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확보 하려는 항모가 북중일 대응용이란 건 이미 국방부 홍보 영상에 나온 것입니다.

 https://m.youtube.com/watch?v=ZSpmOj87fog

군이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과 이런 미디어에서 뉴스 형식으로 간접 언급하는 건 외교적으로 커다란 차이가 있는겁니다.

그리고 링크하신 영상에서도 내용을 보면
https://youtu.be/ZSpmOj87fog?t=488

우리군은 왜 경항모를 확보하려고 할까요?라는 말과 함께 그 이유로
1. 북한의 위협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빨리 이기기 위해)
2. 초국가적, 비군사적 위협(전염병, 기후변화, 해상테러, 해적, 지역분쟁)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3. 무역 해상수송로 보호
4. 미국의 역할 축수로 해양 질서 붕괴 가능성

이렇게 말하지 일본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하지 않죠.

명시적 적에 대한 군의 별도 공식발표가 큰 의미가 없는 게
올해 국방백서에도 북한정권과 군은 우리의 적이란 2018 백서 문구 빼고
대한민국 국민, 영토, 주권 위협 하고 침해 하는 세력을 적이라 했기 때문입니다.

 또,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 영상에서 나오는 말과 묘사는 공식입장으로 봐야 맞죠.

님이 링크하신 영상 나레이션을 받아 적은 위 내용에서도 나오다시피
경항모 건조 이유로 중국과 일본을 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방백서의 내용은 중국과 일본을 적대 세력으로 명시하는 게 아니죠.

영상 2분 3초~2분 12초 보세요.

 항모는 자국의 강한 결의와 군사력을 보여줌으로써 국가이익을 저해 하려는 상대의 의지와 행동을 무력화 한다고
말하면서 스가, 시진핑, 김정은 모습이 나옵니다.

 국방백서에서 직접은 물론 간접적으로도 모호하게 정의 됐던 우리가 상정 하고 있는 적이
간접적이지만 명확히 표현된 거죠.

저런 걸로 명시했다고 보기 힘들죠;;
우리 국방부가 중국 일본을 적대세력으로 공개적으로 천명하면서 전쟁 운운하면
두 나라에서 바로 유감 어쩌구 하면서 태클 들어옵니다. 그게 외교적 수사가 중요한 이유에요.

그런데 중국 일본 외교부에서 저런 뉴스 영상에 나오는 간접적 장면 가지고
너네 왜 우리를 그런식으로 묘사하냐? 이렇게 항의할 수 있을 것 같으세요?

적으로 명시 까진 아니더라도 말과 함께 특정 인물들만 나오면서 간접적으로 명확히 표현 됐단 거에요.

 물론, 중일 외교부서 항의할 수 있는 표현 형태가 아닌 건 맞죠.

고만좀하세요

https://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military&wr_id=471331&sca=&sfl=wr_name%2C1&stx=%EB%AC%B4%ED%99%9C&sop=and&spt=-36373&page=1

참 한결 같은 사람이네 ㅋㅋㅋ

때론 입다물어줄때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