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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6 19:23
[영상] 항우연, 1톤 메탄엔진 연소시험 성공
 글쓴이 : 노닉
조회 : 4,152  


https://gall.dcinside.com/war/1869326

지난 번 소형발사체에 대해 썼던 글



지난 번 글에 소형발사체용으로 메탄엔진을 연구중이라고 했는데, 오늘 관련 뉴스가 떴네


3D 프린터로 발사체 엔진 개발…시장 개척 기대




항우연에서는 25년 체계개발을 시작할 소형발사체의 상단용으로 3톤 메탄엔진을 검토하고 있고, 이에 대한 선행연구로 1톤 메탄엔진을 설계 중이다.


아울러 메탄엔진에 적용할 핵심파트인 연소기와 노즐을 적층제조(3D프린터)방법으로 제작하였고, 실제 연소시험이 성공했다고 한다..


적층제작된 연소기 실린더와 노즐



연소기 구성도

제작 완료된 연소기 파트


1톤 메탄엔진용 연소시험장치




1톤 메탄엔진의 선행개발이 끝나면 후속으로 실제 소형발사체에 적용할 3톤 메탄엔진을 개발한다. 장기적으로는 누리호에 탑재된 75톤 케로신엔진을 대체할 차기 중형메탄엔진(90톤급이상)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



현재 스페이스X를 포함한 대다수 발사체기업들이 차기 엔진으로 메탄엔진을 개발 중인데,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가장 핵심은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케로신은 연소후 검댕(Soot)이 발생하여 엔진 재사용에 어려움이 있다. 그럼 케로신엔진을 사용한 팰콘9은 어떻게 재사용하고 있나? 열심히 세척해서 쓴다


지금은 재사용 기술 획득 및 축적 자체가 의미가 있고, 실제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향후 재사용발사체 기술이 보편화되면 재사용하는 데 필요한 기간과 비용이 발사체 시장의 경쟁력을 좌우할 거라 보고 재사용에 유리한 메탄을 차기 연료로 선택한 것이다


아울러 복잡한 발사체 엔진 구조와 생산비용을 3D프린터를 사용할 경우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스페이스X는 멀린엔진 일부 부품에 이미 3D프린터 부품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발주자인 항우연은 이 메탄엔진과 적층제조 기술을 이번 소형발사체 선행연구사업을 통해 동시에 진행중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87163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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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찍 21-06-16 19:52
   
랩터도 열심히 십시일반 깡깡이질 해서 쓰고
팔콘도 열심히 알뜰살뜰 문지르고 세척 하고
네이비ㅡ썰 21-06-16 21:46
   
국내 메탄엔진 기술은 나름 강대국입니다.

NASA에 이어 세계 두번째 메탄엔진을 개발한 중소기업이 한국에 있죠.
당시 한국에선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미국은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비를 지불하면서까지 합자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당시 한국은 나로호 로켓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던 상태라
상대적으로 메탄로켓에는 무관심했는데,
항우연에서 알게모르게 진행을 하고 있었군요.

다만, 항우연 독자적으로 연구를 하는 건지, 그 중소기업과 협력을 하는건지 궁금하긴 하네요.
     
도나201 21-06-17 12:31
   
항우연에서 파생된 유니콘 기업하고 협업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해보일듯 하네요
수염차 21-06-16 23:58
   
타이탄을 점거해야......
태지2 21-06-17 00:25
   
미사일 유도 할 수 있는 큰 위성도 쏘아 올렸으면 합니다...
왜 맨날 작은 위성 얘기만 나오고 할까요? 계획이라도 큰 위성 계획이 있다 말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중국이 저번에 위성 요격을 성공했는데...
몇 번 방어하는 시스템도 같이 탑재하여 쏘아 올리면 되는 일 아닐까요?
비용도 훨씬 적게 들 것 같은데 말입니다..
더 많은 투자와 더 많은 노력이 있었으면 하고, 뭐가 있어야 함에서..
조그만 위성이 아니라! 큰 위성을 많이 쏘아 올렸으면 합니다.
블루로드 21-06-17 03:58
   
스페이스엑스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엔진이 바로 메탄 연료를 사용하는 랩터엔진이죠.

랩터 엔진은 추력 200톤에 연료로 액체메탄,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사용하는 풀-플로우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으로, 연소 후 거을음이 발생하는 않는 매탄을 사용하는 재사용 엔진을 기본 목표로 개발되었고, 재사용시 10회까지 간단한 점검으로 재발사 할 수 있고, 매 10회 발사 후에 청소와 소모성 부품을 교체한 후 다시 발사하는 식으로 평균 200회 발사할 수 있으며, 또한 연료로 사용되는 메탄의 가격이 저렴해서 발사 비용을 더더욱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개발진들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합니다.
밀덕달봉 21-06-17 21:52
   
저거랑 공대지나 공대함 미슬로 연계해서 개발하면 물건하나 나올듯.
가격만 싸다면 1톤짜리 추력이면 공대함용이나 공대지 용으로 탄두무게 2,3톤은 충분히 실어 나를텐데 궁금하네요.
생산성도 받쳐준다면 전시에 3d 프린터로 공장에서 찍어내서 바로바로 쏘아낸다면 것또한 엄청난 전력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