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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7 18:35
[잡담] 차이나 북한 침공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1,299  

사람들이 가상의 소설을 많이 쓴다. 

차이나가 북한을 접수하는 것으로 한국과 전쟁을 치루려면, 동시에 타이완, 베트남, 일본, 인도(?) 그리고 러시아 등과도 전쟁을 치루어야 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티벳은 물론하고 신장 위그루 역시 자기 목소리를 낼 것이고 공산당은 이를 감당하기 힘들다. 한국과의 군사동맹인 미국 역시 당연히 포함된다.

 

이들 주변 국가들은 모두 차이나에 넌더리를 내고 있는 주변 국가들이다. 북한의 유사시 이 국가와 단체들은, 최소한 전쟁이 무르익어 전성기가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승패가 갈릴즈음의 막바지에 군사적 행동에 나서서 승전국의 파이를 나누어 달라고 할 것이다.

 

CNN에서 전황을 실황중계를 할 것이니, 그들에게 파발마를 띄워 알릴 필요도 없다.

 

에너지와 식량의 수급로는 당연히 초저녁에 막힐 것이고, 아무리 인구와 군사가 많아도 동서남북을 모두 전쟁터로 만들면 감당하기 힘들다. 내편이라고 봐야 파키스탄 하나인데 여기에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전쟁 때 쓸라고 애껴둔 원자탄은 아무 쓸모가 없다. 그 원자탄이 혼자 가진 것도 그리고 그것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감청 고소원(감히 청할 수는 없지만, 엄청 바라고 있는 것)의 마음으로 주변국 모두가 이를 갈며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태평양 전쟁의 말미에 소련의 대일전 참전을 참고하면 쉽게 이해된다.

 

차이나의 선제 북한 침공은 한국의 만주수복 당위성을 부여해주며, 그 수복 라이선스는 차이나가 516국이 되는 지름길의 티켓 이다. 한국을 건드리면 동서남북 최소한 몇 개의 성은 쪼그라든다.

 

한국은 625의 재현이라는 생각과 고토수복이라 절체절명의 정신으로 싸울 것이나, 중공군은 목숨을 내어놓고 싸울 당위성이 없다. 지네 땅에서 지금도 그냥 편히 먹고 살만 한데, 공산당 지휘부의 욕심으로 중공군이 북한을 침공하다가 죽으면 그 병사들은 공산당이 주인인 나라의 소모품이며 개죽음이 된다.

 

그리고 전쟁 후에 남은 사람들도 먹고살기가 팍팍해진다. 서방이 똘똘 뭉쳐서 식량 에너지 등 모든 교역을 꽁꽁 묶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양산박의 황건적이나 주원장이 다시 나올 수도 있다. ^^

 

공산당 지휘부가 헛짓을 할만큼 그리 멍청하지는 않다. 다만 시진핑이 총애하던 책사인 왕후닝(지금은 잘렸다)이 도광양회를 버리도록 일을 잘못 벌여놓아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다.


그래서 공산당은 그냥 구구로 가만히 있는 것이 제일 잘하는 짓이다


이상한 이야기 물고와서 물 흐리지 말자.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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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soo 21-06-18 03:00
   
중국이 한순간에 천 년 전으로 돌아가는 방법이네요.
국경 너머에서 진핑이 잡으러 여포 관우 장비 나오겠다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