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쉰 떡밥
고만하쇼 지겹네

쉰 떡밥이 아니라 자꾸 얘길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서 올린 거에요.

그냥 밀리돔에서 계시지
ㅎㅎ

밀리돔에서 지리적 환경 대비 항모 효율성에 대해 의문 갖는
주장이 주된 흐름인 걸 혹시 아시고 말씀 하시는 건가요?

그게 아니고 사이트 분위기가
조용해서 재미없겠죠 . ㅋ

본질을 흐리는 얘기입니다.
님이 얘기하는 건 주변 경쟁국이 항모를 건조하는 '상황요인'일 뿐입니다.

질문의 요지는,
항모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대로
대함미사일이 그토록 항공모함에 천적이라면

"대함미사일에 격침될 게 뻔한데
수조원짜리 '떠다니는 표적'에 불과한 물건을 왜 만드냐"는 겁니다.

'상황요인' 하나가 충족된다고 해서
대함미사일에 종이배처럼 침몰할 배를 왜 만드는지에 대한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이른바 필요충분조건 중 충분조건이 설명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님의 주장은.

제가 아르마타씨라면 이렇게 말하겠음
일본은 f35 b 도입과 이즈모 개조전부터
일본  해병대라고 할 수 있는 수륙 기동단 창설등 
센카쿠 열도을 위시한 도서지역에 화력투사를  강화할 목적 

이태리 스페인은 키프러스 주변과 그리스 남쪽 지중해에  대규모 가스 발견등으로
그리스 vs 터키 싸움에 그리스 편에서 밥숟가락 얹힐 목적이고

인도는 예전부터 파키스탄과 전쟁에서 항모맛을 본 국가이고
중공이야  다 아실테고 ..
한국은 초수평 상륙작전이냐?  항모 반대입장에서
이렇게 반문할것 같음.

아르마타님과 리퍼블릭님이 얘기하신 바는 상황요인 즉,
항모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항모반대론자분들의 집요한 주장이 스스로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대함 탄도미사일, 대함 초음속 순항미사일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데
항모는 이들의 좋은 먹잇감일 뿐이다, 라는 게 이분들의 요지죠?

다시 말해 항모의 필요성이라는 상황요인 즉, 독립변수에 대한 설명은 가능한데

대함미사일이라는 매개변수에 대한 안티테제 설명은 이전의 본인들 주장에 가로막히는, 자가당착에 빠집니다.

즉, 두분의 주장은
미국이나 영국,프랑스,일본,중국,러시아, 하다못해 스페인까지
'대함미사일 때린다고? 때리면 죽어야지 뭐ㅠ'라는 전략으로 항모를 만든다는 얘기신가요?

대함 미사일 위협은 실제
중국과 러시아 외엔 .. 그닦이고요

지중해에서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위협이라 ..
애초 명제부터 이상함

필요 vs 위협의 대결은 지금은 필요가 승리라고 봅니다 .

대함 미사일 때린다면 맞는게 아니라 
대비해야죠 ㅋㅋ

"대함 미사일 때린다면 맞는게 아니라 대비한다"
네, 이게 맞는 말씀이죠.

그리고 이게 바로 항모반대론자들이 꺼려하는 논리의 귀결입니다.

이 논쟁의 다음 수순은
'다른 나라 항모는 대함미사일 맞지 않고 대비한다는데
한국형 항모만 대함미사일 방어가 안된다는 말인가?'

즉, 준거타당성의 싸움이 되는거니까요.

그리고 타당성의 싸움이 되는 순간,
항모반대론이 설 자리가 사라집니다.

타당성 분석은 완전한 논리의 영역이니까요.
이는 누구보다 항모반대론자분들이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국형 항모는 미국의 정치적 요구에 의한 작품' 이라는 가상소설을 만들어서
한국형 항모와 함재기 탑재의 명분을 희석시키고,

정호섭 전 해군 참모총장의 인터뷰를 날조해 
거짓 권위로써 항모 반대의 당위성을 만들고,

실증된 적도 없는 대함미사일 항모격침론으로
주위 경쟁국들은 잘만 만들어 쓰는 항모에 대한 무용론을 조성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거죠.

한마디로 정부의 사업 타당성조사 자체를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여론전에서 한국형 항모의 숨통을 끊어 놓겠다는 것이
이분들의 전략으로 보입니다.

실은 이분들의 독창적 아이디어는 아니고 조중동의 논리입니다만..

그래서 대함 미사일에 침몰한 항모가 몇대나 있죠????

없습니다.
아시면서 질문하신 거겠지만ㅋ

아마도 이즈모급에서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실로 아름다운 불꽃 놀이가 되겠군요.
기쁜 마음으로 그날이 오길 기대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