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흑표 전차 76대 공급...3년 간 수주 노력 끝에 전차 공급업체로 선정
방산업체 현대로템이 중동국가 오만에 K2 흑표전차 76대를 공급한다.
76대의 총 공급 규모는 8억8500만 달러(약 9990억 원)로 알려졌으며 향후 창정비(유지·보수) 계약 등이 포함되면 1조 원이 넘는 프로젝트를 따낸 셈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오만 정부가 추진해온 차세대 전차 도입 프로젝트에서 현대로템 K2 흑표전차가 최종 공급되는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보도했다.
다양한 글로벌 방산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아이디 Xia256 자료에 따르면 K2 흑표전차의 가동 테스트 영상이 오만 정부 측에 공개됐다.
오만의 전차 도입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K2 흑표전차는 현재 오만이 사용 중인 각종 영국 장비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