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공중급유수송기, 美제공 '얀센 100만회분' 이송작전 투입
KC-330, 2일 출발·5일께 도착 예상..화물·병력수송·공중급유 '멀티 플레이어'
작년 하와이 6·25 유해봉환 임무로 데뷔..파병부대·이라크 근로자 특별수송도
정부와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인 'KC-330'이 얀센 백신 100만회분 수송을 위해 내달 2일께 미국 현지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Cygnus)로 명명된 KC-330은 에어버스의 민간여객기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된 A330 MRTT(Multi Role Tanker Transport)의 한국형 항공기다.
공군 전투기 급유는 물론 국외에서 재해·재난 사고 때 국민 수송, 국외 파병부대 화물·병력 수송, 국제 평화유지 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자 도입됐다. 2019년 1호기 실전 배치를 시작으로 현재 4대가 운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