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6-20 11:59
[해군] 포클랜드 전쟁
 글쓴이 : 떡국
조회 : 1,451  

포클랜드 전쟁의 전훈을 시각에 따라 다르게 얼마든지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시각이라는 점을 전제로 써 봅니다.

당시 영국 항모는 해리어 전투기를 싣고 있었는데
속도도 엄청 느리고 폭장량도 작고 공중전 능력 자체도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런 단점을 모두 커버해 준 요인이 2가지였는데

(1) 사이드와인더 미사일 --> 전투기의 부족한 공중전 능력을 미사일 능력 자체만으로 커버함
(2) 항모로 전장 인근에 접근 가능 --> 짧은 항속거리 단점이 커버됨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반대로

(1) 미라지 등 고성능 전투기는 대부분 후방으로 빼 버림
    --> 아르헨티나 군부 독재정권의 불안정성 때문에 공중전 우세를 상실
(2) 영국 항모세력을 공격하기 위한 전폭기는 엄청나게 멀리서 출발해야 함
    --> 긴 항속거리의 잇점이 완전히 사라짐

때문에 이 전쟁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해리어 전투기가 슈퍼스타로 등극했죠.
F35B에 관해서 많은 비판이 있는데
따지고 보면 이때의 해리어에 대한 비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최종적인 평가는 꼭 한국군이 아니더라도 실전사례가 있어야 판가름 나겠죠.

만일 이때의 해리어처럼 F35B가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국지적인 분쟁에서 
상대방 고성능 전투기에 대해 승리를 거두는 실전사례가 나온다면
아마 F35B의 높은 가격, 높은 유지비, 낮은 가동률 등의 단점은 순식간에
별거 아닌 이슈가 되어 버리리라 생각이 됩니다.
유사시 승리를 보장한다는 것 자체가 돈보다 더 가치가 크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archwave 21-06-20 12:06
   
상대가 고성능 전투기를 대부분 후방으로 빼 버릴 경우에나 성립할 수 있는 말씀이네요.
     
떡국 21-06-20 12:35
   
그런데 미라지를 후방으로 빼기 전에
미라지랑 해리어가 전투했을때 해리어가 이겼기도 합니다.
이유는 사이드와인더의 우위성이랑 해리어 조종사 숙련도가 훨씬 더 높았다라고 하드만요.

또하나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발진기지가 멀기 때문에 미라지의 연료 부족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양 전투기들이 다른 고도에서 대치하다가 연료부족 때문에 더이상 인내심을 발휘할 수 없었던 미라지가 선공을 시작.... 했지만 결국  해리어에게 꼬리를 잡혀 격추됨)
이를 이어도 해역 분쟁 상황을 가정해서 생각해 보면
한반도에서 출격한 F35A 역시 연료부족 문제에 봉착해서 작전시간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이 되어 버릴 수 있겠죠.
          
archwave 21-06-20 12:51
   
이어도는 중국보다 한국이 더 가깝습니다. 일본은 더 멀고요.
그런 가정은 성립되지 않고요.

중국 항공모함 얘기 나올 수도 있는데, 그 함재기보다 한국 지상발진기가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한국 지상발진기가 F-35B 보다 더 유리하고요.
               
떡국 21-06-20 13:32
   
이어도 자체의 위치는 그렇지만
실제 전장은 이어도를 딱 둘러싸고 발생할 수도 있고
기동성을 가진 함대전이라면 더 넓은 해역 범위에서 더 역동적이고 유동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육군의 진지전 같은 것을 상정하는 것은 현대전에 맞지가 않지요.

따라서 지상발진기지의 위치와 전술적 제한점을 고려할 때 기동함대에서 발진하는 함재기가 유리한 상황이 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아르마타 21-06-20 12:13
   
전력 구성, 무기 특성과 지리적 환경이 다른 경우에 비교할 거 없이 우리 상황이 어떤가만 보면 됩니다.

 체제 특성과 전력 구성으로 볼 때 대규모 국지해전서 우리가 중공 이길 가능성은 희박 합니다.

 특히, 7광구 같이 중심해역 우리 내륙에서 멀리 떨어지고
     
아그립파 21-06-20 12:16
   
그럼 아르마타님의 요지는,
7광구에서 중국과 분쟁이 생기면 포기하자, 입니까?
          
아르마타 21-06-20 12:21
   
그냥 포기할 순 없고 대규모 적 전력이 동원 되고 전투가 일어날 공산이 높은 걸로
군이 판단할 경우 7광구 해역서 꽤 떨어진 남해 해역서 함대 머무르게 하다가 빼는 게 맞겠죠.
               
아그립파 21-06-20 12:22
   
교전은 피하고 무력시위만 한다?

그럼 중국 해군이 아군 전단을 향해 공격하면요?
                    
아르마타 21-06-20 12:35
   
적극적으로 현시 하는 무력시위라기 보단 우리 함대도 있단 걸 알리는 최소한의 존재감 드러내기가
적합 하다 본단 말씀입니다.

 갈수록 장사정화 되고 있긴 한데 지금 중공이 쓰고있는 초음속 대함미사일 사거리 400km 기준으론
위도상 제주 동쪽 인근에 있으면 크게 위험 하진 않을 걸로 보인단 거구요.

 여러 취합 정보상 일본이나 중공 잠수함이 공격태세 들어가는 걸로 판단 된다면
그 위치에서도 얼른 빼야죠.
                         
아그립파 21-06-20 15:30
   
결국 중국과는 어떤 이해관계가 충돌해도 결코 싸워서는 안된다..

이게 님 요지입니까?
                         
아르마타 21-06-20 15:43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쉬운 예로 임진왜란 신립 같은식으로 맞붙진 말잔 거죠.
     
떡국 21-06-20 12:36
   
아르마타님은 대안을 제시를 전혀 못하고
계속 반대만 하시는 것 같아요.
결국 포기하자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르마타 21-06-20 12:39
   
일본 상대론 지금 우리 군이 하는 구상이 통할 수 있는데 중공은 규모 차이가
워낙 커서 현실적 한계는 인정 하고 대처 해야 된단 거에요.
               
떡국 21-06-20 12:43
   
중국-한국 1:1 전쟁상황으로 상황을 제한하고 상상하시는 듯 하군요.
제 생각엔 실제 전쟁상황이 벌어진다면
중국 : 미국+한국+(대만) 이런 식으로 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때문에 중국해군의 물량 우위를 상쇄 가능하게 전략적 상황을 조성하게 되겠죠.
너무 상황을 단선적,1차원적인 경우만 가정하는 경향이 강하신 듯 합니다.

중국과의 전쟁상황에서 한국은 단독으로 대결하는 결정을 할 가능성이 없습니다.
반드시 연합군을 구성하는 쪽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게 될 겁니다.
이게 현실성이 높죠.
다만 이때 한국군의 역할 지분이 얼마나 되느냐가 곧 한국이 얻게될 잇권이 얼마냐 되느냐가 됩니다.  한국군의 역할을 최대한 키워줄 수 있는 수단으로서 항모가 유효한 변수가 될 수 있는거죠.

그리고 최악의 상황 즉
아르마타님 말 처럼 1:1 대결 상황으로 강요되었다고도 생각해 봅시다.
이 경우에는 수세적으로 얼쩡거리기만 해서는 아무 효과를 얻을 수 없을수도 있습니다.
결전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도 있죠.
그런데 결전을 해야 하는데 아무 수단, 전력이 없다는 건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승리 가능성을 차치하고 말입니다.

어차피 못 이길테니 우린 미리 포기하자 이런 마인드는 동의할 수 없어요.
                    
아르마타 21-06-20 12:53
   
중공을 내려앉히려는 미국이 보이는 거대한 흐름이 있긴 하지만 각 분쟁 마다
미국이 적시에 군사개입 하리라 보는 건 합리적인 생각이 아니라 봅니다.

 미국 입장에서 생각 해볼 때 지금 같은 세계정세 흐름이라면 중공이 대만 침공할 때 같이
육해공 정예전력이 대거 튀어나올 때 단번에 박살 내는 걸 선호 하겠죠.

 우리와의 대규모 국지전에선 중공이 일부 전력으로 대함미사일만 쏘고 마는식으로
수동적 군사행동 하려들 테니 중공이 우릴 공격 하기 전 중공이 공격 하지 못 하도록
7광구 한가운데 2개 항모전단이 왔다갔다 하게 한다든지 하며 미리 압박 하지 않을 수 있단 거에요.
                         
아르마타 21-06-20 13:48
   
우리 항모 배치가 빠르면 2033년쯤 될 수 있는데 중공에 큰 경제위기가 오지 않는한
지금 보다 조금 큰 정도의 해군 전력과 대함 공격용 공군 전력 유지 하는덴
큰 지장은 없으리라 봅니다.

 그 기간동안 대만 침공이 없단 전제하에서요.
                         
떡국 21-06-20 13:58
   
실수로 위에 제 코멘트를 지워버리고 말았네요.
복구가 힘들어 양해를 바랍니다.

음...
제 통빡(?)으로는  2030년대 초반 쯤에 중국은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99% 확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한국은 그 전쟁에 대비한 전력구성을 해 나가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개인적인 바램은 그 때 그 전쟁의 전장이 한반도가 아닌 대만인근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잔인한 이야깁니다만 이런 마음으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종훈이당 21-06-20 12:23
   
포클랜드 전쟁에 지협적 시각이 대함 미사일에 항모가 파괴가 될뻔 했니 아니니.. 얼마나 지협적입니까..

항모가 없었으면 포클랜드 전쟁이란 말 자체가 없었을 겁니다.

항모가 있기에 전쟁을 해볼수 있었고..

설사 전쟁을 안했다 해도 정치적 협상이 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존재 자체로..

이는 현재 까지도 두 나라 사이 영향을 미치고 있고

아르헨티나가 눌려 발전을 못한 영향이 있는 겁니다.

경제적 피해는 몇십년을 두고 누적되고 군사적 도입에 제한을 받고 있죠.

우리가 먼 바다 건너 분쟁이 없으리란법 없죠. 그때 원거리 전개 능력은 정치적 협상력으로 작동합니다.

동시에 아태평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려면 항모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수세적 방어에 항모가 필요 없단 논리는 구시대적 발상이에요. 지금은 글로벌 영향력이 곧 정치력이고

방어력입니다. 한국에서 전쟁이나 분생이  나서 전셰게 경재가 요동을 치게 되면 군사적 장기판이 요동을 치게 되면

어느 누구도 한국에서의 전쟁을 원치 않는겁니다.  이게 핵보유 만큼이나 방어력 자산이 되는 겁니다.

한국에 변화가 생겨 내 주식 반토막 나면 어느 나라가 한국에 정치 상황이 변경되는걸 원할까요.

중국도 마찬가지 러시아도 마찬가지.. 한국에 문제가 생기면 본인들 주식이 폭락하는 영향력을 갖어야 하는 겁니다.

항모는 아태평화 유지에 수단을 제공할 것이고 이는 경제적 이익을 환원됩니다.

35B 유지비 우리가 10조 20조 이야기하지만 전단 보유여부와 그것으로 영향력은 누적으로 10경 20경의 문제인 겁니다. 주도권 문제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5B 문제도 최대한 유리하게 가져가야 하는게 우리 사명인거죠. 최대한 노력하고 협상력을 발휘하데 큰 판을 흔들 이유는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종훈이당 21-06-20 12:32
   
누가 항모가 가장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지금 가장 급한게 항모입니다. 급한긴 한데 지금 시작해도 완비 하려면 오랜 세월이 필요한게 문제인겁니다. 더군다나 나중에 할수 있는게 아니라 시기의 문제도 적중해야 하므로 실기할 확율도 있는 사안입니다.

경제적 관점 영향력 관점에서 본다면 항모 만큼 판에 큰 영향을 주는 자산이 없습니다.
10경 20경 짜리 판에 10조 20조 넣는 상황인데 어느 자산이 그 정도 판이 된다는 겁니까

그 담 급한게 정찰자산입니다. 즉 , 위성 사업이란 이야기죠.

그담이 원잠이고 그담이 기타등등 전술기 숫자나 육상 기갑 현대화 정도 입니다.
          
종훈이당 21-06-20 12:33
   
그래서 급하게 중기에 밀어 넣은거죠. 지금 지구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본인의 무기스펙으로 볼때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아르마타 21-06-20 12:43
   
가능성 희박한 수천킬로 멀리서의 포클랜드 양상 초대형 국지전에 중점 두고 준비할 만큼 우리가 여유로운 안보환경인가요?

 우리 정도 전력 수준으로 중형항모 한두척 들어간 전단으로 돌아다닌다고
우리가 10경~20경의 누적 영향력을 얻을 수 있다구요?
                    
아그립파 21-06-20 12:47
   
본질을 흐리는 얘기입니다.
해상전에서 중일의 항모전단에 우리의 노항모전단으로는 싸움은 고사하고 협상도 못하는 걸 예방하기 위해 우리도 준비하자는 겁니다.
                    
떡국 21-06-20 12:54
   
포클랜드를 침략하자는 이야기가 아닌데 이상하게 왜곡을 하시네요.
그리고 저런 군사적 자산으로 누적 영향력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은 확실한 겁니까?
반대로 군사적 자산이 없을 때 발생할 누적 이익 대신 누적 손해는 얼마나 될까요?
계산을 얼마나 정밀하게 해 보셨길래 확신을 하시는 건가요?
                         
아르마타 21-06-20 13:02
   
종훈이당님은 우리가 먼 바다 건너 분쟁 겪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하셨습니다.

 이를테면 어디 중동국가와 분쟁이 일어날 경우 지상타격용으로 항모전단을 쓰겠단식이죠.

 그리고, 항모로 얻게 될 누적 영향력이 10경~20경이란 말 같잖은 액수 얘기 하니까 지적 하는 거에요.
                         
떡국 21-06-20 13:29
   
7광구의 장기적 가치가 얼마 정도인지는 별도 연구자료가 있으면 그걸 근거로 삼으면 될 것인데 10~20경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가치가 매우 큰 해역이라는 점은 바보라도 인정하리라 봅니다.  지하자원 뿐만 아니라 한국의 교역항로 측면에서의 가치, 중일에 끼칠 수 있는 손해도 계산에 포함되어야 할 겁니다.

먼 바다 분쟁을 겪지 말란 법이 없다는 것은 맞는 이야깁니다.
예컨데 우리나라 해군이 말라카 해역에서의 전투에 참가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겁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이 올 가능성이 0%라고 단정짓는 것도 어리석습니다.
생각있는 전략가라면 당연히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죠.

아무튼 아르마타님의 스탠스는 스스로 다시 재검토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제가 볼때 님은 결론을 성급하게 내린 케이스가 아닌가 싶어요.
                         
아르마타 21-06-20 13:39
   
어떤 상황이든 0%로 단정 짓단 게 아니라 우리 국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능성 높은쪽에 역량을 집중 해야 된단 거죠.

 예를 들어, 말라카 해협서 전쟁날 수 있단 가능성도 고려 말씀 하셨는데 미군기지 있는 싱가포르 북서쪽에 있어서 동쪽에서
싱가포르 앞바다 지나가거나 인도네시아 남부로 한참 돌아가야 되는 중공에겐
불리한 전장이므로 가능성은 0.01% 될까말까라 보는 게 상식적이죠.
푸른능이 21-06-20 13:16
   
영국 폭격기들이 긴 항속거리의 이점이 사라졌다는 말은 동의하기 어렵네요.

애초에 아르헨티나가 최신형 미라지 전투기들을 본토 방공용으로 뺀 이유가 영국 본토에서 출발한 아브로 벌컨 폭격기들이 전장 인근의 아르헨티나 비행장을 폭격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공중급유기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폭격기 자체의 긴 항속거리라는 이점을 잘 사용한 예시입니다.
     
떡국 21-06-20 13:27
   
"영국 폭격기들이 긴 항속거리의 이점이 사라졌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뎁쇼???
아브로벌컨 폭격기 작전의 경우에는 예외적인 케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사실 그당시에 영국군 스스로 그 작전의 결과와 효과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미라지를 후방으로 뺀 이유가 그 폭격작전의 영향이 크다는 점 자체를 모르고 있었음)
          
푸른능이 21-06-20 13:32
   
아 아르헨티나 전폭기라고 쓰셨네요.
죄송합니다.
          
푸른능이 21-06-20 13:36
   
근데 저희도 공중급유기를 보유한 후 그 덕에 이어도 상공이나 독도에서 장시간 작전하는게 가능해진 만큼 주목해볼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F-35a를 처음 도입할 때 미 본토에서 청주공항까지 바로 날아온 적도 있으니까요
               
떡국 21-06-20 13:40
   
공중급유기의 단점은 연료재보급은 가능하지만 무장재보급은 불가능하다는데 있습니다.
또 연료재보급 작전 자체가 돈이 많이 들고 리스크도 크고요.
장시간 비행에 따른 조종사 피로도 역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푸른능이 21-06-20 14:05
   
그 부분은 공군이 기존에 대응 출격 하면서 하던 것처럼 편대를 나눠서 보내면 되는 문제입니다.

아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일본 자위대가 러시아 공군기에 대항해서 다수의 전투기를 한꺼번에 출격시켰는데 그때 가생이의 많은 분들이 다 띄워놓고 기지에 남은 전투기가 없으면 연료랑 무장 소모하고 나면 어쩌려고 저러냐

나중에 교대해줄 전투기들은 남겨놔야 하는거 아니냐
딴나라들이 다 안 띄우고 일부만 보내는건 이유가 있는거다라고 비판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함재기들이 항모에 재착륙해서 무장을 재장착할 시간이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대기하다 비상출격 하는 공군기들도 5분은 걸리는데 만약 전투가 벌어진다면 무장과 연료를 소모한 함재기들이 적절한 시간 안에 항모에 착륙하고 다시 뜰 수 있는지 교전중에 항모가 과연 전투에 큰 지장을 입지 않을 만큼의 피해만 입을지 말이죠

그리고 구축함들도 평시에는 부식을 대비해  미사일과 어뢰들 일부를 비워놓다가 전쟁나면 채우고 함선들이 실어나르는 헬기들도 지상에 주기해 놓는데

 과연 항모도 함재기와 무장들이 채워놓고 있는 상황일지 만약 전쟁 징후를 미리 포착해서 미리 채워놓을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제주도로 전투기를 급파해서 민간공항을 임시로 쓰면 되는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피로도 문제는 국군만이 아닌 중국이나 일본도 마찬가지고 단순 대치만 하는거면 그렇게까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상황이 악화된다 쳐도 교전하고 복귀까지 세계대전 마냥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로도 문제는 집 못 가서 영내에서 대기하는 걸로 쌓이는 게 큰데 지상도 아닌 함선에서 대기하고 있는 조종사들 컨디션이 과연 지상기지에서 대기하다 출격한 조종사들보다 멀쩡할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연료 재보급 작전이 리스크와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하셨지만 비용은 평시까지 합치면 F-35b 유지보수 만큼 들어가지는 않으니 오히려 저렴하고

리스크는 항모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급유기는 이륙 후에 전투기들이랑 가다가 도중에 연료만 넣어주고 아군 방공망이 미치는 범위에서 기지로 돌아가 버리면 되는데 항모는 상대국 항공기들이 닿는 곳에서 작전하니까요.
구름위하늘 21-06-21 15:15
   
포클랜드전쟁에서 보여준 아르헨티나군의 전략적 실수와 전술적 무능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공중전의 양상을 바꾼 2가지 전략적 실수는 영국이 투입한 영국의 전략폭격기(아브로 벌컨)은 거의 퇴역 직전이였기에 아르헨티나군이 작전시기를 조금만 늦추어서 전쟁을 시작했더라면 승리가 거의 확실했습니다.
두번째는 포클랜드섬 점령 이후에 공항을 확장해서 본토의 전투기들을 이동해서 배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방치한 것입니다. 본토에서 날아와 체공시간이 짧은 전투기만을 상대했기에 낮은 제공전투력의 해리어로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전술적으로는 아르헨티나군의 무기 관리 수준과 무기 사용 훈련 수준이 너무 낮아서 많은 불발 사건으로 전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르헨티나군의 군대 운용 수준이 원균 수준이었기에 영국에게 진 것이지,
정상적인(?) 군부가 운용했다면 영국 전력으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시 포클랜드섬의 경제적 가치와 정치외교적 가치가 마이너스 수준으로 매우 낮았기 때문에
영국은 포클랜트섬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았던 상황이었습니다.
굳이 전쟁을 하지 않아도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았던 것인데
전쟁으로 영국의  유지 의지를 높여주었습니다.
어업과 관광 등으로 지금은 1인당 GDP 기준으로 영국본토 평균보다 경제적 가치가 올라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