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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18 10:26
[잡담] 미래에 2족보행 로봇이 나올까요
 글쓴이 : 간달프
조회 : 1,283  

건담같은 폼나는 로봇 말고
스타크래프트의 골리앗같은 개념을 말하는 겁니다 
2족보행의 잇점과 함께 시가전에서 중장갑으로 보호해서 보병공격용으로는
어떨까 싶은데요
미래가 되면 탱크에 부족한 점 보완할 무기로 2족 보행로봇이 어떨까 싶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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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개 21-06-18 10:30
   
쓸모없습니다
비싸고 유지보수 힘들고 성능 떨어지죠
뽀대만 보고 좋아하는 사람은 미래에도 많겠지만요
     
푹찍 21-06-18 14:14
   
쓸모 있습니다 ㅋ
2015년도 2족보행 휴보가 우승한(2등도 2족보행 보스턴다이나믹스 아틀라스 바디 ihmc 러닝맨) 다르파로보틱스챌린지에 출전한 대부분의 로봇이 2족보행형이었습니다 ㅋ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에 맞추어서 구성된 환경에서는 사람과 같은 형태를 띄어야 한다는 것이죠 ㅋ

일례로 차량 상하차 및 운전 같은것 말이죠

다르파로보틱스챌린지의 첫번째 과제가 차량운전이었습니다.
두번째가 하차였구요
그래서 참가로봇 대부분 2족보행을 하게 되었죠.
완전히 로봇만의 세상이다 그러면 모르겠지만 당분간 그럴일은 없을거고
사람이랑 어울릴려면 2족보행 혹은 drc 휴보같이 하이브리드가 쓰일겁니다 ㅋ
2017년 한전 빅스포에서 구경한 원전사고용 로봇도
2족보행 하이브리드였습니다 ㅋ
아직 느리긴 느리더군요 ㅋ
     
푹찍 21-06-18 14:35
   
그리고
drc 휴보형태의 하이브리드도 문제가 없는것은 아니어서
순수 2족보행에 비해 운동 말단의 질량(바퀴를 구동할 모터가 들어가야 하니)이 커지면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팔목과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면 힘들어지듯 말이죠
비슷한 메카니즘이 차량 튜닝에서 경량휠 교체를 통한 현가하질량 튜닝입니다.
바퀴의 무게를 덜어서 로드홀딩력을 올리고 결과적으로 차량의 운동성능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2년여 전부터 휴보도 휴보 가젤타입이 나와서 발목 부분의 모터를 삭제해버리고
압도적으로 운동성능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무렵부터 등장한 다른 2족보행들도 발목 모터가 삭제되었죠
아틀라스 최신버전은 거기에 3d프린팅 까지 들어가서 골반부분에서 모든 힘을 제어합니다.
그러니깐 로봇이 파쿠르를 합니다 ㅋㅋㅋ
요즘 시판하고 있는 스팟미니 로봇개도 잘 보시면 구동장치가 전부 몸통에 만 집중되어 있습니다.
중국산 로봇개나 휴보랩에서 만든 휴보독2 를 비롯하여 로봇개들의 플랫폼이 거의 이 형태로 굳어져가는 듯 합니다 즉 로봇산업이 또 한단계 진화되었달까
때문에 결론적으로
하이브리드 보다는 운동성능이 더 뛰어난 순수 2족보행이 대세가 될 확률이 높겠네요 ㅋ
     
도모군 21-06-18 21:03
   
말씀하신 스타크래프트에 골리앗 같은
이미 국내 기술로 2족 보행 로봇 연구중에 있지 않나요?
https://youtu.be/Re6P7WP2N5w
경노당 21-06-18 10:31
   
보스톤 다이내믹스을 추천합니다
https://youtu.be/fn3KWM1kuAw
울루룰루 21-06-18 10:37
   
인간의 몽뚱이는 노동에나 적합하지, 쌈질에는 형편 없이 퇴화한 구조로 보여지는데요~~
     
푹찍 21-06-18 14:21
   
인간 몸뚱이는 4족 동물들에 비교해 압도적인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2족보행은 그 어떤 동물보다도 압도적인 지구력을 주어서 그 어떤 동물들도 지쳐 나가 떨어지게 하는 타고난 사냥꾼으로 만들었으며
육식동물 특유의 스테레오 3차원 시각과 벌어진 상체와 2족보행이 연동되어 유인원들도 못하는 '던지고' '맞추고' '찌르는' 행동을 할 수 있게 합니다.
동물들은 이 던지는 동작과 찌르는 동작 그 자체를 이해 못합니다.
때문에 유인원 및 동물들과 달리 짱똘과 도구를 전투에 쓸 수 있는 몸뚱이가 되었고
로마시대 사자랑 싸우던 검투사는 창과 방패로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사자들을 조졌다고 합니다 ㅋ
N1ghtEast 21-06-18 10:40
   
지금같은 모터나 내연엔진, 유압식?관절 방식은 안될거같아요 움직임이 빠릿하지 못해서 높이만 높아져서 처맞기 딱 좋음
그렇다고 장갑늘리면 무게도 감당 못할거 같구요
뎀프시롤 하면서 휙휙 달리고 뛰어다닐 정도로 뭔가 폭발적이고 순발력있는 움직임을 구현할 수준이 아니면 탱크규모의 중대형 2족보행은 걍 ㅈ밥일듯합니다. 40미리 이상 대구경탄 정도는 방호할 수준의 장갑으로요
푸른능이 21-06-18 10:44
   
아바타에 나오는 것처럼 산업용으로 개발하고 이후 필요에 따라 테크니컬 마냥 무장 추가하는 사례가 생길지는 몰라도 처음부터 군사용으로는 설계하기에는 부적합할 듯 합니다.
궤도형처럼 장갑이랑 무장 강화하기도 힘들고 차륜형처럼 빠르지도 못하고 사족보행 로봇보다 험지에서의 안정성도 떨어집니다.
군사용으로 정 사용한다면 머나먼 미래에 공병대에서나 사용하지 않을지
사커좀비 21-06-18 10:45
   
인간형 2족보행은 기술의 개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로봇자체의 기능성이나 운동성에서 2족보행은 불리합니다..

야생에서 인간이 가장 약한 존재인 것처럼...
4족보행이나 다지족 보행이 성능상으로나 실용적으로도 우세합니다..
hazelfish 21-06-18 11:09
   
전투기 조종석에 집어넣어서  조종시키는 방법이 있긴 함..

이런 차량이나 비행기의 조종석은 인간형태에 맞춰져있어서,

조종로봇을 인간형으로 만들긴 해야함.

물론 이경우에는 조종만 할수있고, 보행은 못할테니 좀 다르려나.
     
hazelfish 21-06-18 11:10
   
전투기 파일럿의 육성비용이 무시무시하다는 점과,

인간이 아닌 조종로봇이면 엄청난 G도 견딜수 있을테고,

기존의 전투기를 조종로봇만 투입하는 걸로 간단히 무인화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간달프 21-06-18 11:13
   
그냥 인간의 로망에 불과한가요 보행로봇은....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닮은 형태의 병기를 원하는거 같은데...
ultrakiki 21-06-18 11:53
   
구지...
토미 21-06-18 11:54
   
2족은 장거리 이동시 바퀴에 비해 매우 비효율적임.
에너지 소비도 높고 부품의 마모성도 훨씬 높고 밧데리 소모량이 높아 효율성이 떨어짐.
그렇다고 무장이 사람보다 매우 뛰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방탄이 뛰어나지도 않음.
현재기술로는 많이 부족함.
가능할려면 에너지공급이 뛰어난 밧데리, 가볍고 강도 높은 신소재가 받쳐줘야할듯.
앞으로 20년동안은 불가능할듯 보임.
모래니 21-06-18 12:20
   
건물 안에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리거나
아니면 층계를 오르고 내리는 용도의 로봇으로는 쓸 수 있을거 같아요.
경비용으로 말이죠.

순수 전투(군)용으로는 건물안에서만 배치되어 있는 로봇은 그닥...
차라리 날아다니는 드론이 낫죠.
gupi 21-06-18 13:34
   
미래에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2족 보행 로봇은 나오겠네요..
근데. 돈있는 사람이나, 기업의 레저나, 노동자 에디션용으로 나오고 전투용으로는 비효율적이여서 보조용 정도로만 나오고 효율적이지 않아 주력으로 나오지는 않을듯 합니다.
 같은 자원, 즉 같은 부피의 장갑, 동력, 무장등을 사용해서 효과적인 것을 만드려면  표면적이 적으면  적을수록 유리하니. 미래에는 구형 형태에 가까운 공중 부양 드론형 탱크가 될것이라 확신하네요.
 건담같은 기술력으로 우주나 하늘을 날수 있는 엔진이 나온다면 겉에 건담같은 2족 보행 로봇은 쓸데 없는 관절이 너무 많아서 기계적 구조가 복잡해지며 표면적이 넓어져, 장갑 달곳이 많고 약점이 많이 노출되어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만들수는 있겠지만 그냥 돈지랄이 되겠네요.
 제한된 무게, 부피의 각종 센서, 엔진, 무장, 장갑을 달기에 원형이 당연히 부피가 작고 표면적이 적어서 피격시에도 방어력이 더 높고, 기동, 공격에 유리합니다. 사람처럼 관절을 달기에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미래에는 그냥 공중비행 원형 탱크가 주가 될듯 합니다. 톰크루즈 나오는 영화 오블리비언에 나오는 하얀색 원형 ai 드론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네요.
부산시민 21-06-18 13:40
   
2족 보행은 인간 중심의 감성적 설계일 뿐, 비효률 적이죠.
효률을 따진다면 완전 배제될 기술.
booms 21-06-18 13:43
   
2족은 모르겠고 4족은 야지돌파능력이 어마어마하고 은폐엄폐에도 장점이 많아서 혹시 모릅니다. 지금이야 센서와 출력, 많은 부품, 부족한 성능 등이 문제라서 현실화는 안되지만

미디어 쪽에서 표현된 2족병기의 최대 장점은 기갑전력에서 사용할수없었던 Y축을 이용하는데 있습니다. 폭약으로 지반을 터트려 지하로 내려가 지하도로 위해 기동한다거나 와이어로 건물위로 올라가서 저격한다거나 인간처럼 활용이 가능할수있다는게 공포긴하겠지요.

다른 이야긴데 2족 관련 기술은 계속 연구가 되긴할겁니다. 무엇보다 하반신 마비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치료와 보조 기구로썬 너무 매력적이죠.
     
간달프 21-06-18 14:22
   
2족이 어렵다면 스타워즈의 at-at 워커같은게 고려대상이 되겠군요
도모군 21-06-18 21:02
   
말씀하신 스타크래프트에 골리앗 같은
이미 국내 기술로 2족 보행 로봇 연구중에 있지 않나요?
https://youtu.be/Re6P7WP2N5w
     
booms 21-06-20 18:17
   
안타깝지만 사기논란이 있던 회사로 압니다.
나그네x 21-06-18 23:12
   
4족보행정도면 근 미래에는 어느정도는 전장에서 서포터정도는 가능할것 갔습니다만 그나마 전장의 서포터역일것 갔음. 지금보다 발전한 근미래라 하더라도 말임.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구동계와 모터,유압식으로 복잡한 구조로 작동하는 보행장비는 야지에서의 정비성이라던지 가성비운영의 효율성 비용등등 솔직히 그나마 가능성 있다는 4족보행도 쉽지않을것 같음.
4족도 쉽지않은 판국에 기술적으로 더 힘들다는 2족이라면 더더욱 쉽지않겠지요.
가혹한 환경과 소실율이 큰 전장이 아닌 산업쪽이라면 어느정도 가망성이 있을수는 있겠지만. 산업쪽으로는 여러가지로 구상하는것 같지만..
보스턴다이나믹이 산업쪽으로 여러가지를 연구하는듯함.
아무튼 지금 적용하는 기술 즉 모터,유압같은 복잡한 구조가 아니고 인공 근육이라든지 지금으로서는 상상이나 연구컨셉에만 머물러있는 혁명적인 기술이 적용된다면 아마도 가능성이 있지않을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