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항모가 별로라는건 대부분 동의하실 겁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정치적이나 외교적 이점이 있다는건데
정치외교라면 일단 중국이나 일본을 대상으로 얻는건 없습니다.
일단 군사적으로 가성비가 쓰레기니 실질적 위협이 되지 못하고 특히 자뻑 심하고 딴나라에 특히 우리나라에 비해서 막연하게 우월하다고 믿는 그 둘의 특성상 비웃기만 할 겁니다.
중국이나 일본 반응보면 항상 없는 문제도 만들어서 비웃잖습니까?
평소 멀쩡한 무기도 그렇게 비웃어대는데 당장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는판에 경항모 만든다고 위협을 느낀다?
택도 없고 진짜 위협을 느껴도 그런거 없는 척 할겁니다.
일본은 국뽕 극우 정치인들이랑 상당수 국민들이 일본 스고이 하면서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설치는 나라고
중국은 대국한테 소국이 나대면 안된다 그러니 한국도 나대면 안된다는 생각이 지도부와 국민을 막론하고 퍼져있고 미국도 우리랑 싸우면 진다라고 지도부는 몰라도 일반 국민은 진짜 그렇게 믿는 나라인데 항모 만든다고 그걸로 정치적 이점을 얻는다는건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무슨 일 났을때 우리가 대응으로 항모를 들이민다?
위협을 주거나 정치적 목적 달성은 커녕 항모가 아니라 원잠을 들이밀어도 아니면 한국군이 걔들보다 강한 상황이더라고 지지율 올리려는 목적과 막연한 우월감을 가지고 평소 하던데로 강경대응으로 일관할 겁니다.
그러면서 지들한거 쏙 빼고 한국군이 우리의 수역에 먼저 침범해 경제적 이익을 침해했다 이러겠죠 전에 일본여행 간 적이 있었는데 초계기 사건기사가 전철에 붙어있어서 보니까
무슨 한국은 어리광부리지 마라 라는 제목으로 지들 입장만 줄줄이 써놓더군요.
이게 일본놈들 마인드고 중국놈들 마인드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쟤들 국민은 무리겠지만 최소한 지도부한테라도 정신을 차리게 하고 양보를 얻어내려면 신형 탄도 미사일이나 공군력 보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해야지 항모로 될 일이 아닙니다.
미국 따라 다니면서 전력 보강에 도움을 주면 외교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라는 분들은 굳이 항모가 아니라 다른 함선으로 연합훈련에 참가하거나 평화유지군 파병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고요.
특히 대중전선의 일원으로서 한국의 가치를 피력하려면 항모 취소하고 그 돈으로 미국무기를 추가로 구매하던가 주한미군과 연합훈련을 하던가 디젤 잠수함(솔직히 원잠은 미국 입장에서 불편할수도 있음)을 추가로 도입해서 실질적인 전력을 갖추던가 공식적인 장소에서 미국 지지하는 발언들을 해서 이뤄야할 일이지 뽀대내려고 항모도입해서 좋을거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형상 미국 입장에서 버리기 힘든 장소에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맞춰줄 필요가 없다는걸 감안하면요.
그리고 애초에 중국과 미국 입장에서 볼 때 항모나 원잠따위보다 더 중요한 사드포대와 주둔중인 미군 병력이 있습니다
이미 경제보복 당해가면서 이렇게까지 해주고 미국무기도 다량으로 도입한 우리가 이제와서 항모로 얻을게 있나요?
동남아 대상으로는 걔들은 우리가 돈을 얼마나 투자할 수 있냐 퇴역장비는 얼마나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지 거기까지 전력 투사하기도 어려운 한국군의 항모는 의미없습니다.
투자금 줄어들거나 뭔 일 나면 바로 돌아서서 한국 까고 자기들도 미국이 도와줬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 자뻑할 뿐이에요.
무슨 콘서트 어쩌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콘서트에 주목하는 애들은 그걸 주목하지 어디서 하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지방이나 외국에서 아이돌 콘서트 한다고 따라가서 관람하려고 관람하는거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tv에서 공연본다고 거기가 어떤 곳이지 오 이런 곳이구나 대단하네 뭐 이러던가요?
뭐 아이돌들이 군복입고 퍼포먼스 보여준다면 또 모르지만 애초에 주수요층이 젋은층 그중에서도 여성쪽은 아예 군사쪽에 관심없는게 대부분이고 이러면 또 조중동 같은데서 행사용으로 만들었냐 이러겠죠
그리고 해적문제는 이미 청해부대 있잖아요.
저번에 해적 사살하기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