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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5 14:12
[잡담] 항모가 아니라 원잠과 모병제
 글쓴이 : 에이테킴스
조회 : 415  

우리나라가 시방 경항모를 사네 마네 할
여유가 있는 나라인가 묻고 싶습니다. 

경항모가 절대 필요하다고 하는 논리적
설명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돈먹는 하마에 그 쓰임새도 불분명한 항모
타령할 여유가 우리 군에 있습니까?

저는 우리 군이 당장 준비 해야 하고 시급히
대책을 세워야 하는 분야가 원잠 확보와 모병제
준비라 생각 합니다. 

항모란 게 호위 원잠이 있어야 떠 다닐 수 있는데
원잠도 없이 항모 먼저 할부로 끊어요?

모병제 준비하는 연구나 계획 들어 본 적 있습니까?
그냥 단순 계산으로 30만명만 모병제로 돌리더라도
년간 11조가 들어 갑니다. 

그런데, 모병제가 피하려 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
습니까? 징병할 병력이 없습니다. 월급 줘서 오래
군에 남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요. 

구축함 만들고 항모 만들어도 당장 거기 태울 병력이
없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현실이에요. 

이밖에도 기본적인 개인 화기도 바꿔주지 못 하고
방탄복도 모자른 판에 항모 항모 하는 게 진짜로..
답답 하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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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짱 21-06-05 14:22
   
해군인력은 동원가능합니다. 원잠은 님이나 저나 아는 것보다 모르는게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즉 추진중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전 작년 8월 당시 김현종 차장이 했던 발언으로 추진하구있다고 봅니다.
모병제는 국민적 동의가 있어야 하는 부분이고 역시 님이나 저나 모르긴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경항모는 확실히 추진하기로 했고 그러니 해군이 얘기하는 필요성에 전 백퍼 찬동합니다. 반대한다고 찬성하는 사람들을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들로 매도마세요
     
에이테킴스 21-06-05 14:55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매도 하는 게
아니라...

우선 순위도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비웃고
있는 겁니다.
달빛대디 21-06-05 14:41
   
했던말 또 하고.. 했던말 또 하고...

여보세요,

우리나라 무려 10년전에 무슨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는 4대강 사업에 24조나 쏟아붓고도 멀쩡한 나라입니다.

여유가 있냐고요? 

네 있어요 충분히.

여유가 없어 보이는건 항모가 마음에 안드니까 1조든 2조든 그 돈이 아까우니 여유가 있네 없네 하는거고요~

사례를 하나 들어볼까요?


"이후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는데, 지금까지 유전에 SOC 건설과 탐사 비용으로 1조 5천억 원을 들였으나, 회수 금액이 겨우 66억에 불과했고, 이 문제로 석유공사의 과장이 %살까지 하는 비극이 일어났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당시 청와대가 자원외교 사업을 상세히 보고 받았고, 이 내용들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되었다는 것이다. # 때문에 자원외교에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이 전 대통령의 발언은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위와 같이 돈을 거의 날리다시피 한 자원외교 명목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단 5년동안 어라?? 26조나 넘게 해 드셨네요?

워..... 사대강 사업에 24조, 자원외교에 26조. 5년간 총 50조원이나 탕진하고도 우리나라 멀쩡하게 성장하고 있을만큼 경제력 탄탄한 나라입니다.

항모 하나 굴리면 나라경제 망할 것 같은 앓는 소리 그만 좀 하세요.
     
에이테킴스 21-06-05 14:53
   
저는 좀 이해가 안 갑니다.
뭐 댓바람에 예의 없는 말투는 사람이 그러려니
하는데...

님의 논리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치 않습니까?
항모 하나 굴리면이라고요?

우리가 낸 세금으로 벌이는 사업들입니다.
님의 말대로 항모 하나 굴려도 나라는 안 망할지
몰라도...

그 돈은 우리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이에요.
설혹 우리나라가 잘 살아서 쓰잘때기 없는 항모
굴려도 지장이 없더라도...

그럴 때도 아주 냉철히 따져서 우리군에 필요하지
않는 부분의 지출은 당연히 막아야 하는 겁니다.

우리 군이 고슴도치 전략에 충분한 전력이 갖추어
졌다면 국방비를 줄이고 그 돈을 경제와 복지에 더
쓰는 게 맞는 겁니다.

한 없이 국방비는 써도 되는 걸로 아십니까?
          
달빛대디 21-06-05 15:09
   
세금 낭비 함부러 하면 안되는거 맞아요. 맞는 이야기죠.

근데 세금이 낭비 되었냐, 낭비되지 않았냐는 항모란게 효용성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평가에 대한 영역에 관한 것이고,

님이 말한 그럴 여유가 있느냐 없느냐 라는 것은 효용성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우리가 그걸 도입할 능력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영역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아니, 우리나라 경제력만 놓고 보면 항모도입해도 될 정도의 능력은 돼"라고 말씀드린겁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항모는 가성비의 문제이지 도입하더라도 1도 쓰잘데기 없다라는건 지나친 억지주장인거 같네요.

하다못해 1의 좋은점은 있겠죠.

가성비가 낮다면 폐기하는게 당연히 맞지만 그것도 군사전략적으로만 따질 문제는 또 아니거든요.

왜, 야당과 여당 정치질 하는거 보면 "딜"을 잘 하잖습니까?

"오케, 무상복지 받고 노령연금 콜!"

군사전략무기도 그런 관점에서 접근할때도 됐습니다.

우리같은 밀덕들은 정치인의 입장에서도 봤다가, 야전에서 뛰는 지휘관의 입장에서도 봤다가..이렇게 다양하게 봐야지 않겠습니까? ㅎㅎ
토미 21-06-05 18:51
   
인구자원이 없는데 모병제하는건 그냥 자아살행위임.
요즘같은 시대에 인구절벽에 다 귀한 아들 집에 하나밖에 없는
그런시대에 모병제를 한다면 더 군감축할 수 밖에 없음.
대만 모병제 하니 바로 군인수 절단난거.
미국도 계속해서 모병제해도 수급이 점점 더 어려워짐.

의무제는 유지하되 실질적인 전력상승을 위해서 잡다한일은
군무원이나 민간을 이용하는게 좋을듯
     
에이테킴스 21-06-05 20:47
   
님 말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징병 인력이 없습니다. 군 감축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분야는
모병제를 해서 부사관으로 꾸리고 나머지
단순 분야는 짧은 징병제로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나그네x 21-06-05 23:17
   
한국에서 모병제라. 미국같이 다인종으로 만들어진 나라라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지만 단일민족국가에서 더군다나 군대에 대한 인식이 별로인 나라에서 모병제 했다가는 예상으로는 거의 대부분은 부모가 군대를 보내려하지 않을것 같음. 일본과 비슷하게 해보겠다면야 뭐.
아무리 최저임금이상을 준다해도 나라면 갈것인가?
아마 다들 지금의 임금하고 비슷하게 준다해도 안갈것 같음. 경제규모가 그렇게 주기도 힘들겠지만.
한국사회에서 군대에 대한 부모들이나 자기 자신들부터 인식을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
인구가 1000만을 왔다 갔다하는 스웨덴,노르웨이,이스라엘은 한국에 비해 인구가 엄청 적은데도 주변 안보문제로 모병제에서 징병제로 바꾸었더군요. 인구가 너무 적다보니 여성까지 징병.
마지막으로 질문을 한다면.
10~20대때 선택이 주어지면 여러분은 군대 갈것입니까?
솔직히 그때 선택이 있었으면 저 같으면 안갔을것임.
     
에이테킴스 21-06-06 02:55
   
모병제는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에요.
징병할 병력이 없습니다. 징병을 해서 30만을
유지 할 수 없어요

마치 모병제를 우리가 고를 수 있는 보기 중
하나라고 착각들 하십니다.

모병제는 피할 수 없는 우리 미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