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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30 18:03
[사진] [펌] 한국의 터보팬엔진 개발 어디까지 왔을까
 글쓴이 : 노닉
조회 : 7,275  

터보팬 엔진의 구조


F100


GEnx


터보팬은 가스터빈엔진의 한 종류이고, 바이패스비에 따라 저바이패스 (보통 전투기용 F100 같은), 고바이패스 (민항기용 CF6같은)로 나뉜다.


가스터빈엔진에는 터보팬 뿐 아니라, 터보프롭, 터보샤프트, 터보제트 엔진이 있다. 모두 Brayton cycle 을 사용하는 기관들이다. 흡입기, 압축기, 연소기, 터빈, 배기구로 구성된다.



터보제트



터보프롭



터보샤프트


터보샤프트는 그 축을 기어를 통해 로터에 연결하면 헬리콥터 엔진으로 되고, 발전기를 돌리면 발전기가 된다.


참고로 한국은 기술을 산업화하여 생태계를 창출하는 데 관심이 많고, 시장진입이 어려운 항공용, 군수용 보다 발전용 가스터빈에 우선적으로 비용과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스터빈의 열효율 (연비, 출력)을 올리기 위해선 터빈입구온도(TIT)를 높이는 게 중요하고, 따라서 전세계 가스터빈 기업들이 TIT를 올리는 데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국이 본격적으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한 건 1990년도부터 이고, 논문에 따른 TIT 온도 발전추세는 아래와 같다.



무냉각은 내열소재가 순수하게 버티는 온도를 말하고 보통은 냉각터빈기술(Air cooling)이 들어간다.


현재 두산중공업에서 개발한 발전용 가스터빈 (DGT6-300H S1)은 TIT 1,500C 급에 해당하고 올해 성능시험 완료 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납품하게 된다. 그리고 24년까지 실증발전을 진행한다. 선두업체인 GE가 이미 2001년에 출시한 제품이 1,500C 급인 거에 비하면 많이 늦었지만, 차트에 보듯이 후속 기술에 대한 속도는 대단히 빨라서 1,600 급이 출시되는 24년(DGT6-300H S2)에는 격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Post-H급(1,700C)은 GE도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GE가 25년경 출시할 걸로 예상중.



DGT6-300H S1


참고로 GE가 1,500C급을 출시하고 1,600C급을 출시하기까지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중간에 삽질을 했기 때문.


일반적으로 TIT를 올리기 위해선 내열소재 + 열차폐코팅 (TBC) + 냉각기술 (Cooling) 이 들어가야 하는 데, 이 중 냉각기술을 GE는 유체냉각을 계속 연구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공기냉각으로 바꿈. 그 사이 경쟁업체들은 공기냉각 기술을 완성시켜 앞서 나갔고, 한때 GE가 점유율이 휘청였던 원인 중 하나라고 함.


한국은 내열소재, TBC, 공기냉각 모두 독자기술로 확보함. 일부는 GE를 능가했다고 보고서에 나옴.



아무튼 가스터빈엔진들은 그 핵심기술들을 공유하기 때문에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이 있다는 건 항공용 가스터빈도 만들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물론 사용환경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100% 같다고 할 수는 없으나, TIT 온도를 올리는 핵심 요소기술들은 발전용, 항공용 모두 적용가능하다.



이제 한국의 터보팬 엔진을 보자.



쉘든이 전에 정리한 그림 한장에 잘 나와있다.


2013년부터 5,500 lbf 추력(Dry), 터빈입구온도 1,350C(1,600K) 급 무인기용 터보팬 엔진을 개발중이다. 13~19년까지는 코어기술 개발이고, 19~25년은 실제 무인기에 탑재할 수 있는 완제시제를 만드는 연구사업이다.


2013년도에 TIT 1,350C 급으로 설정한 이유는 위 차트를 보면 알지만, 그 당시 발전용 가스터빈 연구사업으로 획득한 기술 수준이 딱 그 온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면 알지만, 현재 1,600C를 이미 달성하고 1,700C 급을 연구중이다. 그럼 25년에 나올 무인기용 터보팬엔진은 최소 TIT 1,600C 급 기술이 적용된다는 얘기


최신 터보팬엔진인 F-35의 F135는 TIT가 무려 2,000C 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온도를 상시로 이용은 못하고 최고 출력일 때나 볼 수 있다고 하며 엔진의 내구성때문에 최고 출력을 장기간 쓸 수 없다고 한다.


전투기에 사용되는 터보팬 엔진의 TIT보다 발전용 TIT 기술의 온도차가 크게 차이나는 이유는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은 경제성을 감안해야 하며, 전투기와 달리 상시운전을 하기 때문에 요구되는 내구도가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 외에.....


FA-50에 장착된 F404 터보팬의 TIT는 1,400C 이고, KF-21용 F414 는 1,500C 이다.


F404과 F414는 크기가 동일하다. 외경 890mm, 길이 3910mm. 무게만 F414쪽이 100kg 정도 무거움. 터빈고온부품의 무게차이 만큼 증가했다고 함


개발제안서상 무인기용 터보팬의 외경은 약 670mm 정도로 추정되며, 이는 F414 의 외경 890mm 와 비교하면 체적상 약 50%에 해당한다.


국방부가 무인기 터보팬을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그 다음엔 어떤 터보팬을 개발할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84614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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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벤 21-05-30 18:13
   
기술 자립은 언제나 환영할 일이죠.
그런데 언제쯤 우리 기술품이 상용화될 지,
궁금도 하고 기대감으로 가슴만 부풀어 오는군요.
스크레치 21-05-30 18:14
   
오 잘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궁금했던 주제이기도 한데


덕분에 많이 알고 갑니다.
태지2 21-05-30 18:14
   
미래에 어떻게 올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현제까지의 일을 생각하면...
그 결과가 있고,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나 중국, 일본이 선진적(?) 요구한다면... 선조가 일에서 더 보태어서 그런 짓을 하려 하는 인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 합니다.

계속하는 인간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강토 21-05-30 18:29
   
뭔 한글이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네요....

좀 한글 공부좀 더 해서 댓글 다세요..
          
태지2 21-05-30 18:36
   
그냥 이렇게 살려고요...
한글이 잘 안되니 한문 해석도 어렵더군요... 법화경 해석 하려고 하니 한글로 해석 할 수 없는 단어도 좀(?) 있고, 그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것인데... 저같은 닭의 해석을 보고 하는 일인데... 말 할 것보다. 잘?보다 보통적으로... 재능인데... 그 것을 설명 해야 하는데... 어렵더군요.
     
매일노가다 21-05-30 18:35
   
못하는 한국어로 글쓰느라.. 애쓴다..
          
태지2 21-05-30 18:43
   
한글 어려워요... 한글에 한자가 나와서 핵교 댕길 때는 더 난망이고 대입에서도 그랬었어요..
5문제 나왔고요. 그나마 而의 쓰임 등 문제가 나오면 고마워 할 따름이었고, 학력고사 국어 점수에서 한자가 제 점수를 떨어트렸었지요... 한자도 못하고, 한글도 못하고.... 그런데 님은 좀 한글을 하세요? 님 글을 보면 띄어쓰기를 잘 못 하시는 것 같은데...
     
의자늘보 21-05-30 18:45
   
503이 감옥에서 댓글 다는 듯...
          
태지2 21-05-30 18:47
   
어느 점이 그러세요?
               
OO척살 21-05-30 21:57
   
애잔하시네요
     
푹찍 21-05-31 12:39
   
결론만 이야기 하면
중국은 진짜 선진국 클럽 발전용 가스터빈 언감생심 꿈도 못 꾸기 때문에
그렇게 계속 방구석 열폭하다
인권도 없는 유사인간 13억마리 중 매년 수백만 마리씩 사라져도 누구도 신경 안 쓸 장기 셔틀 돼지나 하면 됨 ㅋ
봉대리 21-05-30 18:34
   
제트엔진 기술 개발이 조용히 일취월장하고 있네요.
     
태지2 21-05-30 18:46
   
개발이 안 된 것인데 어떻게 일취월장 하고 있는지 아세요?
정직을 팔아 먹었다! 정직해라! 하는데...  님 말은 어떤 의도 어떤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은가요?
하나박 21-05-30 18:56
   
비루하고 미개한 짱 개해충 한마리가 부들부들 대는게 보이는데,,
     
태지2 21-05-30 18:58
   
누구인지 칭하고 남한인이라면 대하는 것이 맞은 일 같네요... 특수한 일이라면 그 계기가 있었고 님 글에 있었어야 할 것 같은데... 대 놓고 써 보시길...
          
테킨트 21-05-30 19:43
   
왠만하면 댓글 달지 말고 걍 구경만 해라
너때문에 지저분해지자나
하나박 21-05-30 19:03
   
아니면 방사능에 절여져서 자멸하고 있는 방사능 원숭이일지도 ㅋ
     
태지2 21-05-30 19:06
   
님이 뭘 하고 싶어 할까요? 님이 있는 것 확인? 하고 있는 짓.. 식별에서 하는 일일 것인데...
어떤 짓을 하고 있으신 거에요? 님 존중? 악행? 사실을 말함? 관종도 아니고 님이 위대한 짓을 하고 싶은 거에요? 그 일로 누가 돈 받아 먹었고 하였나요?
          
OO척살 21-05-30 21:57
   
님은 그냥 정신분열 환자같음
하나박 21-05-30 19:15
   
오늘 짱 개애들 주말이라서 안나가고 이러고 있는건가? 인력사무소에서도 요즘 짱 개들은 손절한다든데,,
일도 못하고 게으르기까지 한다고
     
태지2 21-05-30 19:27
   
인력 사무실에 좀 나갔었나? 어떻게 알까? 뉴스 보고? 과거에는 뭔 짓을 했었을까? 응?
나에게 님이 또 다시 님이 위대한 짓 한다고? 다른 사람에게 돈 주고 나에게 이런 짓 하는 것 아님?
          
OO척살 21-05-30 22:00
   
님에겐 몽둥이가 필요할듯
못알아 쳐먹고 그것이 부끄러운지도 모르는 인간아 그냥 혼자 놀아라
손가락으로 똥싸지 말고
에로우 21-05-30 22:40
   
그나저나 두산이 가스터빈 잘해야 할텐데....
그래야 우리나라도 엔진을 꿈꿀수 있으니...홧팅 !!!
gorani 21-05-31 06:09
   
이 엔진 계속 개발해서 우리 국산 수송기에
2개 아니면 4개 넣어서 썼으면 함... ㅋ
바람퉁이 21-05-31 08:11
   
예전 니켈 베이스 단결정화 에서 이제는 sic 합금으로 가는군요.. 기술의 세계란.
확대 사진보면 예전 단결정화로 이끌었던 크리프 현상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

연구 개발 목록들 보면 재료, 형상설계 쪽인거 같은데 가공기술 연구가 안보여서
블레이드 적층구조 는 국내에서 제작이 가능한건지 두산에서 터빈 만들었으니 가능하다로 봐야하나?.
엄근진 21-05-31 08:40
   
정리 감사합니다. d^^b
마카룽 21-05-31 17:02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