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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2 17:52
[뉴스] 혼란에 빠진 아프카니스탄
 글쓴이 : 마린아제
조회 : 3,005  

존 무어 / 게티

<div class = "inline-image__credit"> 게티 이미지를 통한 NOORULLAH SHIRZADA / AFP </ div>

지금 미군의 탈출하는 모습은 40여년전 베트남전과 거의 흡사.

탈레반은 지금 아프칸 정부군 영역밖에서 미군과 나토군 철수하기만 기다리고 있음.
지난주에 있을 예정이었던 연합군 국기하강식 마저 이유도 없이 갑자기 취소됨.

20년간 미군들의 일과 통역을 맡아 주던 아프칸 현지 정보원들과 군무원들은 미국으로 가기위해
몇년전부터 계속 비자를 요청하고 미군도 도와주려 하지만 지난 정부인 트럼프부터 미국 이민국에서 비자를
내주지를 않고 심지어는 작년에는 코로나라는 이유로 거의 인터뷰나 서류진행을 안해줌.

협력자만 수천명대인데 가족까지 포함하면 수만명 수준.
미국 이민국으로서도 수만명의 이슬람 이민자들이 대거 들어오는게 달갑지가 않음.
특히 아프칸 망명자들은 탈레반이 아니어도 남여구분을 엄격하게 하며 외부커뮤니티와 소통을 거부함.
사회부적응자들 속출.
그러나 그들은 남겨지면 협력자들과 가족들이 몰살당함.

원래 9/11일까지 철수완료라고 발표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철수를 서두르고 있음.
미군자체적 예상으로는 7월말이 될수도 있음. 이에 협력자들은 현재 난리가 난 상황.

아프칸 정부와 아프칸 정부군은 이제 일전이 다가오는것을 기다려야 하는데 현재 아프칸 정부군의 사기는
완전히 땅에 떨어졌다고 함.

역설적으로 지난 20여년간 미군부대지역에 주요인사들이 와서 언론과 아프칸 국민들에게 수시로 민주주의 대해서 연설하고 쇼를 했지만 이제 아무도 와서 그런 행사도 하지를 않음.
오직 그들의 머리속에는 9/11이 되기전에 아프칸을 탈출해 미국으로 돌아가는것만 생각하고 있음.

이에 미국언론들도 아프칸이 현재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난주부터 계속 일침을 가하고 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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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폐화 21-06-22 18:01
   
그만큼 했으면 할만큼 한거라고 봄
자국을 스스로 지키려는 의지가 없는 사람들은 탈레반에게 점령당해도 할 말 없음
정규군과 휴전한 상태에서 군대를 철수한 베트남과 테러리스트에 불과한 탈레반은 이미 괴멸직전인데 그것도 못 막을 거라면 정부의 존재의미가 없음
     
비내리는ag 21-06-22 18:31
   
님말처럼 테러수준에 불과한 탈레반과 20년간 전쟁했어도 못이긴 미군도 문제잇다고봄
          
빛둥 21-06-22 18:35
   
베트남전에서 베트콩이 실제 사는 곳이 베트남 일반 마을이었듯이,

탈레반도 탈레반 대원들이 실제 사는 곳은 아프가니스탄의 일반 마을입니다.

민족말살을 수준의 공격을 해서 아프가니스탄 인구구성을 바꾸거나, 정치적으로 서구화 방향을 지향하도록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생각을 크게 바꾸지 않는 한, 미군이 최종적으로 이길 수는 없는 싸움이었습니다.
               
스컬리더 21-06-22 19:10
   
맞는 말입니다...

미국이 너무 신사적으로 전쟁하는 것에 강박증이 있을 정도였죠...

상대방은 더럽게 전쟁하는데 이쪽은 신사적으로 한다?

그건 유럽에서 전쟁할때나 가능했던 일입니다..

미국이 태평양 전쟁때 일본을 이긴 이유도...일본인들은 다 죽인다라는 생각하고 전쟁해서 이긴거였죠...

지금 처럼 전쟁했으면.....이겨도 그때보다 몇배는 더 컸을껍니다.....
                    
빛둥 21-06-22 19:57
   
그렇다고 해서 민간인까지 포함한 말살수준의 공격을 하면, 다른 나라의 반발도 반발이지만, 미국 국내에서도 "우리가 나치냐?"고 반발이 일어나 정권이 바뀌고 책임자는 처벌될 겁니다.
인권변호사 21-06-22 18:36
   
과거 635전쟁이 일어나기 바로 직전의 한국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드뎌가입 21-06-22 20:18
   
뭔 자다가 봉창 두드리고 있어요?
     
푸이그라 21-06-22 20:26
   
6월 35일 ㅋㅋㅋㅋㅋ
아차산의별 21-06-22 22:26
   
중국이 낼름 냠냠하겠네요
     
Unicron 21-06-22 22:55
   
그래주면 미국으로서는 정말 고맙죠.
강대국들로서 아프간이라는 수렁에 빠지지 않는게 가장 최선인데 국경을 접한 중공은 동투르키스탄 분리주의 운동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아프간에 개입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중공이 아프간에 개입하는 것은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시즌2가 될 가능성이 높죠.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994884.html
     
푹찍 21-06-22 22:56
   
그 반대죠 ㅋ 미국이 탈레반 중국으로 넘어가는거 막고 있었는데 방 빼면 중국 위구르 지역 독립운동 난장판 됨 ㅋ
토미 21-06-23 14:56
   
아프카니스탄..
여기를 보면 밀리에 관심있는 분들 뭔가 느껴야함.
아직까지는 현대식 무기라도 여전히 제약이 많다는 점.

아프카니스탄의 지형이 한국과 많이 유사함. 산 많고 돌 많고..즉 숨을데가 엄청 많음.

일부지만 마치 현대식 무기 만능주의가 몇몇 있음.
아파치가 뜨면 다 찾아내고 다 섬멸가능한걸로..

러시아도 손절치고 미국도 손절치고 한게 아프칸임.
테러단체를 상대로 월등한 장비와 월등한 사상비율임에도 절대 완벽하게 승리를 못하는건.
역시 쪽수가 있어야 된다는 점.
그리고 저긴 본래 테러단체인지 민간인인지 구분이 안감. 이건 곧 아파치가 필요한게 아니라
일일이 수색하고 제압하고 포로를 유지해야 하는건 결국 인간이라는 점.

미국이 그 넓은 땅덩어리에 몇몇 보내지를 못하니 그나마 미군의 지원하에 아프간 정부군이 정신차려야하는데
애들도 뭐...이길생각도 없고.
그나저나 그동안 미군에게 협력했던 사람은 데려가라.. 인간적으로
개들은 미군떠나기전에 다른나라로 가야될드.
A톰 21-06-23 18:01
   
그런데 미군이 떠나면 위구르 문제에 중국이 빨려 들어가게 생겼음. 중국은 지금 긴장 하고 있을지도.
수염차 21-06-23 19:24
   
전쟁에서 승리하는것과
점령하는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것을 증명하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