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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30 20:10
[잡담] 구축함, 호위함
 글쓴이 : 축구love
조회 : 2,663  

가장 큰 차이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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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니 21-06-30 20:10
   
크기.
그린치킨 21-06-30 20:12
   
크기도 크기지만 말 장난으로 정해질수가 있어요..ㅎㅎ

보통 크기로 정해지지만 옆나라가.. 조큼 그렇쥬?
스랑똘 21-06-30 20:26
   
걍 말장난이지 않을까요? 딱히 구분지을 필요성도 없고...
구축함이나 호위함이나 목적은 뚜렷하지도 않고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호위함은 왠지 일본에서 사용하기 시작했을거 같은 생각이 드는게...
자기들 군사력증강할때 구축함이라고 부르면 눈치보이니까 호위함이라고 순화해서 부르기 시작했을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세계대전 이후로....전함,순양함,구축함,프리깃 까지는 있었던거 같은데...호위함은...?
왠지 호위함은 프리깃으로 분류할수 있을거 같은데....

호위함....명칭이 왜 생겼죠? 저도 궁금하네요....
     
알개구리 21-06-30 20:35
   
왠지  일본 해자대에서 나온말 같기도 하네요...
호위함대 예하 호위대군 이라는 말을 쓰는걸 보면.....
          
Leaf 21-07-01 01:18
   
현대 해군의 용어는 거의 영국에서 유래 됐어요.
FF호위함은 특정 상황에 대처하도록 만들었고(대잠호위함.대공호위함.대함호위함)
또한 구축함에 비해 방어력은 떨어지나 속도가 빠른 특징도 있었고요
DD구축함은 덩치가 더 크다보니 여러상황을 대처할 수 있게끔 되어 있고
현대 해군에선 이게 무의미하기 시작해졌죠. 크기도. 능력도 속도도. 전부..
     
구름위하늘 21-07-01 14:41
   
나라마다 호위함을 의미하는 것이 다르긴 합니다.

대부분 frigate(프리깃) 의 번역으로 사용합니다. 
전투시 전열함을 보조하거나 전열함의 느린 속도 때문에 할 수 없는 상선호위나 정찰 등에 사용했습니다. 즉, 일반적인 군함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구축함(destroyer)은  훨씬 나중에 잠수함의 활약이 나타나면서
대잠전에 특화된 기능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라마다 다르지만 프리깃보다는 더 큰 함정이었습니다.
나중에 항공기가 발전하면서 대공전 업무도 포함하게 됩니다.

호위함은 다목적의 빠른 군함으로 시작되었고,
구축함은 특수목적의 군함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기능과 크기의 사이의 겹침이 심한 상태입니다.
killa 21-06-30 20:27
   
구축함이 항모 옆에 있으면 호위함 ㅋㅋ
     
유일구화 21-07-01 01:43
   
이런 나랑 같은 수위의 핸섬이 있다니
수염차 21-06-30 20:33
   
각군의 ROC에 따라 달라지죠

영국은 만재 7천톤급 호위함을 운용중입니다...
우리해군의 광개토급 구축함은 만재 약4천톤급에 불과하죠.....

해당군이 4천톤급을 호위함으로 운용하겟다고 결정하면 호위함인것이죠...

요즘은 호위함과 구축함의 경계가 모호해졋죠.....

대구급 호위함만해도 수직발사대를 갖추고 대잠 대공 대함 모두가 가능한 호위함이죠....
FFG-4 천안급 호위함은 광개토급 구축함보다 상위의 스팩을 가지는걸로 압니다....
호위함은 프리킷이라 불렷죠....빠르고 경무장을한 함정을 의미하죠
그 아래로는 콜벳이라 불리우는 초계함이 잇죠....
포동포동이 21-06-30 20:37
   
보통 크기로 구분하는 게 일반적인데 구축함보다 작고 빠른 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나라별로 제각각이라 2천톤급 호위함부터 7000천톤 급 호위함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 기준이라면 구축함 급인데 그냥 호위함으로 부르는 거죠.

대함/대잠 임무를 가지고 원거리 항해가 가능하면 구축함이라 부름니다.
구축함 역시 덩치가 커짐에 따라 예전 순양함급 체급으로 올라왔습니다.
5천톤급도 있고, 1만톤이 넘어가는 게 있죠.

한마디로 나라마다 부르고 싶은데로 부르는 형편입니다.
동키11111 21-06-30 21:37
   
과거 범선부터 분류했던 용어입니다.
크기 순으로 배틀쉽, 크루저, 디스트로이어, 프리깃, 콜벳 순인데 보통 선고가 낮고, 빠른 속도로 움직여 전투시 선두에서 정찰을 담당하는 선박입니다.
당연히 크기는 구축함인 디스트로이어보다 작습니다.

2차대전까지는 선단의 선두에서 대잠작전을 펼치는 용도로 구분하였는데 이게 현대에 와서는 모호해집니다.
각국이 자기 ROC에 따라 구축함의 크기가 제각각이다 보니 당연히 프리깃함도 애매해 지는거죠.
실제 유럽은 사실상 디스트로이어가 거의 없고, 미국은 프리깃이 없습니다.그냥 전부 디스트로이어 뿐입니다.
국내에서도 KD2는 구축함으로 분류하지만, 외국 특히 미국의 밀매들은 KD2를 프리깃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제 전함 배틀쉽, 순양함 크루저도 디스트로이어로 통합되었으니, 디스트로이어와 콜벳으로만 나누는게 합리적이지 않나 싶네요.
     
구름위하늘 21-07-01 17:19
   
제 기억이 틀릴 수도 있지만,
범선시대에는 구축함이 없었습니다.
          
수염차 21-07-01 20:35
   
그렇죠....구축함은 쫏아낸다 라는 의미니까요
잠수함을 쫏아낸다...라고 직역하면 딱이죠
나그네x 21-06-30 22:25
   
호위함 구축함보다 한단계 작은 사이즈와 작전임무를 나눈것으로 아는데
그 나라의 형편대로 정하는 급이라고나 할까..
어느나라는 3000톤급이 구축함되고 어느나라는 8000~10000톤이 넘어가도 호위함이고..
빅미그 21-06-30 23:55
   
울산급FF도 초창기엔 구축함이라고 불렀습니다..ㅎㅎ

KD-1도 유럽에선 FF로 분류되고 있구요. 어차피 부르는사람 마음, 분류하는 사람 마음이라 딱히 중요한건 아닌것같아요.
철마니 21-07-01 15:42
   
위에 설명 잘해 놓으셨네유

요즘은 배수량기준으로 구분하고

보통 호위함은 연안작전,

구축함은 대양작전 등의 임무를 주로 한다고 보면 될거에유~
구름위하늘 21-07-01 18:06
   
범선시대의 역사와 종류에 대한 좋은 글 소개: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hanscym119&logNo=220471728360

요약
갤리(galley) : 돛과 노를 같이 사용하는 초기 범선
코그,캐러밸,카락과 같은 여러가지 돛만 사용하는 범선
갤리온(galleon) : 카락을 기본으로 만든 전용 군함
이후 슬로프,브리칸딘,쿠터 등 범선 형태가 발전
....

여기까지가 함형에 따른 종류이고 이후에는 나오는 전열선은 임무(?)에 따른 종류입니다.
나머지는 제가 아는 바를 적었습니다.

해상전투가 육박전에서 함포전으로 바뀌면서 당대의 함포 공격력을 상회하는 방어력을 가진
전열선(ship of the line)이 등장합니다.
전열선과 일반 군함 사이에는 큰 전투력의 장벽이 있어서 전쟁에서는 전열선만 참여하고,
나머지 함들은 후열에서 거의 대기만 하였습니다. (전투에 참여해도 전열선에 피해를 못줄 정도의 공/방 차이)
프리깃은 전열함이 아닌 나머지 다목적 군함의 대표적 이름.
다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정찰임무에만 주로 사용하는 보다 작은 크기의 배는 코르벳.

목선의 한계로 전열선의 임무가 철로 된  기선인 전함(battleship)으로 넘어가면서,
비슷하게 전쟁 시 전투에 역할이 거의 없는 군함들의 대표적 이름이 프리깃이 됨.

석탄 기반의 기선의 특징으로 보다 먼 바다까지 항해가 가능하도록 석탄 적재량과 크기를 키울 필요가 생기면서
순양함(cruiser)라고 하는 전함보다 작거나 비슷한 대형함이 나타났으나
역시 전쟁에서 함상전에는 전함의 상대가 못됨.

이후 전함 중에서 속도를 높인 고속전함이 나오고,
순양함 중에서 방어력/공격력을 높인 순양전함이 나오면서
함종 간의 장벽과 같은 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포탄기술의 한계와 어뢰 기술의 발전으로 작은 크기의 배와 잠수함로도 전함에 피해를 줄 수 있게 되면서
어뢰함과 잠수함을 격퇴하기 위한 구축함(destroyer)가 나옵니다.

이후 미사일 기술의 발전으로 함종간의 전투력 차이가 의미가 낮아지면서 함종의 구분이 거의 없어지고,
크기에 따른 닉네임 정도로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