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조하기 시작하였고 2002년 5월 초도함인 충무공 이순신함이 진수되었다. 이후 마지막함인 최영함이 2008년 9월 진수되면서 KDX-2 사업이 완료되었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3척 씩, 총 6척이 건조되었다. 척당 3900억원이다.
특징
기존의 광개토4대왕급 구축함과 달리 대한민국 해군 최초로 본격적으로 스텔스 설계가 적용된 대양함대용 전투함이자 SM-2 Blocks IIIA 중장거리 대공미사일을 채용한 첫 전투함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최초로 다단계 대공방어망이라는 개념을 구성한 함이다.
3차원 레이다인 MW-08을 장착한 가장 큰 함으로써 동시교전개수와 사정거리에 대한 비판을 많이 받았다. 이로 인해 MW-08을 인천급 호위함에 장착된 SPS-550K로 교체할 예정으로, 사정거리가 크게 늘어나고 동시교전 개수가 기존의 1~2기에서 4~6기로 증가하면서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하지만 예상되던 통합마스트와 레이더 교체가 예산과 효용성 문제로 적신호가 켜졌다.이순신급 계량점에서 예상을 깨고 광개토대왕급 구축함과같이 소나교체와 선체보강과 같은 소소한 개량만 있을 예정이다. 실제로 이순신급의 레이더를 교체하려면 대대적인 함의 변형이 있어야하고 그로인한 예산이 많이 든다는 점에서 신형함을 뽑는것보다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주요 무기 체계
스탠더드 미사일 편집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중장거리 대공방어체계를 갖춘 전투함으로 SM-2 블록 IIIA 미사일을 주력 대공 무기로 장착한다. 함대로 접근하는 미사일과 항공기를 중장거리에서 차단하는 역할을 하며 이지스함인 세종대왕급 구축함과 합동교전을 통해 부분적인 광역방공이 가능하다.
RIM-116 램 미사일 편집
<nowiki />이 부분의 본문은 RIM-116 램입니다.
RIM-116 램은 미국 레이시온사의 제품으로 21연장 단거리 대공미사일이다.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이 기존의 중장거리 대공방어 체계를 돌파하고 9km 이내의 접근할때 사용한다.
골키퍼 근접방어 무기체계 편집
<nowiki />이 부분의 본문은 골키퍼 CIWS입니다.
최후의 대공방어체계인 골키퍼 근접방어 무기체계는 네덜란드 탈레스사 제품으로 A-10 썬더볼트 공격기의 GAU-8/A 30mm 기관포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3km이내의 적을 요격할때 사용하며 30mm 기관포의 특성상 20mm 팰렁스 CIWS보다 표적 제압능력이 뛰어난것으로 알려진다. 초당 70발 사격이 가능하다.
현무-3 순항미사일 편집
<nowiki />이 부분의 본문은 현무-3입니다.
현무-3은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 완료한 토마호크형 순항 미사일로 대한민국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10여 년 만에 개발을 마쳤다.
지상에서 50∼100m 정도의 고도를 유지하며 빠른 속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요격하기 힘들고, 관성 항법 장치와 지형영상대조항법 체계를 갖추고 있어 오차범위가 3m 이내일 정도로 정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1]
홍상어 대잠로켓 편집
<nowiki />이 부분의 본문은 홍상어입니다.
홍상어 대잠 미사일은 대한민국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대잠 미사일로 미국의 ASROC과 같은 형태이며, 청상어 경어뢰가 탑재되어 있다.
하푼 대함미사일 (초기형) 편집
<nowiki />이 부분의 본문은 AGM-84 하푼입니다.
하푼 대함미사일은 미국 보잉 IDS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대함미사일로 초기형에서 장착되고 있다
해성 대함미사일 (후기형) 편집
<nowiki />이 부분의 본문은 해성 미사일입니다.
해성 대함미사일은 대한민국이 개발에 성공한 함대함 미사일로 LIG넥스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에 참여했다. 후기형 이후에 건조되는 함에 장착되고 있다.
기술 외적인 문제로, KDX-II, KDX-III 사업 시작 시점에 IMF 사태가 일어나 사업이 날라가거나 크게 뒤로 밀릴 위기였다. 결국 주적인 북한 대상에 맞는 장비가 선택되었다고 보인다. 당시, 북한은 스틱스나 실크웜 같은 30년 이전의 대함미사일만 보유했었다. 이중 대부분이 육상발사형이라 함대방공 위협 수준이 떨어졌다. 낮은 대잠 능력 역시 성능이 떨어지는 북한의 잠수정에 대응하는 수준에 맞추었다 보인다.
2019년 현재는 세종대왕급 구축함의 함대방공 능력과 미합중국 해군에게 한반도 근해에서는 항공기 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다표적 능력이 아쉽지만, 함대 접근거부에는 여전히 유효하다. 청해부대의 원양 단독 임무는 주로 상선이나 수송선 호위 등이므로 지금 능력으로 차고 넘친다.
무엇보다 취역 이후 능력 이상의 임무가 부여된 적이 없다. 가상적국으로 꼽히는 중국과는 저강도 분쟁에 동원된 적조차 없는 것이다. 주적인 북한을 상대로는 능력이 부족하지 않다. 2019년 기준 5년 내에 북한을 제외한 주변국과 고강도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 또한 세종대왕급 batch2, 인천급, 대구급, KDDX에 이르기까지 미래 건함 계획도 충실하게 잡혀있다. 그렇다면 적은 예산으로 20여년의 시간을 번 적절한 장비를 들인 혜안이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충무공이순신급은 십수년간 충실히 임무 수행을 해왔다. 어려운 시기에 배치되어 아해군의 고질적인 약점이던 방공을 비롯 전력을 메꿨고, 조함 기술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계획 당시에는 중국의 군사력 팽창이나 북한의 탄도탄 위험도 가시화되지 않았던 때다. 도입 시기에 미래를 예측하여 없는 예산을 쥐어짜 투자해야했다는 주장은 섣부른 주장이었을 수 있다.
90년대에 소요제기 있었고 설계후 2001년 건조시작.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문제있겠지. 다 교체대상이지. 그당시 에이사레이더? 개념도 몰랐어요. 당시 경제상화에 맞게 건조되어 충실히 임무수행했고 이제 개량할거냐 아니면 대체할때까지 쓸거냐만 남았지요. 북한의 대함미슬이 최신화되고 잠수함전력이 상승했으므로 연안에서도 쓰려면 개량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