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모 보유 당위성을 분석한 글을 본 적이 있는데 4가지 등급을 제시합니다.
1. 경제력도 풍부하고, 고강도 작전소요가 존재 (미국, 중국) - 정규항모 보유 필요
2. 경제력은 풍부하지만, 저강도 작전소요만 존재 (영국,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 중/소형 또는 경항모 보유 필요
3. 고강도 작전소요가 존재하지만 경제력이 부족한 경우 (러시아, 인도) - 정규항모가 필요하지만 부족한 척 수의 중/소형 항모 보유
4. 작전소요도 없고 경제력도 부족한 경우 (태국) - 전력 가치 없는 행정항모 보유
1과2의 경우 해당하는 유형의 적절한 항모 전력을 보유해야 국익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국은 앞으로 3년내 2조달러 GDP를 달성하고 경항모 취역은 그로부터 10년 후 입니다. (성장을 멈추지 않는다면 GDP 3조 달러 쯤?)
글의 결론은 등급에 맞는 항모 전력을 갖추는게 중요하며 등급에 맞지 않게 항모가 부재하거나, 등급에 맞지 않게 항모를 가질 경우 모두 국력과 국제적 위상이 쇠퇴한다고 결론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등급은 어디쯤 속하는 것 같습니까? (항모 반대론자들은 태국과 동격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2033년의 대한민국은 위에서 어느 등급에 해당할까요? 항모 따위는 감히 생각 못할 돈 낭비고 독침 전략만 고수하면 되는 걸까요? (독침 전략은 물론 미래에도 유효합니다. 단 이거만 고수하고 다른거는 무시해야만 하는 가난뱅이 국가 수준은 아닌데 생각은 아직도 거기에 머물러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