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다 보니 고령화와 나태함...
그냥 공무원.
전쟁나면 사표내고 나간다고 하는 넘이 태반인데 뭔 군인.
솔직히 우리 예비군보다 못한 전력.
쟤네들이 우리 해병대 훈련 참관하고 경악했다고 하던데 어떻게 참관왔나 보니까 미군이 초청.
보고 배우라고 초청했는데 지금 연합훈련 같이 하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나 답답했으면...
저의 일본인 지인이 직접 들은 현직 자위대원의 말을 옮기면
'전쟁이 나면 출근 안한다'고 하더랍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일 수는 있지만
자위대는 직장 개념이기 때문에 실제 전쟁이나 그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현재와 같은 조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부분이죠.
참고로 1996년도 강릉 북한 잠수정 침투 사건 당시 소집에 불응하여 고발된 우리 예비군은 약 6%(4천여명)였습니다.
일본 자위대의 평균 연령이 2019년도 38.5세라는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노령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일본은 2018년도부터 자위대 신병연령 상한을 26세에서 32세로 올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인구 감소 때문이라기 보다 그만큼 젊은 지원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고인물화 되가고 있는 것이죠.
많은 분들이 자위대의 문제점에 대해서 말씀들 하시는데 물론 그 말씀처럼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그들이지만
그럼에도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일본 스스로도 자신들의 문제를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위대를 정식 군대화하고 싶어하고, 전수방위 원칙에서 벗어나 선제공격을 가능하게 하려는 태도가 바로 그런 면이죠.
현재의 자위대 수준에 대한 평가보다는 향후 일본이 지향하는 자위대의 변화를 세밀히 관찰하고 그에 따른 평가와 대응책을 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행헌법이
일본이 패전하고 GHQ군정이 4-6년 정도 통치하면서 만든것인데,
사실상 보통국가화 한다는 것은 일본이 미국이랑 척을 지거나 독자노선 가겠다인데
정신나가지 않은 이상 그럴 일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뭐 몰래몰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하고
순항미사일에 적기지 공격 가능하도록 편법으로 순항미사일 공대지 공대공 사거리 늘리는 것은 아는데,
일단 일본은 내각정치라서 한국처럼 임기를 채우는게 아니라 미국이 얼마든지 모가지 날리는 것 가능합니다.
금융, 정치, 방위, 경제에서 미국이 목줄을 쥐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에
요시다 시게루, 다나카 가쿠에이, 기시 노부스케, 사토 에이사쿠, 아베신조 등 수많은 총리들이
핵개발 + 미군철수 + 헌법개정하려고 하다가 다 모가지 날라갔죠.
일단 일본은 미국의 입맛에 벗어난 총리가 탄생할 수 없는 구조라
실제로 자위대 전력도 유사시 미군 출전의 배후지원, 정찰, 초계전력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미군 떠나면 바로 러시아랑 중국이 핑계 엮어서 폭격할걸요?
= 개인적으로는 일본에서 미군 뜨면 중국과 러시아와 같이 군사연합해서 일본 치겠다고 협박하는 시나리오
가능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동아시아에서 일본은 공공의 적이기 때문에 ..
한 / 중 / 러 합치면 미국이 버린 일본 자기들이 어쩌겠어요..
미국 없는 일본은 허수아비고 약체 그 자체니까요.
실제로 일본의 방위상황도 미국 없이 이제 자주국방이 안 되는 수준이고
(이건 우리도 아직 다를 것 없겠지만)
일본이 평화헌법개정한다는 게 미국과 독자노선 가겠다는 건데,
우리가 평화헌법개헌하면 전작권개헌 + 핵개발카드 내세워서 미국 압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미국은 중국견제와 대륙진출을 위한 주도권 잡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한국 OR 북한과 관계를 맺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일본이 평화헌법 개정하게 냅두면 우리는 전작권전환 + 핵개발 하겠다라고 카드 강수 둬야죠.
저 개인도 본문내용에 같이 호응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문제는 우리군대에서도 비슷한 사건사고도 툭하면 나오는게..
일본에서 황당한 사고가 터지면 우리쪽 사이트에서 그 소식이 전해진 다음 우연인지 아니면 뭔가의 운명인지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터지는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예전 자위대 박격포 민가에 떨어진사고가 있었는데 얼마안되 국내에서도 비슷한 박격포 오발사고가 나왔더군요. 군헬기 사고인가도 자위대에서 나고 그 뒤에 국내에서도 비슷한 또 전투기 추락사고도 그렇고.
장갑차 바퀴빠진거 저도 황ㄷ아하다고 생각했는데 운명에 장난인지 국내에서도 신형 소형전술차량인가 장갑차인가?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났더군요.
기사발췌: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027763
그래서인지 일본에서 저런 사건사고가 나오면 이제는 예전처럼 "저게 모야?"라고 하질 못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