 몰라서
그냥 무인기 항모 같은건 어떤가 생각만 해봤네요

유인 수직이착륙기 10대수준에 다수의 무인기를 쓰거나
함선의 폭은 줄이고 길이를 늘려서 일반적인 함재기를 소수운용하거나
4만톤수준에 비행갑판 300미터는 가능할거같은데

4만톤이하 수직이착륙기 소수+무인기 항모
4만5천톤정도에 갑판300미터짜리 일반 함재기 항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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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미그 21-05-30 17:23
   
찬성 입장) 1. 중국 일본도 항모를 운용하므로 우리도 뒤쳐질수 없음
                2. 초수평선 작전에 항모가 필요함.
                3. 갖고있으면 어떻게든 쓸일이 있을거라고 생각함.

반대 입장) 1. 비용대비 효율이 너무 낮음(F-35B가 너무 비싸며, 낮은 소티생성률)
                2. 항모 말고도 산적한 구매대기 무기들이 넘쳐있음(결론 돈문제)
                3. 항모 자체의 효용성 문제(생존성문제)

대충 이렇게 볼수 있겠네요. 이건 찬반입장이 너무 분명해서 평행선을 달릴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누짱 21-05-30 18:42
   
그럴듯하네묘
태지2 21-05-30 17:34
   
돈 벌이와 정직 문제가 있는 일에서 통용 문제, 무지 문제 같네요.
과거 친일 하던 인간들이 있었고, 그 인간들을 미 군정 하에서 재 등용 했었어요.
님이 이해 할 수 있으신가요?
왜? 미국이 재 등용하고, 친일 하던 인간들이 어떤 짓을 했었을까요?

과거 위안부 할머니들 끌려 갈 때 남한에 있었던 인간들 중에 압잡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일을 왜 하였고 하였던 것이지요....
제가 처음 편지를 보내고 한 자의 딸이 그 친일 앞잡이 딸이었는데 좀 많이(?) 이쁘고 겅부도 저보다 많이 잘 하는 편이었습니다. 저는 뒤에서 아주 많이 가깝고 에효....
     
OO척살 21-05-30 18:13
   
님은 번역기부터  바꾸세요
외국인인거  티납니다
     
냥냥멍멍 21-05-31 16:39
   
뭔말인지 1도 못알아 듣겠네.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 끌려가는 얘기에 뜬금없이 남한이 왜나옴?
역사적 사실 순서조차 모르고 ㅋ 뭐지 짱꿔인가?ㅎ
존버 21-05-30 17:55
   
joonie 21-05-30 17:59
   
일단 '돈'이죠.^^ 경항모 + 함재기 20기 통합 세트의 획득 예상 프로그램 코스트는 8~10조원 정도
쯤 됩니다. 그 정도의 큰 돈이면 할 수 있는 다른 것들이 너무나도 많으니까요.

더구나 '유지비' 문제도 셉니다. 또한 단순한 과시 용도를 넘어서 실질적 전력으로서 어떤 효용을
가지는가.. 의 문제에서도 경항모는 상당한 물음표 부호가 붙거든요.

공군은 함재기 획득에 대해 꽤 떨떠름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없던 걸 추가로 더 준다니까
대놓고 반대하긴 그런데, 일단 생색은 해군이 다 내고, 향후 유지비 폭탄을 뒤집어 쓸 것이 뻔하니
떨떠름할 수 밖에요.
서클포스 21-05-30 18:34
   
F-35B  가 돈먹는 하마라서 반대하는거지 딱히 항모를 반대하는게 아님..

함재기를 F-18로 가서 중항모 즉 7만톤급으로 가는게 나음.. 무슨 경항모 운영하나 중항모 운영하나

어자피 맨땅에 헤딩 하는것은 마찮가지임.. KFX-NAVY 전직 해군 장군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음..
Republic 21-05-30 18:53
   
필요성 부족.
돈이라고 하시는데 십년전부터
필요하면 항모운용 할 수 있다는게
밀리 국롤임
일부 반대파분들이 착각하시는게
경항모나 중항모나  도긴개진  이게 아니죠.
중항모는 어디까지나 굳이 경항모 할 바에야
돈 더 보태서 확실하게 돈값 뽑자  이 베이스를 깔고 들어가는겁니다. 둘다 필요성은 부족하고요

Kfx 네이비는 지금 kf21에 그 누구도 비난이나 까는 말 했다간
매국노 취급임
Kf21는 희한하게 절대 성역처럼  신급화 되버려서
이 분위기에 편승한
카이의 미래 먹거리용임
경항모에 돈돈 타령하면서 네이비에 그렇게 관대한건
무슨 경우?
     
토막 21-05-31 09:05
   
맞죠.
모든 무기가 존재하는 이유가 필요성 입니다.

항모가 아무리 비싸도 꼭 필요하다면 해야죠.
다른 예산 깍아서라도 해야죠. 꼭 필요하다면 말이죠.

그런데 항모는 그 필요성이 부족 정도가 아니라 없죠.
만들어 봐야 장식품 수준.
푸른능이 21-05-30 19:12
   
찬성측 보면 함재기가 제공권 확보해주면 우세한 상태에서 전투를 치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던데요.

근데 이게 맞는 말이 되려면 일단 상대측 공군기지에서 발진하는 육상기들이 무장 풀로 채우고 공중급유 받아가면서 접근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사용 못 합니다.
우리나라랑은 먼 얘기죠

함재기 특성상 근본적으로 육상기보다 무장도 빈약하고 이착륙도 오래 걸리는데 적 공군 작전범위 내에서 전투를 한다?

그냥 자폭하려는거죠 소수의 함재기들이 이륙해서 싸워봐야 숫자랑 화력에서 밀리고 특히 적기들이 공중전 회피하고 항모에다 미사일들만 갈기고 튄다면...
함재기들중 일부는 뜨지도 못하고 배랑 가라않는거고 뜬 함재기들은 그냥 연료 떨어지면 바다로 다이빙하겠네요.

다이빙 안 하려면 근방에 착륙할 아군측 공항이 있어야 하는데 그러면 애초에 항모가 필요없죠

적기 싹 무시하고 적 함대만 작살내고 나도 죽겠다는 가미카제 마인드면 모르지만 그렇게 접근한 전투기들이 아군 함대까지 물고기밥 만드는건 감수해야 합니다.

그밖에 지대함 미사일 포대와 적 수상함들의 대함무장들 사거리 밖에서 전투가 벌어져야지 뜨기도 전에 미사일이나 함포에 맞고 용궁가는 상황을 면할 수 있는데 일부 찬성론자들이 가정하는 독도나 다른 지역에서 상대의 도발에 대응하러 출동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뜨지도 못하고 미사일이나 함포 맞고 승조원들이랑 같이 관짝되는거죠

기본적으로 상대측이 도발을 해오면 지금보면 먼저 하나나 두 개 편대 정도의 공군기를 급유해주면서 해당 해역까지 보내고 추가로 근방에 있던 해경이나 해군측 수상함이 해당 해역으로 급파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공군기들 대치하다 근방에 있던 수상함들 도착하고 본격적으로 대응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근거리까지 접근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연평해전때 북한이 한거마냥 무력 충돌할 생각으로 온거고 우리측 수상함중 해당 해역이랑 가깝다고 항모 보낸 상황이면 함재기들 무장 장착하고 연료 채우는동안 혹은 조종사 탑승하고 이륙하려는 도중에 미사일이나 함포 어뢰가 날아올 겁니다.

상대측이 처음부터 무력까지 쓸 생각은 없었는데 대치하다 우발적으로 상황이 터진다고 가정하면 그때야 준비 다 끝내고 일부나마 출격할 수 있겠지만 말그대로 일부고 이미 공군기들이 대치하는 도중일거고요

결국 우리가 항모를 위에서 제시했던 상황이 아닌 우리 공군기들이 작전불가능한 머나먼 바다에서 전투를 치르는 상황이 되려면 원해에서 중국 함대랑 드잡이질 하는 상황 등으로 가정해야 하는데
이게 벌어진다면 본토로 중국이랑 북한 지상군이랑 탄도탄들이 밀려드는게 동반될게 뻔한 상황이니 해군이 나서서 바다쪽으로 접근하는 중국 공군기랑 미사일들을 요격하며 본토로 경보를 해주고 중국이 근해에 뿌릴 기뢰를 제거해줘야 하는데
이 상황이면 본토가 공격받는동안 바다까지 나간 함대는 제대로 보급도 못 받고 본토방어에 도움도 못 주고 보급도 못 받는 상태에서 말라죽거나 살겠다고 미해군 함대랑 합류해서 미군 보급으로 연명하겠군요.

그리고 무슨 보급선 보호를 위해서 투입한다 뭐한다 하는데 일단 중립국 민간상선들은 애초에 공격 못하고  중국애들이 미쳐서 민간선박 박살내서 차단한다 난리치려면 세계대전때 독일꼴 나는 겁니다.

설사 중국이 진짜 미쳐서 실행하면 잠수함으로 어뢰 쏴서 몇 척 격침시키고 자기들 아니라고 잡아떼면서 뒷구멍으로 해외 선사들 위협하는 정도인데 이런 상황에서 보급선을 진짜로 보호하려면 항모 도입해서 인력 깎아먹는게 아니라 기뢰 제거에 필요한 함선 도입하고 대잠전력과 잠수함 확충해서 중국 잠수함이 미군 오기전까지 우리 영해에서 날뛰지 못하게 해야할 일입니다.

뭐 위에건 극단적인 상황이고 다른 현실적인 가정을 한다면 나중에 이라크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미국이 다국적군 같은거 구성해서 어디 약소국이랑 전쟁을 하거나 테러단체 기지를  공습할 때 함재기 띄워서 초계비행 해주고 몇몇곳 폭격해주는 정도가 있는데
이때야 미국이 무장이나 연료를 보급해줄테니 보급 문제도 줄고 위험한 상황도 거의 없겠지만 굳이 비싼 돈 들여가면서 함재기들 사고 항모 만들어서까지 할만큼 필요한 일도 아니고 해서 좋을것도 없는 일이잖아요?
그런 일에 참여하면 테러 위협이나 높아지고 얻을게 있다 쳐도 굳이 항모같은거 아니어도 구축함으로 미사일 몇 발 갈겨주거나 상황 종료되고 평화유지군 파병해서 생색내면 되잖아요
포근한구름 21-05-30 19:51
   
무슨 이득을 먹고 나라의 미래를 잡아먹으며
항모에 그것도 최악이라 생각되는 방법으로
실행하는지 모르겠음.

보급도 불안한 단일 항모로 뭘 어쩌겠다는건지..
경항모 몰고가면 짜장과 왜가 껍죽 넘어갈거라
착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답답함.
어부사시사 21-05-30 21:47
   
한 마디로 '군사적 허영심' 다른 말로 괜차니즘으로 무장한 삐뚤어진 애국심.

나중에 기재부에서 뻰찌 먹고 국회 국방위에서 "없었던 일로 하자"고 나가리 되면
(전지전능한 전문가들(?) 믿고 따르자던) '어버버' K-항모파들 어떻게 태세전환 하는지 두고 보면 잼있을 듯..ㅋ

참고로 K2 파워팩 국산화 삽질 밀던 사람들 나중에

'국산병 환자급, 국산품 성애자'였던 SBS K.T.H. 개객끼 ㅅㅂㄻ! 요즘 가루가 되도록 까임.. (신상으로 P.S.C.는 덤)
두산 개객끼!
S&T 개객끼!
그래도 기술은 남는다!

(명백한 이적행위를) 이런 궁색한 자뻑 결론으로 태세전환~

((그럴꺼면 진즉에 원래 계획대로 독일산 장착하고 파워팩 국산화는 '별도 프로젝트'로 추진 했으면 지금 쯤엔 전력화 차질없이 진행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해외 시장에서도 팔리고 있었겠죠))
     
토막 21-05-31 09:09
   
K2 파워팩은 원래 쌍용 엔진이 수주할 계획 이였다고 합니다.
기관차 엔진이나 파워팩 생산 경험이 있어서 전차도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두산이 갑자기 가격 후려치기를 했고..
그 가격이라면 절대 개발 못 할 거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냥 두산 줘 버렸죠.
          
어부사시사 21-05-31 12:50
   
글쎄요.. 쌍용이라고 용 빼는 재주가 있었을 것 같진 않네요. 애초에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술이 문제였죠.

흑표 프로젝트 '기술' 실무팀(= 진짜 전문가들)에서

"현 시점에 우리 기술 수준으로는 1500마력급의 전차 파워팩 국산화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이었기에 원래 흑표 개발 프로그램상에는 파워팩 국산화는 계획에 없었죠. (추후 별도의 장기 프로젝트는 가능 했겠지만) 그런데 난데없이 누군가(국뽕러)의 국산화 뽐뿌질에 "파워팩도 국산으로!!!!" 외쳐대며 삽질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죠.
               
토막 21-05-31 17:23
   
쌍용은 충분히 할만 했다고 합니다.
당시 쌍용에서 부장이였던 사람이 기술은 충분히 있고
돈만 있으면 만들 수 있다고 했었죠.

그런데 두산에서 가격을 2/3로 후려쳐 입찰 받은거죠.
vexer 21-05-30 23:25
   
항모가 뚝딱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만들고 테스트하고, 취역한뒤 또 교리에 맞춰 운용해보고 함원들 배양하고 이러는거 10년은 우스운 세월걸림. 10년뒤에도 한국이 지금과 같을까? 미래를 알 수 없다지만, 그렇기에 항상 미래를 대비하고 준비해야함.
항모 당장은 필요없을지도 모름. 하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반드시 필요함.

예전 글에도 썼지만, 항모는 국제사회에서, 특히 미국에게 우리나라 위상을 바꿔줄 종목임. 일본도 항모찍고, 상륙부대 만들고, 평화헌법 개정하려는게 우리나라 처들어 올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자기네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임.
우리는 어쩔수 없이 일본과 경쟁해야됨. 가만있으면 제자리가 아니라 퇴보임.
     
토막 21-05-31 09:14
   
이런 사람들이 제일 문제임.

일단 일본이 만드는것도 항모 아님.

함급 자체도 호위구축함이고
하는 일도 대잠헬기 잔뜩 싣고 잠수함으로 부터 함대를 호위하는 것임.
거기에 F-35B몇대 실어서 정찰기 용도로 쓰는거.
문론 없으면 안 써도됨 주 목적은 대잠전임.
이런걸 F-35B 실린다는 이유로 갑자기 항모가 됨.

모든 무기는 그 필요성과 목적과 쓰임이 필요함.
만들어 놓으면 쓸모 있겠지 이딴게 아니라.
archwave 21-05-31 03:36
   
다른건 그냥 다 넘기고 하나만 정정해드리고 갈께요.

4 만톤 이하에서 의미 있을 정도의 성능인 무인기 운용 못 합니다.

F-35B 만 운용 가능하다는 것은 수직이착륙기 외에는 안 된다는 얘기인데, 그러면 무인기도 대형은 못 쓴다는 얘기죠.
비운 21-05-31 11:12
   
1982년 영국 아르헨티나가 벌인 포클랜드 전쟁 때 개전 초기 영국  원자력잠수함이 아르헨티나 순양함을 어뢰로 격침시키자 아르헨티니의 유일한 경항모 1척은 전투에 참여하지도 옷하고 항구에 가만히 묶여 있다가 패전하였다...
반대로 아르헨티나 잠수함은 작동 불량 등으로 영국 전함 격침 못 시키고.....  아르헨티나 경항모는 영국 잠수함에 격침 당할까봐 출전도 못해서 할 수 없이 아르헨티나 공군 비행기들은 지상 발진하여 영국과 싸웠다....  포클랜드 전쟁사는 많은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

* 일본과 중국은 한국이 원자력 잠수함 등 보이지 않는 잠수함 군단으로 바닷 속을 휘젖는 것을 무서워할까  아니면
  경항모에 값비싼 F35B 탑재하고  위풍당당하게 과시하는 것을 무서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