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도 경제 구조상 장기적으로 해군력 강화가 필연적이긴 합니다.
국제 무역 국가가 해군력 없으면 뭐..
좀 글쵸 역사적으로도 해군과 무역은 필연성이 있어 둘이 함께 성장 하는거더라구요.
현대 시대엔 이 부분을 미국의 자유무역 기조와 군사력으로 보장 해 주고 있긴 하지만 당장 태평양 벗어나 아프리카 중동이 인접한 아덴만만 가도 손이 잘 안 닿으니까요.
옳은 말씀 하셨네요...
제가 바둑을 좋아하는데요, 그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일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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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계룡산에서 내려왔다는 도사 한 사람이 대전시에 있는 한국기원을 찾아왔다.
도사는 머리에 상투를 틀고 큰 갓을 썼으며 무명 두루마기에 버선을 신은 유별난 차림새였다.
자칭 계룡산 도사는 기원에 들어서자마자 다짜고짜 원장부터 찾았다.
원장을 맡고 있던 프로기사가 나가 맞으니, 도사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내 속성(俗姓)은 강(康)씨이고, 계룡산에서 20년간 수도했소. 여가 중 틈틈이 바둑을 익혀 그 이치를 터득했는데, 마침 대전에 나온 김에 세상 사람들에게 몇 수 지도해 주고 싶소. 이곳에서 제일 잘 두는 사람을 소개해 주시오.”
그리하여 대국이 시작되었는데, 막상 대국을 해보니 계룡산 도사의 실력은 터무니없었다. 정석도 포석도 모르는 9급 정도의 하수로서, 몇 십 수 두기도 전에 계룡산 도사의 대마가 죽었으며, 바둑이 끝났을 쯤에는 바둑판 위에 살아있는 돌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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