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이제 무기수출국으로 점차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데
역시 한국 독자적 기술개발과 국내 시장 만으로 무기 개발하기엔
시장도 작고 점차 어려워 지고 있지요.
그러니 이제 무기도 국제적 공동개발을 할 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뭐 인도네시아 같은 후진국과 공동개발 하는 건 문제가 많고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인도
스페인 이태리 이스라엘 브라질 터키 호주 사우디 UAE 등
그래도 좀 규모와 실적이 있는 나라들과
각종 무기류의 공동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봅니다.
전투기 같이 너무 첨단이나 고급 전략 무기 말고
호위함 급의 함정이나 대전차 미사일이나 장갑차 수준의 중급 무기를 위주로요
즉 우리가 독자적인 개발을 못해서가 아니라
개발 비용을 분담하고 시장을 넓히는 목적도 있습니다.
또는 각자 개발하되 요구사항 단계에서는 공동으로 협의해서
서로 다른 종류의 무기를 각자 분담해서 개발하고
각각의 결과를 양국에서 채용하는 식도 괜찮다고 봅니다.
서로 연구 개발 결과는 어느정도 공유하고요.
유럽도 독일과 프랑스가 각자 독일은 전차를 프랑스는 전투기를 개발해
공동 채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지요.
이게 먹힐 수 있는게 지금 영국 프랑스 독일 등 과거 무기개발 선진국들도
구형 무기를 대체할 필요가 있고 연구 개발을 해야 하는데
국방비 투자를 줄이다 보니 예산 부족에 시달리고
또 시장 규모 자체도 크게 줄어들고 있지요.
그러니 이런 과거의 무기개발 선진국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공동연구 개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한국은 사실상 중국이나 일본 말고는 웬만한 나라와
무기 공동개발이 가능한 지정학적 위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