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모형이 흥미로운건 STOBAR개량을 염두해둔 설계(내용을 보면 간단하게 어레스팅 기어설비만 설치하면 된다는 식으로 설명하고 있죠. 즉, 어레스팅케이블 설비를 고려하여 공간을 초기부터 구성한다는 얘기입니다.)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얘기냐면 F-35B뿐만 아니라 KF-21의 함재기형을 염두(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더 무거운 F/A-18E/F가 STOBAR 운용이 가능하다는걸 이미 실증했죠.)해둔 설계일것으로 보입니다.
KF-21 함재기형이 아니면 STOBAR로 운용하기위해 개조한다는건 F/A-18E/F를 운용하겠다는건데... 이 가능성은 대단히 낮아보이기에 KF-21 함재기형 이외에는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이게 현중의 단독 제안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군 수뇌부와의 교감하에서 제안이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후자라면 상당히 흥미롭네요. 공대공을 위한 기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F-35B(중력가속도 한계도 7G로 제한되고, 내부기관포도 없으며, 추력도 리프트팬의 영향으로 떨어집니다. 그렇지않아도 4세대전투기 대비 기동성이 크게 떨어지는 F-35A보다도 크게 떨어진다는 얘기죠.)대신 함대방어와 공대공임무는 KF-21에 맡기고, F-35B를 대지공격(상륙전시 상륙지원임무도 포함되죠.)이나 적 후방의 전략자산에 대한 공격임무등을 중심으로 운용하고자 함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된다면 상당히 효율적으로 보이고, 거대한 항모의 크기(당연히 내부 격납고가 대단히 커지겠죠. 대략 략 샤를드골급의 전투기 30기 이상수준도 탑재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를 고려하면 활용성도 커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