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퇴역하는 다수의 함정(울산/포항/참수리)을 성능이 더 좋고 자동화된 소수의 함정(FFX/PKG/PKMR)으로 대체하게 되면서 감축되는
승조원이 발생하고, 이 여력을 신규 전투함인 KD-3배치3, KDDX, 경항모 등으로 돌릴 수 있으므로, 의외로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의 결론에 도달한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울산 9척 + 동해/포항 28척 + 광개토대왕함 3척 = 40척 >> FFX I/II/II/IV 26척으로 대체 완료
-울산급 1350명 + 동해/포항 2800명 + 광대토대왕 660명 = 도합 4,810명
-FFX I/II/III/IV 26척 (척당 평균 130명 계산) = 도합 3,380명 (1,430명 감축)
2. 참수리 고속정 90여척 >> PKG 18척 + PKMR I/II 34척으로 대체 완료
-참수리 (척당 평균 30명 계산) = 도합 2,700명
-PKG 720명 + PKMR I/II 782명 = 도합 1502명 (1,198명 감축)
3. 차세대 함정으로 완전히 대체 완료되면서 감축되는 승조원 규모
-1.430명 + 1,198명 = 도합 2,628명 감축!!
4. 추가로 KD2 및 KD3에 대한 현대화 개량 (척당 50여명 감축하는 것으로 추정)
- 2,628명 + 구축함 9척 추가 감축(450여명) = 도합 3.078명 감축!!!
5. 향후 예정된 주요 신규 전투함 및 승조원 규모 예상(대략적인 추정)
-KD3 배치2(척당220명) 3척 + KDDX(척당200명) 6척 + 경항모(430명) 1척 + 합동화력함(척당150여명) 3척
-대략 필요 승조원은 도합 2,740명 수요 발생 (반면에 승조원 감축은 3,078명)
막연히 승조원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과 함께 향후 해군 대형 함정 추가 건조는 불가능하다는 망상이 은연 중에 깔린 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대략 계산해 보았습니다. (매우 단순한 계산이므로 정확한 계산이라기 보다는 구형함 퇴역으로 인한 승조원 감축과 신조 함정 승조원 수요 발생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잡는 정도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글은 무조건 향후 해군 승조원 부족 문제가 없으니 완전히 안심이라는 글도 아닙니다.(인구 감소는 예정된 미래입니다.) 다만... 마치 미래에 승조원 부족으로 우리네 해군 함대가 붕괴할 것처럼 설레발 쳐대는 자들이 워낙 많고 때문에 경항모 1척 조차도 승조원 배치를 충분히 할 수 없어서 추진이 불가능한 것처럼 거짓을 설파하는 자들이 많기에... 그 정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정도의 반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