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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2 21:55
[해군] 해군의 차세대 함정에 배치할 승조원이 부족하다는 망상
 글쓴이 : 집토끼
조회 : 2,596  

결론부터 말하면 퇴역하는 다수의 함정(울산/포항/참수리)을 성능이 더 좋고 자동화된 소수의 함정(FFX/PKG/PKMR)으로 대체하게 되면서 감축되는 승조원이 발생하고, 이 여력을 신규 전투함인 KD-3배치3, KDDX, 경항모 등으로 돌릴 수 있으므로, 의외로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위의 결론에 도달한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울산 9척 + 동해/포항 28척 + 광개토대왕함 3척 = 40척 >> FFX I/II/II/IV 26척으로 대체 완료
-울산급 1350명 + 동해/포항 2800명 + 광대토대왕 660명 = 도합 4,810명
-FFX I/II/III/IV 26척 (척당 평균 130명 계산) = 도합 3,380명 (1,430명 감축)

2. 참수리 고속정 90여척 >> PKG 18척 + PKMR I/II 34척으로 대체 완료
-참수리 (척당 평균 30명 계산) = 도합 2,700명
-PKG 720명 + PKMR I/II 782명 = 도합 1502명 (1,198명 감축)

3. 차세대 함정으로 완전히 대체 완료되면서 감축되는 승조원 규모
-1.430명 + 1,198명 = 도합 2,628명 감축!!

4. 추가로 KD2 및 KD3에 대한 현대화 개량 (척당 50여명 감축하는 것으로 추정)
- 2,628명 + 구축함 9척 추가 감축(450여명) = 도합 3.078명 감축!!!

5. 향후 예정된 주요 신규 전투함 및 승조원 규모 예상(대략적인 추정)
-KD3 배치2(척당220명) 3척 + KDDX(척당200명) 6척 + 경항모(430명) 1척 + 합동화력함(척당150여명) 3척
-대략 필요 승조원은 도합 2,740명 수요 발생 (반면에 승조원 감축은 3,078명)

막연히 승조원이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과 함께 향후 해군 대형 함정 추가 건조는 불가능하다는 망상이 은연 중에 깔린 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대략 계산해 보았습니다. (매우 단순한 계산이므로 정확한 계산이라기 보다는 구형함 퇴역으로 인한 승조원 감축과 신조 함정 승조원 수요 발생에 대한 대략적인 감을 잡는 정도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글은 무조건 향후 해군 승조원 부족 문제가 없으니 완전히 안심이라는 글도 아닙니다.(인구 감소는 예정된 미래입니다.) 다만... 마치 미래에 승조원 부족으로 우리네 해군 함대가 붕괴할 것처럼 설레발 쳐대는 자들이 워낙 많고 때문에 경항모 1척 조차도 승조원 배치를 충분히 할 수 없어서 추진이 불가능한 것처럼 거짓을 설파하는 자들이 많기에... 그 정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는 정도의 반론 글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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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파 21-06-22 22:08
   
크게 신경쓰실 필요는 없는 주장입니다.
반대의 입장에 계신 분들 입장에서는 이인동과성의 효과를 노리시는 거니까요.

몇가지 던져서 그중에 하나라도 얻어걸려 그에 동조하는 여론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화, 인구절벽에 도과한 영국, 프랑스, 일본, 스페인 등이 항모를 도입하는 시점에서 이 주장은 타당성을 잃게 됩니다.

저분들이 그걸 모르실리는 없고 위에 쓴대로 일단 막 던지는거죠.
     
집토끼 21-06-22 22:11
   
자신은 귀를 막고는  막 던져대고, 반박하면 다른 관점으로 딴 소리하는 사람 몇몇은 이미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근거랍시고 떠드는 말들은 다 방구석 본인의 사색 밖에는... 그외에 딴 게 없는 분들이기에...

하지만 그런 사람들이 워낙 일관되게 떠들어 대기에...다른 분들도 전염되어서, 은연 중에 미래에 해군 승조원은 무조건 부족하다는 것을 명제처럼 여기고 토론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그립파 21-06-22 22:14
   
ㅎㅎㅎㅎ
     
집토끼 21-06-22 22:15
   
무엇보다 이 경항모 승조원 배치와 관련한 사안도 해군이 문제 없다고 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경항모와 관련해서는 누가 와서 얘기하던 설득력 전혀 없다고 귀를 막는 자들은 뭐 어쩔 수 없습니다만...)

해군이 그렇게 판단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수 구형함 퇴역과 신규 전투함 자동화 및 소수 정예화로 감축되는 승조원 여력 (제가 쓴 글과 같습니다.)
2. 현재 해군 장병이 담당하고 지상 업무 중 민간 외주 가능한 것을 선별하여 전환하고, 지상 근무 장병 감축 및 전투함 승조원 전환
          
아그립파 21-06-22 22:20
   
이미 합참 결정으로 여론전은 의미없어졌죠.
심지어 정권이 교체된다고 해도 이미 중기예산에 집어넣기로 결정된 부분이라 빽도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타임머신이라도 타지 않는 이상ㅋ
반대하시던 분들도 그정돈 알고 있으니 요근래 조용해진거 같구요.
               
집토끼 21-06-22 22:23
   
경항모와 관련해서는 설득력 있는 글을 전혀! 단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분들이기에...
이런 특별한 분들을 위해서 저도 특별히 관련된 글을 계속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그립파 21-06-22 22:25
   
어차피 평행선입니다.
서로 설득되는 일은 결코 없을거예요^^;

그나마 요 몇 일도 꾸준히 글쓰시는 아르마타님도 성향이 끈질기셔서 그럴뿐이니 이미 결정난 사안으로 서로 얼굴 붉힐 필요 뭐 있나 싶네요.
                         
집토끼 21-06-22 22:28
   
뭐...그런 점은 저도 다 감안하고 글을 씁니다. (그런 사람들이 생각을 바꾸게할 정도의 능력은 원래 없고, 사실 저도 다 맞는 말만 하는 것은 아니기 떄문에)
므흣합니다 21-06-22 22:56
   
무기만 몽창 넣지말고 하는김에 근무환경도 개선되길..
자체발광 21-06-22 23:20
   
이런데도 인천급 배치1에다가 140여명을 쑤셔 넣었으니..

그나마 다행인건 꼴랑 3척만 만든것
     
집토끼 21-06-22 23:24
   
120명 정도면 되었을 것 같은데, 능력에 비해서 승조원이 많은 듯 합니다.
(그리고 인천급은 총 6척 배치되었습니다.)
          
자체발광 21-06-22 23:33
   
6척이네요... 아무리 급하다지만 너무 근시안적 성능의 함을 6척이나ㄷㄷ
대령자리 만들려고 건조했다라는 주장도 있었죠
성능과 크기에 비해 엄청큰 함교와 많은 승무원 때문에 별명이 아파트 라네요ㅋ
에이테킴스 21-06-23 02:41
   
토막 21-06-23 06:31
   
저거만 봐서는 좀 애매하죠.

해군 함정은 원래 정원보다 더 많은 숫자를  배치 합니다.
그리고 출동 나갈때 일부인원을 휴가를 내보내죠.

이게 해군 특성상 연가를 원할때 쓸수 없고.. 사실상 해군 수병은 연가가 없습니다.
그래서 함장 권한으로 임의대로 휴가 보내는데.
3직제 굴리다 보면 출동 나갈때 휴가 나가는 인원이 생기죠.

휴가 나가고 남은 인원이 그 함정의 정원이 되는 셈이죠.

그러니 감축된 인원이 3직제를 제대로 돌리는 인원인지 아니면 딱 정원인지
그걸 알 수가 없네요.
깡군 21-06-23 07:40
   
해군 전체의 TO를 놓고 보셔야 합니다.

함정 탑승 인력의 인&아웃풋만 놓고 계산하고,
여기서 남는 인력이 그대로 함정탑승 자원으로 남는다는 건 잘못된 판단입니다.

해병대 전력을 제외한 해군의 전체 자원수가 증가하지 않는 상태에서, 함정 인&아웃풋으로 남는 인력은 다른 증원전력에 충원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함정분야만 따져보죠.

잠수함 전력의 숫자는 과거 209급 9척 시대와 214급 플러스 18척 체제로 증가해 왔습니다. 일부 전투&지원함정 인력들이 여기로 유입되어 왔죠. 그리고 장보고3급의 건조와 도입에 따른 인력증가도 생각해야 합니다. 209급을 대체한다해도 척당 탑승인력은 늘어나는건 사실이구요. 더욱히 잠수함전력 및 사령부의 규모 격상은 또 다른 인력들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전투함정이 아닌 지원함정들의 증가도 생각해야 합니다. 군수지원함, 훈련함, 기뢰부설함, 소해함, 구난구조함, 등등의 지원함도 1척에서 그 이상 척수가 추가되어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런 새롭게 탄생하는 함정 탑승인력 TO도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함정이외에 가장 뚜렷히 인력 충원 소요가 확실시 되는게 항공분야 입니다.
대잠헬기, 대잠초계기, 해상전헬기, 소해헬기, 무인항공기(무인정찰기) 등등이
향후 과거, 그리고 현재보다 숫자적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조종인력 뿐만 아니라 지원인력 및 부대 인력글도 따라서 새롭게 충원되어야 하구요.
해군 항공작전사의 규모 퍙창에 따른 인력 증가도 필요로 합니다.

늘어나지 않는 현재의 해군 병력수 내에서 따지면, 함정탑승 인력의 인&아웃풋 계산으로 판단하기엔 무리가 많다는 겁니다.

질적, 숫적증가와 규모의 증가, 그리고 기존에 없었던 장비의 신규 충원은 앞으로 계속될 예정인데, 그에 필요 인력을 어디서 충당 하겠습니까?.

예로
해군 특수전단의 인력 및 규모 증가로 인한 인력TO를 늘리기 위해, 육상근무 병력 TO를 가져온게 몇 년 전 일입니다. UDT/SEAL 및 SSU 자원과 지원인력들의 증가를 위해서 수십도 아닌 백이 넘는 TO를 말이죠.

함정탑승병력 중 남는 인원들이요?
앞으로 건조획득 할 신규(기존에 없었던 함정) 및 추가(숫적증가) 함정에 투입되거나, 그 TO  일부는 숫자적으로 늘어나거나 새롭게 장만한 장비로 인해 인력 수급이 필요한 항공전력으로 이관 될거라 봅니다.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구요.
     
지누짱 21-06-23 12:18
   
글쓴이가 인력수급 문제없다는 해군발표가 맞다는 걸 보여주려고 예를 한가지만 얘기해서 오해하신거에요.

예를들어 님이 모르는 육상근무인력들 많아요. 육상격오지라던지 해군대학이라던지요. 각종경비병력도 있어요. 거기에 전투병과 인력과 비전투병과 인력 많아요. 전투병과는 함상근무로 보내면 되고요  비전투병과는 극소수만 남기고 군무원으로 대체해도 되요. 그리해서 전환되는 병력을 배치하면되요.

여기에 발제자가 제시한 인력절감분과 신규채용분을 합치면 충분합니다.
          
깡군 21-06-23 16:45
   
육상병력에 대해 몰라서 언급했을까요?
너무 섣부른 판단이시고, 오히려 님께서 모르시는 것 같네요.

육상병력 및 일부 전력부분은  군무원 및 민간용역 자원으로 대체해도, 한계가 존재합니다.
순수 군전력으로 구성해야 하는 필요 데드라인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무조건 줄일 수는 없어요.
그리고 군무원의 숫적계산은 해군전체 수에 포함이 되는 수치입니다.
간부와 병을 대체하는 거지 따로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장비와 시스템의 규모와 숫자가 늘어나고, 단위부대 및 조직구성의 규모가 커지면 그에 따른 구성 인력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육상병력 및 전력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로
제주도 주둔 제7기동전단이 새로 구성되면서 그 곳에 소속되는 육상병력이 새로이 구성되었습니다.
이게 몇 개의 전단으로 확대되고 함대규모로 증편이 된다면, 따라서 육상지원 전력도 늘어나게 됩니다.

덧붙혀
작전사 또는 단위 부대가 앞으로 새로이 생겨나거나 증편 된다면 당연히 그곳에도 육상전력이 필요하게 되지요.


앞으로 확편 및 증편이 될 잠수사, 항공사, 군수사, 교육사와 해상감시체계 및 방어체계의 증편으로 확대될 전력에 대한 육상지원 및 관련근무 병력, 기술/행정/부대운영관리 자원들도 고려 해야 하겠죠.


2010년에 약 3.5천여명
2015년에 약 2.5천여명
2018년에 약 1.5~2.0천여명
향후 순수 군자원 증가가 필요하다고  언급한게 해군측 입니다.
그것도 향후 일반병 자원 수급 문제를 포함하고, 일부전력의 간부화, 군무원 및 민간용역화, 자동화, 그리고 복수업무의 단일화를 통해서 계산한 수치가요.


장비 및 시스템의 숫자와 규모가 늘어나고, 부대규모가 확대되고, 새롭게 창설되는데, 마냥 육상자원을 줄 일 수도 없습니다.
아무리 자동화 체계 구축과 군무원 및 민간용역을 끌어 들여도 한계가 있구요.


이미
2010년도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생각 이상으로 육상전력 및 병력자원을 여러 파트에 가용해 오면서 그 수를 줄여 왔습니다. 그리고 군무원, 민간용역 및 자동화 및 체계화로
대체도 진행해 왔구요.
앞으로도 쭈욱 진행될 거구요.

현재 및 향후 해군전력의 증편에 따른 육상전력의 전용 가능수가 충분하다고 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생각인 겁니다.
이미 줄여오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마지막으로
신규채용이란 말도 오류죠.
신규채용이란 새로운 가용인력을 언급한겁니다.
해군전력 전체수가 변함이 없는 상황 내리면면, 사실상 신규채용수의 합은 무의미 하죠. 전체수가 늘어난다면 모를까요.
수염차 21-06-23 19:53
   
KDDX가 만재 8천톤급으로 설계된건 이유가 잇는것이죠
세종급의 무지막지한 유지운용비를 줄이는 방법중 하나인....
추진기관의 효율화가 가능한 톤수의 마지노선이 만재8천톤이라죠.....

더불의 승조원의 숫자는 150명 이하로 알고잇습니다....이역시 만재 8천톤에서 가능한 숫자인것이죠
그 이상의 톤수가 되면 승조원의 숫자가 늘어나는걸로 압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 한국 해군의 주력 방공구축함인 KDDX가 만재 8천톤급으로 설계된걸로 압니다...

우리군이 앞으로 진화할 방향은.....
전투인원은 현용방식으로...
비전투/지원인력은...민간/군무원으로...

이런식이면 근미래에 장병수 부족에 시달리는일은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