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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9 16:18
[해군] 현중의 항모 모형의 흥미로운 점
 글쓴이 : 쿠비즈
조회 : 2,652  

현대의 모형이 흥미로운건 STOBAR개량을 염두해둔 설계(내용을 보면 간단하게 어레스팅 기어설비만 설치하면 된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죠. 즉, 어레스팅케이블 설비를 고려하여 공간을 초기부터 구성한다는 얘기입니다.)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얘기냐면 F-35B뿐만 아니라 KF-21의 함재기형을 염두(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더 무거운 F/A-18E/F가 STOBAR 운용이 가능하다는걸 이미 실증했죠.)해둔 설계일것으로 보입니다.

KF-21 함재기형이 아니면 STOBAR로 운용하기위해 개조한다는건 F/A-18E/F를 운용하겠다는건데... 이 가능성은 대단히 낮아보이기에 KF-21 함재기형 이외에는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이게 현중의 단독 제안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군 수뇌부와의 교감하에서 제안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후자라면 상당히 흥미롭네요. 공대공을 위한 기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F-35B(중력가속도 한계도 7G로 제한되고, 내부기관포도 없으며, 추력도 리프트팬의 영향으로 떨어집니다. 그렇지않아도 4세대전투기 대비 기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F-35A보다도 크게 떨어진다는 얘기죠.)대신 함대방어와 공대공임무는 KF-21에 맡기고, F-35B를 대지공격(상륙전시 상륙지원임무도 포함되죠.)이나 적 후방의 전략자산에 대한 공격임무등을 중심으로 운용하고자 함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된다면 상당히 효율적으로 보이고, 거대한 항모의 크기(당연히 내부 격납고가 대단히 커지겠죠. 대략 략 샤를드골급의 전투기 30기 이상수준도 탑재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를 고려하면 활용성도 커지겠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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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1-06-09 16:43
   
현대의 모형이 더 미래지향적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경하 39000톤이면 만재 6만도 가능할 듯.
     
쿠비즈 21-06-09 17:08
   
모형 모습으로볼때 그쯤은 될듯 싶네요. STOBAR 항모의 대표격인 쿠즈네초프급을 볼때 말이죠.
cjongk 21-06-09 17:14
   
기존에 공개된 폭43m의 CVX와 이번에 대우에서 전시한 폭46m의 CVX도
경사갑판 확장하면 동일한 기능 적용 가능 합니다.
1번함은 여러가지 이유로 35B 외에 대안이 없구요.
KF-21N을 만들어도 CVX 1번함 취역하는 33년에는 BLOCK2 기반으로도 힘듭니다.
30년 즈음 해서 블록2 양산배치 시작이구요.
CVX 1번함에 내열갑판 기술 받아오는것도 35B 도입을 전재로 합니다.
     
쿠비즈 21-06-09 17:48
   
현중에서 33년까지 경사갑판을 적용한 STOBAR항모로 제안한다는게 아닌데 무슨얘기하시나요? 건조 이후에 필요할때 간단한 개조만으로 STOBAR항모로 개조가능하게 설계한다는것 뿐입니다. KF-21 함재기형이 개발되는 시점(이때가 "필요할때"가 되는거죠.)에 당연히 그 개조가 이루어지는 겁니다. 처음부터 STOBAR항모로 건조되는게 아니고 STOBAR항모로 손쉽게 개조가능하도록 설계에 반영하는 것 뿐입니다.
vexer 21-06-09 19:46
   
군이 어떤식으로 요구를 했길래 저렇게 확연히 다른 두개의 배가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야구아제 21-06-09 21:51
   
요구한 적 없죠.

해군 중기 계획 보고 설레발 친 겁니다.

어차피 우리나라 조선사에서 건조할 것이고, 마라도 함을 한진에서 만들었으니 대우하고 현대가 나서는 겁니다.
밀덕달봉 21-06-10 03:17
   
스토바 형식을 고려했다면 설계가 저렇게 안나왓을 겁니다.
대각으로 착륙 어레스팅 와이어 설치하고 착륙할 공간 확보해야 하는데, 그러기엔 함교가 트윈으로 뒷 함교가 각이 좋진 않습니다.
착륙하기엔 함교가 너무 붙어서 와류등 문제도 있어보이고, 야간 작전시에 함교가 착륙하는 각도에 저렇게 붙어 잇음 조종사 입장에선 엄청난 부담이 됩니다.
     
쿠비즈 21-06-10 08:10
   
ㅎㅎㅎㅎ 님 말씀대로면 함교를 최대한 뒤로 밀어 설계한 포드급이나 PANG급은 전부 엉망이네요^^ 그리고 비행갑판을 일정정도 늘리는건 아주 간단한 개조입니다. 2차대전 직후에도 미드웨이급등에 적용된 사례나 샤를 드골급에도 적용된 사례등등이 있죠. 그리고 와류 어쩌고 저쩌고에 조종사 어쩌고 저쩌고는 어떤 근거가 있으신가요? 현중에서 STOBAR방식이 가능하게 설계했다는데 현중의 전문가들을 바보 멍청이 취급하시려면 근거나 님이 항모 전문가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