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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06 03:06
[밀리터리 역사] 일본의 비중이 2차 대전 때 컸다라..
 글쓴이 : 사이드
조회 : 1,364  

 
 어떻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태리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고 동아시아에서 빠르게 공업화를 진행하면서 초반에 두각을 나타냈을 뿐
 
 별 볼 것 없던 게  일본이었습니다.
 
 이태리는 내부적인 문제가 더 커서 올인하지도 않고, 의지도 별로 없었습니다.
 
 
 
 일본은 당시 미국의 기술과 미국의 공업장비로 공업화된 나라였습니다.
 
 야마모토 이소로쿠가 한 말을 봐도 알 수 있고
 
 강대국의 흥망이란 책을 봐도 알 수 있고, 대전 후반기에 생산능력이 떨어지는 걸 봐도 그렇고
 
 객관적인 자료들과 수치들을 보면 모두가 인정하는 바입니다.
 
 
 
 2차대전 당시의 연합군 추축군 전체의 각나라별 공업력 비교 수치를 봐도
 
 미국은 홀로 50% 정도를 점합니다. 
 
 전력을 쏟아부은 일본에 비해  미국은 단지 40% 정도를 집어넣었는데도요.   일본은 거의 90% 정도의
 
 공업생산 능력을 전쟁물자  생산에 집어 넣었었습니다.
 
 
 당시 주요 전장은 유럽이었고,  일본이 러일전쟁에서 이기고 중국 동남아 전체를 털어버린건 
 
 한마디로 모두 전력을 투사할 수 없는 상대들에게만 거둔 승리였습니다. 
 
 반면에 일본은 전력을 투사하는 상황이었고요.
 
 러시아는 서쪽이 항상 신경쓰였고 함대도 개고생하고 동아시아에 왔었고 중국은 유럽에 다 털린상황에서 내전
 
 이었고, 동남아 식민지는 유럽 강대국들이 자기 죽기 바빠 신경쓸 겨를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호주군 조차 유럽에 주력이 나가있던 상황이었죠.
 
 
 일본이 제대로 붙은건 미국 뿐이었습니다.  그것도 러시아 중국 포함 유럽에 무한 랜드리스를 함과 동시에
 
 병력 또한 대량으로 투사하던 미국만이 제대로 싸운거죠.
 
 정확히 얘기하면 미국의 왼팔과만 제대로 싸운겁니다.
 
 아무튼 좋게 쳐줘도 상황이 너무나 유리해서 전승가도를 달리던  기고만장한 일본이  제대로 붙은건 미국 뿐이
 
었죠.    그리고 개 털리고
 
 
 노몬한에서 기고만장했던 일본이 러시아에 개털린 것만 봐도,  당시 일본과 제대로 싸울 수 있었다면
 
 당시 강대국 국가들이 일본에게   털릴 일은 없다는 걸 증명하죠.
 
 
 그리고 그 상황이 너무나 안좋은 상대들에게만 이겨놓고도 기고만장했던 일본은 끝까지 정신 못차리고
 
 펠렐류 전투 전까지 대책없는 돌격 공격 위주였죠. 
 
 상황이 너무나 안좋아서 내부붕괴수준의 허술했던 상대들처럼 미국도 그럴줄 알고서 공격 위주의
 
 허술한 전투를 벌이지만 진주만 침공이후 ( 전 기습이라 안합니다. 선전포고없이 일방적으로 때렸으니까)
 
 일방적으로 계속 얻어맞고 패전하죠.
 
 
 요즘 갈라파고스화 되는 쪽바리들을 보면  대동아 공영권이라는 거짓망상을 부르짖는
 
 날조와 왜곡이 지금까지 전해져  이제는 자신들을 파먹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의 비중이 2차 대전 때 컸다라는 논조는 유럽전장과 태평양 전장이라는  구분법을 쓸 때나 인정 가능할 듯
 
 합니다.  보다 본질적인  전체의 총량이나 질적 수준을 논한다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객관적인 수치들도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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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태생 12-10-06 03:25
   
동남아 쪽이야 보급로 였고 후진국이였으니 삼키기 쉬웠고
중국이야 내부문제로 일본이 쳐들어와도 지들끼리 싸우기 바밨고
러샤도 사면초가였고 워낙 쪽바리 스타일이 비겁한 전쟁이 많죠
가미가제?보급물량 짜쳐서 가는 연료만 주고 전쟁하다 연료 떨어져
비행기 추락한거고 그게 미국함선에 맞은거일뿐임...ㅡㅡ
일본에서 영웅시 하던데 웃음밖에 안나옴 ㅋ날조국
슬러잼 12-10-06 03:31
   
잽이 부풀린거죠
일빠들은 그걸빠는거고 ㅋㅋㅋㅋ
앨리스 12-10-06 05:28
   
사실 임진왜란도 기습이었죠. 조선도 그동안 쭈욱 평화시기가 지속되고 북방에 주력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이 쳐들어온다고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당했고, 하지만 중반이후부턴 왜군들이 사실상 털리기 시작, 부산에 왜성쌓고 사실상 농성전...
산골대왕 12-10-06 05:41
   
태평양 전쟁당시  미국이 일본에 전쟁물자및 병력규모 심리적 여력은 당시 유럽전선의 몇프로도 안됀다고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본적 있는거 같습니다. 하두 오래되서 기억이 저두 가물가물해서 몇프로인지
아리송한데 20프로조차도 안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틀린 거라면 아시는분 정정 댓글 부탁 드립니다.
Chris 12-10-06 07:48
   
일본 비행기는 레이다도 없어서 감각만으로 항공모함에 돌아오거나 바다 한 가운데서 헤매다가 떨어져 죽거나 하는 상황이었음.
     
餘草堂 12-10-06 10:24
   
당시 전투기는 모두 레이더 없었습니다...
참치 12-10-06 08:27
   
뭐,, 대충 일본은 예전부터 약한 상대에게 더 강했다고 해야할까요?? 만약 일본이 영국 근방에 싸움을 걸었다면 어떻게 됐을까 궁금합니다. 과연 유럽을 식민지로 만들었을까요?

중국은 영국을 상대로 만신창이였고, 러시아는 모스크바의 위치를 봐도 아시겠지만 유럽쪽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고 또 독일을 상대하느라 바빴고요... 한국은 그냔 밥이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