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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1 16:13
[잡담] 항모는 비용이나 효율성으로 싸울필요가 없습니다
 글쓴이 : 식삼이
조회 : 857  

항모에 대해서 토론하는데 비용이나 필요성에 대해 서로가 틀렸다면서 비꼬며 싸울필요가 있나 싶네요 

경제사정이 지금보다 더좋아진다고 확신 할수있는게 아니라서
그때쯤 핵잠 중형항모 경항모 같은 비싼 자산은 추가 보유가 불가능할수도 있어요 
아니면 저 전략 자산들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수도 있구요

항모 굴릴 예산이 충분하다면 항모 도입할테고 그게아니라면 당연히 도입은 포기할겁니다
항모가 정말 필요하다 판단된다면 그에 맞춰 도입에 효율적인 방법을 찾거나 항모를 대신할만한 전력을 보유하려 할겁니다

우리나라가 장거리미사일 수천발 왜 보유하려고 하나요
중국 대비해서 국방전력 늘려도 한계가있으니 다른 효율적인 방법을 찾은겁니다
항모 관련해서도 비슷하게 흘러갈거라고 보네요
그때가서 효율적이라면 도입할거고 더 효율적인 방법이있다면 그쪽을 선택하겠죠

이제 항모관련 토론은 비용이나 효율성을 지금 기준으로 정해서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 맞다고 싸우는 시점은 지난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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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영혼 21-06-01 16:17
   
일본도 항모를 가질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거기에 대비해야함..또한 그나라에 항모가 있고없고는 그나라의 경제력도 따짐...또한 우리나라는 섬이나 마찬가지이기에 항모는 있어야 함..그게 작은항모라도..
     
토막 21-06-01 16:23
   
이러니 문제죠..

항모가 상대 항모랑 맞짱 뜬다는 생각이라도 하세요?
저쪽에 항모가 있으니 이쪽도 있어야 된다..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둘째 일본 항모 아니에요.
이미 수차례 말했지만.. 듣기 싫은건 그냥 패스 하는건지 이건 아무도 말도 안꺼내네.

일본이 만드는건 함급부터 호위구축함이고.
주목적은 대잠헬기 잔뜩싣고 함대를 잠수함으로 부터 호위하는 겁니다.
F-35B는 정찰 용도고요.
그래서 일본도 F-35B 있어도 돼고 없어도 돼는 그런 배에요.

그런데 딴건 다 제쳐두고 일본에 F-35B실리는 배나오네.
와~~ 항모다.. 이러고 있는중.
          
아그립파 21-06-01 16:25
   
항모의 카운터는 항모가 맞습니다만?
설마 바다위에서 항모끼리 배크기로 싸운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전투 해역에서의 제공권 확보라는 측면에서 항모의 유틸리티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무기체계가 있나요?
               
joonie 21-06-01 16:32
   
실질적으로 항모의 카운터는 잠수함입니다.^^ 특히 장기 작전 수행이 가능한 원잠이죠.

전단의 호위함이 잠수함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면 항모는 발이 묶여 버립니다.
                    
아그립파 21-06-01 17:44
   
항모의 카운터가 잠수함인걸 아시니 잠수함 약점이 항공전력인 것도 아시겠네요?
다시 말해 원양에서 적 잠수함에 대한 효율적 방어는 항공모함 없이는 힘들다는 논리도 성립되는 겁니다.
               
토막 21-06-01 16:33
   
그 말은 저~~ 어~~ 멀리 큰 바다에 나가서 적 함대를 만났을때 이야기죠.

근데 상대가 일본이네요... 항모랑 항모가 왜 싸워요?
항모의 상대는 공군입니다.

항모의 함재기와 공군 전투기가 싸워야 한다는 겁니다.
                    
아그립파 21-06-01 17:49
   
항모의 상대는 적 공군이 될 수도 있고 적 항모가 될수도 있습니다.
적 항모가 카운터일땐 그 싸우는 수단이 함재기입니다.
다시 말해 함재기 vs 함재기의 싸움이 되는거죠.
실전에서 검증안된, 레이다에 노출 다되는 젠20과 f35와의 싸움이라고 보면 될 듯.
               
노세노세 21-06-01 16:44
   
핵추진 항모도 아니고 디젤항모로 태평양까지 가서 싸우게요? 보급은?
원잠이야 제약땜에 못 만든다 치더라도...
핵추진항모급은 되야 원양가서 조금이라도 위협이 되죠..
잠수함도 핵추진 아니라 거짐 주변바다만 다니는 판에;;
          
마법영혼 21-06-01 16:26
   
그럼 우리나라 독도함?인가..그것도 항모급인가유..?오우...
               
토막 21-06-01 16:30
   
그거 아세요?
독도함도 만들때 헤리어 쓸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도입한다는 말도 있었고요.
단지 헤리어가 단종 되는 바람에 도입 취소 됐죠.

질문 하나하죠.
미국 아메리카급. F-35B최대 탑재량이 26대 인가 그럴겁니다.
얘는 항모일까요? 아닐까요?
만약 아메리카급이 F-35B를 탑재 안하고 바다에 나오면
얘는 항모일까요? 아닐까요?
                    
마법영혼 21-06-01 16:31
   
오우 멋있당..와..대박..담에두 질문할께유..
집토끼 21-06-01 16:19
   
모든 것은 미래 국력과 경제 상황에 달린 것은 맞으나 (당연히 국력이 꼬꾸라지면, 지금 세운 모든 계획도 다 꼬꾸라집니다.) 2030년 경항모 보유라는 계획 수립과 추진 결정은 저를 비롯한 밀매의 주장 따위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아마 미국과도 조율을 맞춘 것으로 보이며, 미래 한국의 국가 전략과 국력을 모두 고려한 계획 추진입니다. 여기에 밀매의 하찮은 의견 따위가 반영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논쟁은 [미래 국가 전략 수립에서 파생되어 추진되는 계획 VS 밀매가 전개하는 자신 나름의 반대 논리]로 봐야 합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토막 21-06-01 16:25
   
어차피 여기서 떠든다고 해도 별상관 없는건 맞아요.

근데.. 제발 여기 밀리터리 게시판인데.
항모가 뭔지는 좀 알고 떠듭시다.

그저 항모하면 미국식 정규항모밖에 생각이 안나서.
전부다 고정익기만 말하고있으니 어휴..
joonie 21-06-01 16:24
   
핵잠은.. 2030년에 현실화가 예상되는 리튬 전고체 전지 기반 잠수함이 나오더라도 여전히 대양 작전
수행의 측면에서 유효성을 가집니다. 하지만 경항모든 중형 항모든, '비대칭 전력'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문제는 남게 됩니다. 적과 어느 정도 겨룰 수 있을 만큼 규모의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향후 투자가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항모의 경우는, 함재기 탑재 제약으로 인하여 문제가 더욱 커집니다. F-35B라는, 랩터 가격과
유파 유지비의 콜라보는 대환장의 수준이 예상되거든요. 외교적 위상 제고를 위한 '매몰 비용'으로서
투자하기에는 10조는 너무나도 큰 국방 예산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의 무기 개발 사업이라던 보라매
사업도 10조가 채 안들었습니다.

그 때 가서 결정할 문제라구요? 아닙니다. 지금 여론 형성의 싸움이 전개되는 것이고, 서로 자신들의
근거를 대면서 치열한 여론전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국가가 만약 미국의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면
반대 여론을 근거로 매몰비용을 최소화할 것이고, 정말 미래 전력으로 필요한 것이라면 찬성 여론을
근거로 항모 도입을 강행할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여론은 반대 의견이 더 우세해 보입니다.
종훈이당 21-06-01 16:34
   
그러니까 항모 이야기는 NO....    35B 이야기는 더 떠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지요.  35B 때문에 항모를 못하겠다로 가면 안된다는 이야기고...
 우리가 설사 35B로 간다고 해도 반대급부를 두둑히 받아야 하는 것이고 우리 여론도 있다는것을 보여줄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서 중형항모 이야기를 가지고 나온것이고 21N 이야기가 갑툭한 것이고..

일본이 지는해라는 건 미국도 우리도 중국도 일본 본인들도 알죠. 우리가 아태지역 평화의 보조역할에서 협상테이블 담당으로 올라왔다는게 중요한겁니다. 아태 평화를 아무 수단 없이 수세적 방어로 어떻게 영향력 행사를 합니까
그리니 첫번째 미사일 사거리가 없어야 하고 아태지여이면 이미 사거리는 무의미 해집니다.
두번째 항공 투사력이 있어야 합니다. 항모 말고 무슨 대안이 있다는건지.
세번째 잠수함 전력이 차원을 달리 해야 합니다. 이건 결국 풀어내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첫번째 두번째 단추를 보면 3번째 단추는 순번이라는 이야기이고..

이게 될려면 자원은? 결국 영미는 한국을 끌어들여야 하고 러시아도 가세해야 하고 결국 동남아와 인도는 한국무기로 도배 될것이며 경제적 이익을 보장해야 이게 성립이 되는 겁니다. 당연 누가 발판을 만들어 줄까요..
그럼 우리도 합당한 움직임은 있어야죠.
     
joonie 21-06-01 16:44
   
항공 투사력이 설마 적 방공망을 뚫고 적 영토에 폭격을 가한다는 의미인가요? 그렇다면 함재기는
더더욱 무의미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공 방어 능력입니다. 적 본토 공격은 미사일에 맡기면 되고, 자국 영공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성능 좋은 전술기의 확충이 필요하지, 항모 함재기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항공 투사력으로 항모가 대안이라면, 결국 함재기를 가지겠다는 의미인데, 설령 중형항모로 가서
F-35C나 수퍼호넷을 탑재 하더라도 적 영토에 대한 공격은 못합니다. 중국이나 일본을 적국으로
상정하면 더더욱 그렇구요.
          
종훈이당 21-06-01 16:49
   
전쟁의 감운이 있어야 무기를 찍어내는 겁니다. 그런 징조도 없는데 막대한 무기를 찍어 내겠습니까?  그런데 대만해협 한마디 항모 한마디에 각국이 이해를 달리합니다. 그게 당장 전쟁을 의미하지는 않죠. 그런데 왜 그럴까요. 그게 실질적 얼마나 전투에 도움이 되냐 아니냐가 이게 아니라 저나라가 긴박해지면 어느선에서 어느정도까지 할까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항모를 찍어내어 항공력을 갖겠다? 이는 우리 방어의 목표가 한반도에 국한하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간섭하겠다는거죠. 그 항모가 얼마나 뛰어나냐 이건 둘째라는 겁니다. 전운이 감돌면 한대만 찍어 내겠습니까.
               
joonie 21-06-01 16:56
   
그렇다면 우리는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길로 가야 합니다. 일단 탄탄한 자국 영토 방어력을
확보하는 것이 한국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며, 그 위에 비대칭 전력으로 원거리 무력투사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공격력의 핵심은 원잠이나, 리튬 전고체 전지 기반 잠수함
입니다.

항모는 무조건 전단을 만들어야 하며, 적 항모 전단의 규모에 따라 우리도 늘려야 합니다.
항모 전단 확보에 드는 비용은 1개 당 20조는 최소한 잡아야 하는데, 우리가 연간 50조의
현 국방 예산 규모로 감당할 수 있다고 봅니까? 다른 사업들은 안해요?
                    
종훈이당 21-06-01 17:01
   
그러니 우리나라에 경제적 이익을 보장해야 된다고 안합니까.. 우리가 굶어가며 아태지역 평화를 어떻게 고민합니까? 그렇다고 아무나 아태지역 평화를 고민할 수 있습니까? 대상이 되는 나라가 누구누구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결국 그들이 원하는게 우리가 원하는 것이고 이게 돈이 든다면 그들은 뭘 하겠습니까?
마법영혼 21-06-01 16:38
   
토막님 질문 있어유..
중국이 계속 항모를 만드는 이유가 미국때문인제..거기에 우리나라도 상응하는 대처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유..?일본 항모 만드는것도 ...또한 미국이 우리나라와 동맹강조하는건 우리나라의 수천기의 미사일때문이쥬..?거기에 지상전 최강..근데 일본이 5위란게 이해않됨..
     
삭은이 21-06-01 16:49
   
중국이 주장하는 앞바다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그걸 감시할 수단이 항모밖에 없습니다. 함정으로 커버하려면 수백대가 필요한데 항모는 두어대면 충분하죠. 그래봤자 한/일/동남아 위협하는 용도일뿐 미군이 각잡고 뜨면 이길 방법이 없는 전력입니다.

일본도 동쪽/남쪽으로 베타적 경제수역이 엄청 넓은데 공중 급유를 해도 여기까지 전투기를 보내기 녹녹치 않습니다. 이런데 찝쩍대는 애들이 꼬이는데다(러시아? 중국?) 동남쪽 작은 섬에 적성국이 상륙하는걸 고려해도 상륙함/경항모는 고려해볼만하죠.
     
토막 21-06-01 16:49
   
미국 때문 아니에요.
중국 항모 아무리 만들어봐야 성능이 구려서 미국 상대가 안되고.

동남아시아 못사는 애들 괴롭히려고 만드는 겁니다.
제대로된 공군력이 없으니까 쓰레기 같은 중국 항모가 가도
큰 위협이 되죠.

근데 일본이 뭐가 5위란 거에요?
          
마법영혼 21-06-01 16:51
   
아..군사력이유...우리나라 6위..
               
토막 21-06-01 16:56
   
예전에 봤을때 11위 였는데 언제 5위가 됐죠?

뭐 그런 군사력 순위는 기준마다 달라요.
대부분 군사력만.. 보는게 아니라 그 나라 경제력도 봅니다.
전쟁의 지속력을 보기 때문에요.
심지어 그나라의 동맹이나 우호국 까지 보는 경우도 있어서.

일본이 5위에 올랐다면 일본 경제력과 미국의 동맹이란 이유죠.
그래도 5위는 너무 높은데.
                    
마법영혼 21-06-01 16:59
   
제말이 그거유 너무 높음..네이년 검색함 해보샤우...저두 깜짝..우리나라 6위는 인정..일본 5위는 아님...우리나라 2개사단만 떨궈면 멸망...
     
joonie 21-06-01 16:49
   
중국이 항모 전단을 확충하면, 우리도 항모 전단을 확충할 것입니까? 항모 전단 1개의 구성은
최소 20조 이상 듭니다. 항모와 함재기가 10조, 잠수함과 구축함, 대잠 전력 등 기타 호위전력이
10조입니다.

우리나라 국방 예산이 연간 약 50조. 그 중 얼마나 항모 전단 확충을 위해 배분할 수 있을까요.
해군 몫의 파이가 커질수록 육군과 공군의 파이는 그만큼 줄어들어야 합니다. 국방부의 파이가
커지면 교육이나 복지 등 다른 부처의 파이가 줄어들어야 하구요.

모든 파이를 줄이지 않으려면 그만큼 세금을 더 걷거나, 국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뱁새가 황새를 쫓으려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비대칭 전력의 확충,
즉 '독침'을 만들어야 합니다. 전쟁을 하면 우리가 이기지는 못해도, 너네도 같이 골로 보낼 수
있다는. 그 핵심은 미사일과 핵무기이며, 원잠이 그 퍼즐의 핵심이 됩니다.
          
마법영혼 21-06-01 16:53
   
그런데 1-2대는 운영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유..못해두 일본은 잡고가야..미사일로만은 충분하지않음..
               
joonie 21-06-01 16:57
   
일본을 잡으려고 해도 공격에 있어서는 잠수함 전력의 확충이 훨씬 유리합니다. 어차피
본토 공격을 하겠다면 방공망 무력화 이전까지는 미사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항모는 크고 멋지고 뽀대날 수는 있지만, 일본의 촘촘한 방공망을 공격할 수단은 못되지요.
                    
마법영혼 21-06-01 17:03
   
맞아유..저들은 한국 북한 상대로 방어를 구축해 있기떼ㅐ문에 우리나라가 수천기의 미상일 쏘면 수십발은 본토 타격은 되덨쥬..그 쏘는거에 비에 미사일낭비라 생각할듯..
               
토막 21-06-01 17:01
   
일본이 상대면 항모는 더욱더 필요 없어요.
일본의 웬만한 지역은 공군 작전권 안이기 때문에 항모가 나설 차례도 없고.
함재기가 상대 공군을 상대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소리에요

상대가 일본이면 가장 필요한게 핵잠이죠.
동해에 핵잠 하나만 버로우 타고 있으면 일본 군함은 동해에 얼씬거리지도 못해요.

일본이 항모라 불리는 호위구축함을 만드는게 동해에 버로우탄 잠수함 때문이고요.
                    
삭은이 21-06-01 17:03
   
미군 빼고 일본 상대는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미군이 빠지겠지만 그때 일본은 지금 일본과 차원이 다른 전력을 보유하고 있을테니 현 상태를 가정하고 붙는다는건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이 사라지는 이세계 소설도 아니고.. 지금은 그냥 돈많집 애가 자위 하면서 꼼지락대는 상태입니다.
                    
마법영혼 21-06-01 17:04
   
오우..핵잠...오우..
          
아그립파 21-06-01 17:05
   
주니님의 주장 기저에는 일종의 열패감이랄까 패배주의가 깔려 있는듯 합니다.
우리 전력으로 감히 중국군과 대적이 가능하겠나? 라는 식의 패배주의 말이죠.

그러다보니 무슨 얘기만 하면 조건반사식으로 나오는 단어가 독침전략입니다.
근데 이 독침전략이 어느 동물의 독침인지는 아십니까?

바로 꿀벌입니다.
어차피 나도 죽지만 상대에게도 어느정도 데미지를 입히겠다는 게 독침전략의 골자입니다.

다시말해 독침전략의 다른 뜻은 '옥쇄'라는 개념입니다.
2차대전 말기의 일본군처럼 말이죠.

그런데 국제 분쟁 가운데 과연 한 나라의 국운을 모두 걸어야 할만큼의 분쟁사태 비중이 얼마나 잦을까요?

2028년 평화협정이 끝나는 제7광구에서도 무력점거하려는 일본을 원잠으로 미사일 발사하는 것이 맞습니까?

일본 함정의 독도 침범에도 원잠으로 적함 격침시키는 것이 맞을까요?

국방대학원 나오고 관련 박사학위까지 피나게 공부하신 그분야 전문가들의 연구끝에 나온 산물이 지금의 항모 소요제기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좀 진득하니 믿고 기다려줄 필요도 있을듯 합니다.
               
아르마타 21-06-01 17:07
   
7광구 서남단에 핑후 가스전 있는 중국은 7광구 가까이에 전력 동원 안하고도 상하이 앞바다서
전투기, 폭격기 탑재 사거리 400km 대함미사일로 우리 경항모전단 노릴 수 있습니다.

 2030년대 경항모 한 척 중심으로 꾸려질 경항모전단으로 7광구 일대 해상제공권 장악해 개발권 지킬 수 있는 게 아니라구요.
                    
아그립파 21-06-01 17:13
   
그 미사일 방어하려고 수조원들어 이지스 방어체계 구축하고 있고요.
미사일에 그렇게 쉽게 깨질 방어체계면 미,영,일,프는 미쳤다고 수조원짜리 표적함 만들어서 운용하는 이유는 왜 때문이겠습니까?
                         
토막 21-06-01 17:23
   
이지스 방어체계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상대 전투기 폭격기가 뜨면 항모는 항재기 출격시켜서 상대 전투기를 격추하는게 최선의 방어죠.

그리고 대공미사일 하나당 대함미사일 하나 떨구는게 아니에요.
하나 날라올때 여러발 쏴서 떨굽니다.
그리고 이지스함에 실리는 대공미사일이 16발이죠.

상대 전투기가 항모에 타겟잡고 미사일 쐈으면 이미 방어에 실패한 거나 마찬가집니다.

F-15EX에 암란 16발 장착한 사진 보셨어요?
이놈이 좀 심하긴 하지만
대형 전투기엔 대함 미사일도 여러발 달고 나갑니다.

전투기가 한대만 뜨는것도 아니고.
중간에 격추시키지 못하면 못막아요.
               
토막 21-06-01 17:12
   
그 항모가 뭔지가 문제인거죠.

그저 항모란 말은 범위가 너무 넓어요.

미국 정규항모 부터 태국 왕실 유람선 까지 모두 항모죠.
헬기모함으로 불리는 강습상륙함도 helicopter carrier 라고 불리며 항모의 일종입니다.

그런데 그저 해군이 경항모라고 하니.
사람들이 가장 유명한 미국 정규항모를 떠올리고 그 비슷한 것말 이야기 하고 있는 중이죠.
               
joonie 21-06-01 17:35
   
열패감도 패배주의도 아닙니다. 치밀한 현실 인식이 깔려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중국을 상대로 한다면, '물량전'으로 나가서는 안됩니다. 그런데 항모로 간다면
필연적으로 물량전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똑같이 맞출 필요는 없고, 어느 정도의 물량만 뒷받침되면 됩니다. 항모 전단 3개
정도라면 그럭저럭 중국을 가상적국으로 놓고서 그들의 도발에 맞선 대응이 가능하죠.
무기체계의 질적 우위성은 우리에게 있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항모 전단 1개당 20조 정도만 상정해도, 60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보라매
사업도 9조가 안들었습니다. 그런데 항모 전력에 얼마나 많은 돈을 들이겠다는 겁니까?
더구나 f-35b 운용 유지비는 공군에게도 막대한 악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도 아니면 달랑 경항모 전단 1개만 만들어 놓고 뽀대를 자랑할 셈입니까? 그게 과연
현실적입니까?

따라서 제한된 예산으로서 적에 대한 억지력을 가지려면 비대칭 전력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핵과 ICBM을 가지려는 것도 비슷한 이유죠.
                    
아그립파 21-06-01 17:55
   
지금 저와 님 사이에는 생각의 괴리가 있는 것이,
저는 한미일 연합함대의 일원으로서의 항모를 생각하고 있는데
님은 지속적으로 중국 대 한국 1대1 대결국면으로만 생각하시는 듯 합니다.
                         
아르마타 21-06-01 18:07
   
님은 7광구 분쟁 얘기 하시고선 이젠 한미일 연합함대 말씀 하시는 건 모순이죠.
                         
joonie 21-06-01 18:38
   
일본과의 연합 함대 구상은 불가능합니다.^^ 일본도 우리의 가상 적국이니까요.

미국이 우리나라의 안보를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도움은 줄 수 있을 지언정, 끝까지
책임을 져주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결국, 우리 스스로 어느정도 독립 작전을 수행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로서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항모 전단이 별로 매력이 없습니다. 미국과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한 상징성을 빼면, 저 경항모 계획에 따른 항모+함재기는 애물단지
노릇밖에 못합니다. 획득비로 10조를 투자하겠다면 연 1조는 거기로 빨려 들어간다는
것인데, 연간 방위력 개선 예산 17조 중 사업 하나가 1조를 차지하면 어마어마한 비중인
겁니다. (획득 예상 기간을 10년으로 잡을 경우)

거기에 전단을 구성하겠다면 연간 2조는 잡아먹을 테니, 타 사업들을 제약하게 됩니다.
일단 함재기 예산이 공군으로 넘어가니, 공군의 사업들이 더 큰 제한을 받게 되겠지요.
대표적인 예가 보라매 사업일 겁니다.
박수세번 21-06-01 17:10
   
미사일이 좋아서 항모를 타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창이 있으면 방패도 있기마련입니다.
적국이 항모로 밀고 들어오면 우리는 바다를 내줄 수 밖에 없고,
항모의 카운터파트가 잠수함이라고는 하지만 잠수함의 카운터파트도 있는겁니다.
해전은 해전으로 응수할 수 있어야합니다.
     
토막 21-06-01 17:15
   
항모로 어떻게 밀고 들어와요?
대함 미사일 날라오면 뭐 회피기동 하면서 들어와요?

항모는요.. 육지 근처에 오는거 아닙니다.
항모의 무기는 함재기 이고.
함재기의 작전거리를 이용한 원거리 공격이 주 무기죠.
그런데 왜 밀고 들어오죠?
          
아그립파 21-06-01 17:17
   
살면서 이지스 방어체계..뭐 이런 단어는 들어보신 적이 없으신듯
               
토막 21-06-01 17:26
   
이지스에 있는 대공 미사일은 무한 충전 되나 보죠?
육지에 준비해 놓은 대함 미사일 숫자가 많을까요?
이지스에 탑재한 대공미사일 숫자가 많을까요?

진짜 운이 좋아서 원샷 원킬로 떨군다 해도 결국 대공미사일 떨어져서 맞게 됩니다.
          
박수세번 21-06-01 19:10
   
이분 같이 토론할 상대가 못되는군요.
항모로 밀고 들어온다고 해서 항모로 육지 상륙한다는 말로 들은건가요?
회피 및 방어, 요격가능 한 최적 원거리에서 함재기로 영공 장악하고 있으면
거기 우리 함대 들어갈 수 있나요?
우리 생각을 좀 하고 삽시다.
               
아르마타 21-06-01 19:13
   
적이 항모로 밀고 들어오면 우린 바다 내줄 수 밖에 없다 하셨는데 우리 인근 바다는 좁잖아요.

 그런데다, 제아무리 중국이라도 영토에서 22km 거리인 우리 영해로밀고 들어올순 없구요.
                    
박수세번 21-06-01 19:27
   
서로의 영토 거리가 가까운 곳은 우리에게도 적에게도 좁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우리한테만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넓은 남해나 동해쪽도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미군이 없을 때를 항상 염두해두어야합니다.
                         
아르마타 21-06-01 19:32
   
중국 항모전단이 마라도 점령이라도 하러 온단 건가요?

 그거 말고 중국 항모전단이 우리 영해 밖에서 왔다갔다 하거나
오래 머물러 있는 건 우리가 따로 할 수 있는 게 없죠.
                         
박수세번 21-06-01 19:42
   
따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마법영혼 21-06-01 17:16
   
빙고..재가 하고싶은말..저들이 하면 우리도 같은 ...항모 주변 당연 알고 말하는거유..1-2대는 우리나라 능력 되지 않나유..?첨 우리나라 돔구장 만들때도 말이 많았는데..지금 오히려 더 만들어라 하는데...
마법영혼 21-06-01 17:14
   
캬...멋있다....
Tigerstone 21-06-01 17:24
   
퀸엘이 catobar 달고F35C형탑제로 간다면, 퀸엘급 영국에서 팔고싶어한다는데(아마도 프린스오브웨일즈?)
F35B들어가는 경항모는 반대지만  F35C형탑재에 중형항모라면 생각해봐도 좋을듯싶음. 물론뭐 영국이 퀸엘급 구식설계로
다른거 만든다지만 그건 그쪽사정이고 한국은 항모처음 가져보는 국가이니만큼 영국한테 운영노하우나 이것저것배우면서 하다가 KF21N나오면 그때  둘다 탑제해보고 그다음에 재대로된 국산항모만들어도 될거같은데...
     
토막 21-06-01 17:28
   
영국이 2척 운행 하다가 돈이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팔려고 하는 겁니다.
남이 버리는 똥을 왜 돈주고 사요?

그리고 영국은 육군은 쥐똥만 하고 해군에 몰빵한 나라입니다.
그런 나라도 항모 2척 굴리는게 감당이 안된다는 겁니다.
     
cjongk 21-06-01 22:08
   
가짜 뉴스 되겠습니다. 필터링 하실 필요가 있어요.
구름위하늘 21-06-01 18:51
   
이미 경항모가 도입 결정되었고, 그것을 되돌리기는 불가능하니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면 항모를 결전병기 처럼 묘사하거나 그 반대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분이 언급한 것처럼 항모에 대하여 냉정하게 파악하고 이야기를 했으면 합니다.

일부 과시용 항모 말고 나머지 정상(?) 국가에서 운용하는 항모는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유럽 강국인 프랑스, 영국은 해외 식민지의 잔재인 프랑스령 국가와 영연방 국가등의 해외 전진기지(군항)이 상당히 남아 있습니다.
중국은 한덩어리지만, 미국에 대항하는 태도로 나름 해외 군항이 여러개 있습니다. (상당 부분은 일대일로의 결과)

미군의 항모전단에 소속되어서 군수보급과 대공/대잠보호를 받으면서 운용한다고 가정하고
우리는 미국의 동맹국가로서의 필요성 정도로 한계를 지으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