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볼 땐 현대가 미래지향적이고 좋지만, 선구자들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것과 그만큼의 초기 결함과 비용상승까지 내포한다는 말과 동의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현대는 비용대비 가성비가 떨어지고, 대우는 너무 보수적인 면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현대와 대우의 적절한 절충형 항모로 기존 대우 컨셉으로 가되 현대의 드론비행장같은 좋은점들을 적절히 수용하는게 해군이 지향해야하는 항모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곳에서 많이들 이야기 나오는 점이.
대우안은 기존에 상륙함 베이스의 경항모구조이고. 현중안은 기존의 항모베이스의 경항모구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몇몇분들이 대우안이 안정적이라는 말들을 하는데 이건 상륙함만을 봐왔던 기존 인식들이 고착화되어서 상륙함베이스가 안정적?이다라고 인식한다는 것 같음.
사업이 cvx경항모 사업일텐데도 말임.
그런식의 사고도 맞긴 한데, 윗분이 쓰신 현대가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현대 설명에 따르면 배수량은 해군이 제시한 3만5천톤급을 유지하면서 크기를 키울 수 있었던 이유가 내부 용적률을 줄여서라고 합니다. 이 말은 내부의 공간 자체를 줄였다는 것이고, 이는 실내 공간자체를 줄이고, 많은 부분을 소형화/무인화 해야 가능한 것이고, 이것은 새로운 시도가 맞고, 결과적으로 초기 결함이나 운용면에서 비효율 등의 리스크가 있다는 말입니다.
해군이 제시한 배수량이 키입니다. 이것을 만족시키면서 보수적이면 현대안은 불가능이고 딱 대우 안이 되겠지요.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될것 같습니다.
작성일 : 21-06-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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