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을 못할 이유는 없지만, 그다지 실익은 없어 보입니다. 동해라든지, 남중국해 등의 원양작전에서
원잠은 그 진정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일본이나 미국이 한국의 원잠 도입에
부정적이고, 항모 건조로 유도해서 원잠 도입 시기를 지연시키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서해만 놓고 보는 작전에는 기존의 재래식 잠수함이 오히려 더 유효하며, 미래의 리튬 전고체 전지
기반 잠수함이 빼어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버지니아급이 정확한 높이는 모르지만 선체 폭이 10.3m 이므로 마스트 까지따지만 15m 쯤 될 겁니다.
좌초하면 위험하니 움직일 때는 바닥에 붙어다닐 수 없고 일정 수심 올라와야 됩니다.
이정도 덩치에 수심 10~15미터 아래서 움직인다면 항공기에서도 뻔히 보일 뿐 더러 물살에 움직임 때문에 배에서도 발견 될겁니다.
더구나 서해안에는 어선들이 많은데... 어군탐지기도 다 액티브 소나입니다. 어선 근처에 가면 다 보입니다. 그리고 곳곳에 널린 그물과 폐그물...
어느 간 큰 함장이 서해바다로 들어올까요?
4~10인승 소형 잠수정이나 겨우 다닐까... 그런데 잠수정이라도 은밀히 다닐려면 액티브 소나도 못키는데 그물과 폐그물을 피해다니려면 엄청난 모험을 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