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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1 05:32
[기타] 2조원이나 들여 누리호를 개발한건 명백한 예산 낭비입니다.
 글쓴이 : 이름없는자
조회 : 4,747  

누리호가 예산 낭비인 이유
남들은 700억원이면 20톤-60톤 화물을 쏘아 올릴 수 있는데 
한국은 무려 2조원을 들여서 1.5 톤 짜리 짜리 로켓을 쏘아올린다.
똑같은 로켓을 1번 더 쏘아올리는데도 추가로 5천억원이 들어가니 
이는 최소 13배인 화물 적재 무게 차이 무시하더라도 
단순한 1회 발사비용 맞비교에서도 무려 7배가 차이가 난다.
누리호 개발을 하고 총 1.5톤 짜리 위성  2회의 발사를 하는데 들어간 2조 5천억이면 
우리나라는 20톤 가량의 대형 우주화물을 무려 35 번이나 발사 할 수 있었다.
그 돈이었으면 중형 항공모함 한척이나 핵잠수함 2척 정도는 건조하고도 남는 돈이다.
 
https://namu.wiki/w/KSLV-II%20%EB%88%84%EB%A6%AC/%ED%95%84%EC%9A%94%EC%84%B1%EC%97%90%20%EB%8C%80%ED%95%9C%20%EC%B0%AC%EB%B0%98%EC%96%91%EB%A1%A0

현재 세계 위성 로켓 시장은 그리 만만하지 않다. 발사단가가 가장 비싼 편인 아틀라스 V 로켓의 경우 LEO 기준 페이로드 kg 당 1만 3천 달러이고 아리안 5 로켓은 1만 달러 수준, 싼 편인 팰컨 9 는 약 2천 7백 달러 수준이다. 그러니 2020년에 LEO 까지 1.5톤 발사능력을 가진 한국형 발사체가 가격경쟁력을 가지려면 1회 발사비용이 150억 정도가 되어야 한다.# 게다가 상업적 발사가격은 2010년대 들어 시장경쟁과 기술발전으로 급격히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서 점점 더 상황은 어려워져 가고 있다.

비교하자면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은 약 4억4300만 달러 정도의 개발비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한국형발사체 개발비의 1/4 도 안되는 규모이다. 하지만 팰컨9의 페이로드 규모는 최대 22톤으로 한국형발사체보다 15배나 더 크고 로켓 재활용이라는 유례없는 첨단기술을 성공시킨 최첨단 대형로켓이다. 즉 한국은 4배나 더 많은 개발비를 들이고서 적재능력이 1/15밖에 안되고 재활용도 안되고 발사원가는 40배가 넘는 구식의 경제성도 전무한 소형로켓을 개발하고 있다는 거다. 아무리 인프라와 축적된 기술 등 차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도저히 납득할 수 있는 차이가 아니다. 단적으로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완료하고 나서 그 인프라와 한국형 발사체의 축적된 기술로 추가로 팰컨 9의 개발비 규모인 5천억원 정도의 개발비를 더 들인다고 팰컨 9와 경쟁할 정도의 (즉 LEO 20톤 정도의 적재능력에 재사용가능하고 발사단가 2-3천달러 대의 경쟁력있는) 로켓을 개발할 수 있을 가능성은 앞으로 30년 안에는 거의 없다. [5]

2016년 들어 팰컨 9의 가격이 로켓 재사용하지않을 경우 발사가격이 kg당 2700 달러, 재사용시는 2천달러대로 폭락하여 1500 kg을 발사하는 한국형 발사체는 1회 발사에 3-4백만 달러, 한화로 약 30-40억 정도에 발사해야 가격경쟁이 된다. 또 팰컨 헤비의 경우 LEO 수송능력이 63톤인데 발사가격이 1억5천만달러, 수송능력을 줄이고 재사용시 발사비용이 9천만 달러선으로 줄어들었다. 이 비용은 1.5톤 짜리 한국형 발사체의 1회 발사 비용보다 더 싸다. 즉 같은 1회 발사비용을 들여서 한국형 발사체의 40배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형 발사체는 발사가격을 현재의 1/10 이하로 줄이지 않으면 전혀 경제성이 없다.

한국형발사체로는 30년후에도 이가격에 발사할 수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게다가 발사능력은 1.5톤에 불과해 팰컨이나 타 상업발사체의 15-30톤과 비교하면 1/10-1/20 정도에 불과한 초라한 화물적재 능력 뿐이다. 그러니 대형 상업위성 발사는 불가능하고 비교적 소형의 과학위성 발사 등으로 용도가 제한 될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상업 통신위성은 정지궤도이므로 저궤도 위성보다 3배 정도 더 발사능력이 요구되고 중량도 무게 3-4톤정도로 현 한국형 발사체 발사 능력의 10배 이상의 강력한 발사체가 필요하다. 한국형 발사체의 1kg 당 발사비용은 현재 추산으로는 약 1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고 이는 가장 비싼 아틀라스 로켓의 7-8 배, 팰콘 9등 싼 로켓의 40배 이상이나 될 것이다.

반면 이제 스페이스X는 2021년 LEO 100톤 수송능력을 가진 스타쉽 발사와 회수에 성공하며 현재는 kg 당 600 달러 대에 접근 하고 있고 LEO 발사비용을 장기적으로 kg 당 20 달러로 줄이겠다고 장담하고 있다. 다른 전문가들도 현재는 2주일에 1회 정도인 발사를 매일 발사할 정도가 되면 kg 당 100달러 이하는 오히려 보수적 목표로 보고있다. 현재의 kg 당 600달러의 단가로도 6천만 달러에 100톤 로켓을 전세내서 단독 발사하는 게 1.5 톤 위성을 누리호를 발사하는 비용 수억 달러의 몇분의 1 정도의 비용 밖에 들지 않게 되어 소형 로켓은 단가가 높을 수 있다는 변명을 송두리 채 무효화 시킨다. 일론 머스크는 스타쉽의 개발에 약 20~30 억 달러가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든 비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관뚜껑은 이미 발사하기도 전에 못질이 끝났다.

좀더 실제적인 가격을 살펴보면 NASA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운송하는 비용 (사람은 소유즈 이용)은 1기 계약 (2012-2020)에서 31회의 운송에서 스페이스X가 20번에 1회당 평균 1억 5천 200만달러, 오비탈 ATK사는 11번에 1회당 2억 6천 260만 달러를 지급했다. ISS에 전달된 화물의 무게로는 평균적으로 kg 당 $63,200 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2기 (2020-2024) 에는 비용이 14% 증가해 kg 당 71,800 달러 예상. 오비탈 ATK는 15% 인하 예정이다. 앞으로 개발될 한국형 발사체도 최소한 오비탈 ATK보다는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시장에서 비벼볼 수가 있다는 거다.

다만 정지궤도 위성용 팰컨 9와 저궤도 위성용 KSLV-II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시각도 있다. 팰컨 9의 kg당 발사가격을 저궤도 위성 발사에서 실현시키려면 1.5톤짜리 저궤도 위성 기준으로 15개를 모아 동시에 발사해야 하는데, 미국 정부조차 위성을 15개씩 동시에 발사하는 경우는 흔치 않으니 당연히 여러 사업자가 모여서 일정을 조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위성 납품 일정이 틀어지면 발사 일정까지 혼선을 빚을 가능성이 농후하고 당연히 이는 발사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즉 저궤도 위성을 쏜다는 취지에서는 팰컨 9의 kg당 발사가격을 저렇게 해석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
하지만 이것도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 2018년 12월 4일 팰컨 9이 총 64개의 위성을 싣고 발사되어 모든 위성을 정상궤도에 올려보내는 SSO-A미션을 성공시켰다. 스페이스X 측에서 밝히길, 이후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Spaceflight Inc. 와 함께 협력하여 이후로도 작은 위성을 여러 개 쏘아 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한다. 이런 방식으로 소형 저궤도 위성을 클러스터링하는 것을 타기업이 맡는다면 다수의 위성을 쏘아올려도 kg당 발사가격을 거의 맞출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직원 17명에 불과한 소규모 발사업체가 2020년까지 1,250 kg 의 화물을 1천만 달러 에 LEO 궤도까지 발사해주는 계약을 유수 통신위성업체로 부터 따내고 있다. 팰컨9의 경우 여러 위성을 공동으로 발사하는 프로그램으로 150 kg 의 화물을 태양 동기궤도 (Sun-synchronous Orbit,극궤도 LEO 위성궤도의 한 종류) 에 쏘는데 225만 달러의 가격을 매기고 이는 kg 당 1만 5천 달러 가량이고 추가 무게도 같은 가격을 매기고 있다. 즉 소형위성이라도 결코 kg 당 가격이 크게 높지 않다. 뿐만아니라 스페이스X 측에서 직접 운영하는 통신위성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링크에 자신들의 로켓을 직접 동원하고 있는데 공개되는 발사영상 주기를 보면 이 프로젝트 하나에만 1~2주에 한 번씩 소형 위성 클러스터링 발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루이틀이 멀다 하고 로켓을 쏴대는 수준의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고 있어 대형 로켓이라고 하더라도 대기시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수준까지 로켓을 빠르게 준비할 수 있게된다. 발사 횟수가 많지 않을 소형 로켓은 위성 발사 오더가 들어오면 그때 가서야 로켓을 준비하는 주문제작 방식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스페이스X는 위성 발사 주문이 있건 없건 일단 로켓을 포드 T 자동차나 T-34 전차, AK-47 소총을 만들듯 찍어내 놓으면 그 사이에 손님이 주문을 넣거나 주문이 없으면 스타링크 위성 발사 용도로 직접 소모해버리면 되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단계로 진입한 것이다. 생산과 유통의 관점에서 보면 19세기와 20세기의 차이 정도라고 할 수준의 격차인 것이다.

소형위성 발사 시장에 뛰어드는 미국 벤처기업 들도 대부분 그정도 선이나 조금 더 높은 정도에 불과하다. 1.5톤 의 한국형 발사체는 이보다는 경쟁력이 있어야 뭐 어디 최소한 비벼볼 가능성이 있다. 현재처럼 kg 당 최소 10만 달러, 현실적으로는 그보다 훨씬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형 발사체로는 시장경쟁력과는 아득하게 거리가 멀다. 그러니 1,500 kg 의 한국형발사체는 1회 발사에 150억-200억 이하로 억제하지 않고는 전혀 시장가망성이 없다. 참고로 나로호 발사비용은 1770억 이었다. 즉 1회 발사비용을 나로호 비용의 1/10 이하로 억제하지 않으면 가망이 없다. 거기다 이 시장에서도 로켓 랩이 일렉트론 로켓으로 또 한번 가성비의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지라 이 분야에서도 한국의 허들은 끝없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팰컨 9의 화물적재능력은 LEO 기준 22톤 이고 1회 발사 비용은 약 재활용하지 않을 시에 6천만 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나로호는 연료무게 130톤 추진력 213톤, 예산은 1770억원이 소요되었다. 한국형 발사체는 연료무게 175톤에 추진력 300톤이니 발사비용이 당연히 나로호보다 더 많이 들 것이다. 그런데도 한국형 발사체의 적재능력은 팰컨 9의 1/15도 안되는 주제에 1회 발사비용을 나로호 정도로 잡아주어도 팰컨 9보다 거의 3배 가까이 든다. 그러니 화물수송능력당 발사비용을 따지면 무려 40배 이상의 차이가 있다.[6] 게다가 이건 팰컨 9를 재사용하지 않을 때 얘기이고 앞으로 재사용이 활발해지면 그 격차는 더욱더 벌어질 것이다. 2017년 현재 스페이스X의 상업 위성 발사 시장점유율은 40% 가 조금 넘으며 2018년에는 60%가 넘을걸로 예상되는 등 급격히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서 그동안 비교적 저렴한 발사가격으로 인기를 끌던 유럽과 러시아의 로켓사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대로는 비교가 안되는 저렴한 발사비용으로 상업발사시장은 스페이스X가 사실상 독점하게 될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형 발사체가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발사체 기술은 경제성에 관계없이 확보해야 하는 기술도 아니다. 현재 세계 10여개 국가가 자체 위성 발사체를 성공시켰지만 자국 위성 발사에 이를 이용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러시아, 중국 정도이고 그외의 국가(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이스라엘, 이란) 들은 경제성 때문에 대부분 위성발사는 외국의 상업적 발사업체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즉 자국산 발사체도 경제성이 없으면 별로 쓸모가 없다. 일본도 자국 발사체의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정부가 발주하는 과학위성 등만 정부의 지원 차원에서 일본 로켓을 사용할 뿐 대부분의 일본 민간 위성은 외국의 발사체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완전히 성공한다고 해도 처음 한두번 정도는 과시용으로 발사하겠지만 결국은 경제성 때문에 대부분의 위성발사는 계속 외국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자체 발사체 능력은,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한국의 미래에 별 지장이 없는 기술에 불과하고 대통령 치적용의 낭비성 과시성 기술개발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있다.

이점에서 이스라엘이나 UAE의 우주연구와 개발전략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은 자체 발사체는 없고 또 개발할 계획도 없지만 달에 미국 소련 중국에 이어 네번째로 무인 달착륙선을 보낸기위해 약 1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 계획을 추진했고 비록 1차에는 실패했지만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UAE 는 역시 자체 발사체 없지만 일본의 발사체를 사서 화성 탐사선을 화성궤도에 진입성공 시켰다. UAE 가 화성 탐사선 사업에 쓴 비용은 2억 달러 가량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경우는 자체 발사체가 있고 이를 우주연구나 위성 발사에 이용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화성 탐사선이나 달 착륙선 등 이제는 발사체 보다는 실질적인 우주 연구 개발에 더 주력하고 있다. 우주개발 하면 곧 발사체 개발을 먼저 떠올리는 것은 과거 미국과 소련이 우주개발을 독점하던 20세기식 구닥따리 사고 방식이고 탐사선 발사를 상업적으로 값싸게 살 수있게 된 21 세기에는 실질적인 우주 연구와 탐사에 주력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우주개발 전략이다.

결과적으로 한국 과학계는 20억달러의 예산을 쓰고도 이제는 웬만한 미국의 민간기업도 그 1/10 정도의 비용으로 개발하고 있는 로켓을 개발하는데 돈과 시간을 낭비하였고 UAE 나 이스라엘은 그 1/10 밖에 안되는 예산으로도 주목할만한 우주개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는 명백하게 한국의 우주기술 개발 전략의 실패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UAE의 경우는 인구 1천만도 안되는 소국이고 과학기술도 부족하고 전혀 우주개발의 기술기반이 없는 국가였지만 2014년 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한국의 위성개발업체 등에서 위성 기술교육을 받는 등 외국의 우주개발 기술을 흡수하고 특히나 과학기술 기반이 부족한데도 유능한 여성들을 과학기술자로 양성하여 2021년 화성에 탐사위성을 안착시키는 데 성공하는 놀라운 쾌거를 이루었다. 예산은 단 2억 달러 정도가 들었다. 여러모로 한국의 무모한 발사체 올인 전략과 대조되는 매우 성공적인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들어 이스라엘은 600 kg 급의 달착륙선 을 시도하였는데 비록 착륙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예산이 1억달러에 불과하다. 만약 성공했더라면 미국 소련 중국에 이는 4번째 달착륙이 되었을 것이다. 기술개발이나 상업적 가능성으로나 과학적 업적, 국제적 위상, 국민 사기 고양등 모든 면에서 한수 위인 달착륙에 불과 한국형 발사체의 1/20의 돈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우주기술을 세계구 급으로 끌어올린 하야부사 소행성 탐사선의 경우 하야부사 2호 계획에 총 288억 엔이 들어 누리호 개발비의 불과 1/7 정도 밖에 되지않는다. 하지만 세계최초 소행성 토양 회수라는 놀라운 업적에 성공해 과학적 업적이나 세계적 명예나 일본국민의 자부심 고양으로는 비교도 안되는 커다란 성과를 올렸다.

한국정부도 이러한 문제를 인지하고 발사체 개발에 손을 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한국이 자체적인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성공한다고 해도 스페이스X 같은 선전업체들과는 전혀 경쟁이 되지 않는다는 것. 한국은 스페이스 X의 개발비의 10배의 개발비를 들이고도 스페이스X의 팰컨 9보다 한참 뒤떨어진 결과만 이루어냈다는 것.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 김승조 연구소장도 정부주도 개발 때문에 개발속도도 느리고 비용만 많이 들고 결과는 형편없었다고 인정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태생적 불리함도 있다. 보통 이런 로켓발사는 적도부근에서 이루어지는데 한국은 위도가 높아서 불리하다는 것이다. 현재의 누리호도 저궤도 발사에만 쓸 수 있고 정지궤도 발사에는 쓰기 어렵다. 그래서 최근 발사한 ANASIS-II 통신위성도 위도가 낮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하였다. 한국이 이런 불리함을 극복하려면 한반도가 아닌 적도에 가까운 해상 발사 플랫폼을 보유해야 한다. 무엇보다 한국 내에서는 국내 발사 수요가 적기 때문에 로켓을 발사할 기회자체가 드물어서 원가를 낮추고 기술을 발전시키기 어렵다. 한편 일부 국방관계자들은 고체로켓 개발 제한 해제가 로켓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는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항우연은 엑체와 고체로켓을 동시에 개발하는 것은 돈낭비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참고로 2조원이란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 대충 비교해 보자면 한국에서 가장 비싸고 큰 거대과학 실험장치인 핵융합 실험장치인 KSTAR의 건설비가 3천억원, 건설중인 포항의 4세대 방사광 가속기가 4천260억원, 최근 중성미자 질량 발견으로 노벨상을 탄 일본의 슈퍼 카미오칸데 중성미자 탐지기는 건설비가 100억엔, 약 1천억원 정도 들었다. 중력파를 발견한 LIGO 중력파 탐지시설은 건설비가 6억2천만불 (약 7천4백40억원) 쯤 들었고 4톤 짜리 페르미 감마선 우주 망원경이나 25미터 짜리 거대 마젤란 망원경은 7억 불 정도, 세계최대의 ALMA 전파망원경이나 현재 건설중인 세계최대의 유럽 극대 망원경(E-ELT)은 14-15억 달러 ( 1조 7천억원 정도) 들었다. 즉 2조원이면 세계최고의 거대 과학연구 시설 몇 개 정도는 충분히 만들 엄청나게 큰 돈이다.

그리고 산업이나 국방력 강화나 국민 자긍심의 관점에서 보자면 한국의 고등훈련기 T-50 골든이글을 개발하고 82대를 양산배치하는데 총 2조 1천억원의 세금이 들어갔다. T-50 훈련기/경전투기는 국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관련산업도 발전하고 한국국민들의 자긍심과 자부심도 높이는 등 들어간 예산 이상의 효과를 충분히 거두고 있다. 과연 한국형 발사체가 T-50로 인한 경제적 효과/국방력/국민들의 자긍심 등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효과의 1/10이라도 거둘수 있을 지 지극히 의심스러운데도 무려 2조원의 순수한 국민 세금을 투입한다는 건 여러모로 합리화하기 어렵다.

또 국방부는 2033년까지 2조 300억원의 예산을 들여 3만톤급 국산 경항공모함을 개발해 배치하기로 했다. 항공모함은 원거리에 무력을 투사할수 있는 군사강국의 상징적 전략무기이고 그 전략적 가치나 국민적 자부심 고양나 조선기술이나 군사기술적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즉 한국은 그런 경항공모함을 자체개발해 보유할 만한 거액의 세금을 통신위성 하나도 정지천이궤도 에 쏘아올리지 못하는 로켓 발사체 개발에 쏟아부었다. 국민들에게 항공모함 1척 보유와 로켓 발사 성공 중에 선택권을 준다면 선택은 분명해 보인다. 예상컨데 누리호는 발사할 때는 떠들석하다가 1년도 안되어 잊혀져 버릴 1회용 불꽃놀이 일 뿐이다.

비슷한 사례로 슈퍼컴퓨터 시장이나 중소형 민간항공기 시장을 예로 들 수 있다. 과학기술적 중요성이나 안보적 관점이나 미래산업의 관점에서 국제위신의 면에서 슈퍼컴퓨터는 발사체 이상으로 월등히 중요한 기술이지만 한국은 이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지 않다. 적어도 2조 짜리 슈퍼컴퓨터 프로젝트같은 건 없다. 예를 들어 중국은 수퍼컴 기술개발에 힘을 기울여 약 1천억원 가량의 제작비로 텐허1호를 제작해 2010년 중국컴퓨터론 최초로 세계최고의 수퍼컴퓨터 랭킹 1위를 차지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중국은 수퍼컴퓨터 개발의 리더십을 확보한 후 과학기술 연구등 학술적으로나 국방력으로나 국가위신으로나 매우 중요한 수퍼컴퓨터 개발의 선두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 또 급격히 증가하는 중소형 항공기 시장에 뛰어들려는노력 이 존재하기는 하나 실질적 진행성과가 없는데 2조원의 개발비를 한국형 발사체 대신 이런 사업에 들였다면 벌써 완성되어 결실을 보고도 남았을 거다.

2조원이면 중형 100-150인승 민간항공기 (에어버스 A220 또는 봉바르디에CRJ-1000/ DASH 8 Q400 급)를 개발할 만한 개발비이다. A220은 개발비는 21억 달러. 경쟁기종인 엠브라에의 E-Jet 2는 17억 달러. 그 절반인 1조원이면 적재량 19-25톤의 C-130급 중형 군용 제트수송기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발비이고 또는 1조원으로 현재 세계수퍼컴퓨터 랭킹에 한 손가락 안에들만한 엑사플롭급 (1018 FLOPS) 수퍼컴퓨터를 개발할 수도 있다. 과연 누리호의 개발이 2조원이나 들여 그만한 국방이나 경제적 과학적 효과 또는 국력과시나 국민자부심 고양효과 가 있는 투자인지 매우 회의적이다.

그러므로 한국이 미래의 우주산업을 위해 큰 돈을 들여 한국형 발사체를 개발하여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투자비용이 덜 들고 성공가능성이 더 높은, 예를 들어 중소형 민간 항공기나 슈퍼컴퓨터 같은 그나마 만만한 미래 기술에 투자하는 대신 왜 발사체 개발에 투자해야하는 지 타당성이 있어야 한다. 경제성을 따지지 말고 국가가 발사체를 개발한 타당한 국가적 이익이나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제 국가가 발사체를 자체 개발하여 얻을 수 있는 안보나 산업적 이익이 거의 없다.

게다가 한국이 안그래도 부족한 우주과학 기술개발에 쓸수 있는 예산에서 10년 동안 2조원이나 되는 거액을 발사체 개발에 쓰는 바람에 다른 중소 과학기술 사업은 다 뒤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고 일본이나 UAE 나 이스라엘은 그 1/10 정도의 예산으로 주목할 만한 과학기술 성과를 이루는 것을 손가락을 빨며 보고 있어야 했다. 이미 국민들 이나 언론에서도 그러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 시간과 기회 그리고 예산과 인력을 낭비한 것이다. 이는 누가 보더라도 한국과학기술 정책의 대실패의 사례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사업이었다. 유일하게 한국이 2조원이나 되는 헛돈을 목적도 불분명한 로켓 개발에 쓰며 얻은 교훈이라면 앞으로 한국 절대로 로켓개발은 정부주도로 세금을 쓰면 안된다는 것이고 그나마 앞으로 또 정부가 로켓 개발을 계속하는 더 큰 낭비와 실패를 막을 수 있는 비싼 수업료를 치른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2021년 누리호 후속 사업에 대안 제안이 예산타당성검토를 통과하지 못하고 추가로 5천억원을 들어 누리호를 1차례 더 발사하는 비용만 통과되어 더이상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비로 2조 5천억원이나 들여서 배운 교훈이지만 이 정도 낭비로 그치게 된 것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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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파크 21-07-01 05:43
   
저도 발사체도 발사체지만 심우주탐사 기술을 더 중요시하고 더 돈을 쏟아부어 과학적 성과를 올리는데 주력해야한다고 봐요
이분야에 있어서 후발주자인 uae한테도 밀리는 형국이니..
     
그린치킨 21-07-01 05:46
   
심우주야 이제서야 국내에 안테나도 설치가 됐고...ㅡ..ㅡ 발사체가 확보되면 할 수 있는거죠.

발사체가 없으면 반쪽 짜리라고 비아냥 당합니다. 지금 우리가 일본이나 중국에게 비아냥 당하면서 평가 절하당하는 이유죠.
          
이름없는자 21-07-01 05:58
   
이스라엘이 나 UAE 가 발사체가 없다고 비아냥당합니까?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까. 그럼 중국놈들 비야양 듣지 말자고 항공모함 1척을 건조할 수 있는 2조원의 세금을 낭비하자는 겁니까?
               
그린치킨 21-07-01 06:05
   
그런 논리면 KFX는 왜 합니까? 외국산 전투기가 더 성능 좋은데..ㅡㅡ KFX를 함으로써 AESA레이더를 더 발전시키고 항전 장비든 부수적인 기술확보를 할 수 있잖아요.

발사체가 그냥 발사체로 끝납니까? 그게 치적 사업이에요?? 와... 다른 사람들은 다 미사일 기술이고 페이로드 1톤짜리라도 성능 개량을 통해서 더더욱 성능을 높일 수도 있는데 뭐가 아깝다는거죠?

다른나라들은 그걸 몰라서 발사체를 개발 합니까??
                    
이름없는자 21-07-01 06:26
   
지금 발사체 개발한 나라들이 11개국인데 정기적으로 발사하는건 미국 러시아 중국 이외에는 상업용 발사는 대부분 개발된 자국로켓을 이용하지 않고 외국의 발사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나로호를 성공시켜도 실용적 목적의 위성발사는 나로호를 이용하지 않고 외국에 의존해야 합니다. 그게 2조원이라는 거액의 세금을 들인 성과로는 너무 초라하지요.
그리고 KFX 는 충분히 외국에 수출도 노릴 수 있을 만큼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나로호는 외국의 최소 40배의 원가가 드니 수출은 꿈도 꿀 수 없지요.
                         
그린치킨 21-07-01 06:32
   
유럽우주국도 상업 위성 쏘아줍니다. 우리도 이용한적이 있구요..ㅡㅡ
               
뜨Or 21-07-01 11:44
   
못난X.. 못난X..  ㅉㅉ
그린치킨 21-07-01 05:45
   
전 2조도 안 아까운데요. 기술확보를 위해서 당연히 지출 해야되는 것이고...

발사체 신뢰도를 위해서 당연히 거쳐야되는 관문입니다..

비용 문제는 우리 누리호가 상업 로켓으로 인정 받았을때 필요한 것이고..

-_- 중요하죠. 그놈의 경제성 다 따지다가 하나도 못합니다.
     
이름없는자 21-07-01 05:56
   
그 2조원으로 할 수 있는 다른 사업을 생각해 보세요. 그 2조원이면 2030년 까지 중형 항모를 한대 건조할 수 있고 그 2조원이면 100-150인승 제트여객기를 개발하고도 남는 돈입니다. 그런데 그 2조원을 우리는 대통령 치적용 불꽃놀이 한번에 낭비한 겁니다.  참고로 스페이스X 가 요즘 잘나가는 펠컨 9 우주선을 개발하는데 들어간 개발비 총액이 5천억원이 안됩니다.
          
그린치킨 21-07-01 05:57
   
발사체가 있어야 비아냥 안당하고 뭐든 시도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 규모에 2조 아깝다고 발사체 포기를 하다뇨.. 지금 다른 분야도 다 투자 되고 있는 것이고 KARI나 다양한 기관에서 님이 말하는 거 다 진행합니다.. ㅡㅡ
               
이름없는자 21-07-01 06:02
   
지금은 그 2조원의 1/15 의 돈만 들이면 누리호의 15배의 대형 위성이나 우주 탐사체를 쏘아올릴 수 있습니다. 겨우 1.5톤짜라 장난감 위성을 쏘아 우리나라 로켓으로  LEO 올리는 것과 미국제 로켓을 쓰지만 3톤짜리 탐사체를 달이나 화성에 착륙시켜 화성탐사에 성공하는 것 어느쪽이 더 국제적 국내적 임팩트가 클까요?
                    
그린치킨 21-07-01 06:06
   
우리도 그 기술이 있어야지.. 맨날 남의꺼 가지고 눈치 보면서 쏠껍니까??

님은 우리나라 정찰 위성 안쏠꺼에요?? 그거 맨날 남의 로켓으로 쏠껍니까??

ㅡ..ㅡ 일본도 수익 안나도 자국 로켓으로 올리고 그나마 지출 줄일려고 고체 로켓 개발 했구만
                         
이름없는자 21-07-01 06:12
   
현재도 한국 정찰 위성 다 외국의 로켓으로 쏘고 있습니다. 아무도 그걸로 눈치주고 태클 거는 나라 없어요. 한국이 남의 눈치 때문에 미국도 러시아도 유럽도 안받아 주어서 정찰 위성을 쏘아올리지 못할 정도면 대한민국은 망한겁니다.
이름귀찮아 21-07-01 06:19
   
로켓 기술 개발하는걸 단순 위성 쏘아 올리는걸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네 ㅎㄷㄷㄷㄷ
세임 21-07-01 06:30
   
헛소리를 잔뜩 써놨네.
바보도 아니고 ... 연관 기술은 생각 안 하나?
SuperEgo 21-07-01 06:32
   
책가방 메고 학교 가는 애한테,
학위 논문 못쓸거면 공부 때려치라고 할기세..
알헨 21-07-01 06:39
   
예산 낭비다.. 하지마라
쓸데 없는 일이다.. 하지마라
넌 능력이 없다.. 하지마라
이미 다른 사람들이 다 한 거다..하지마라
다른 사람들에게 업혀가면 될 일이다.. 하지마라

이런 사람들이 주류가 되면 발전은 절대 기대할 수 없음.
혼자 잘 난 척... 웃기지도 않는다 진짜
스포아 21-07-01 06:45
   
이름도없고 생각도없고....
높은꿈 21-07-01 06:52
   
아낀 돈, 여가부에 쓸려고 그러시나?

UAE는 노무현대통령때 우리한테 우주기술 배우러왔었음.
그런데, 명박이가 20조로 삽질하며 삥땅치고, 근혜가 최순실하고 돈빼먹고 중국가서 기웃거리는 10년 동안...
UAE는 우리나라를 추월해서, 지금 화성 탐사까지 성공했음.

2조가 아니라, 20조원을 들여서라도, 우주발사체는 개발해야된다.
OO척살 21-07-01 06:55
   
모질라다 모질라
선진국이 로켓 발사비용이 저렴한건 이미 깔린 인프라와 연관
산업이 있어서 저렴한거지 그걸 후발주자에게
같은 조건으로 개발하라고 하면 안되지.
그냥 돈만되면 나라도 팔아먹을 이완용식 사고방식
부분모델 21-07-01 06:59
   
이거 돈 많이든다 하지마라,

하다가 실패하면 거봐 내가 뭐랬냐라면서

아주 첨부터 시작도 못하게 손, 발 꽁꽁 묶으려는

토왜, 수꼴, 매국노들이나 할 법한 말인데
맙소사 21-07-01 07:01
   
어차피 다음날 똥으로 다 쌀거 오늘 밥은 왜 먹냐....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밥을 끊어라
이런 논리인가??????????

사실 너무 길어서 안읽었다, 제목만 봐도 본문은 읽어봐야 멍멍이 소리일텐데

미래를 지배할 핵심 기술이 뭔지 구글링이나 먼저 해보고 글 써라................미래는 통신기술과 통신관련 인프라가 갑 중에 갑이다
건물을 지어도 스마트빌딩, 도시를 만들어도 스마트시티, 하물며 전기자동차 만들어도 핵심 기술은 통신이다
인공위성 없이 삐삐선 연결하고 살건가요??
봉명이 21-07-01 07:10
   
돈아껴서 뒤질때 놔두고 갈려고그러나 ㅋㅋㅋㅋ
vexer 21-07-01 07:11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죠. 국가의 입장에서 누리호라는 바구니에 계란을 담는게 과연 낭비인지 지금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일이죠.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마땅히 담아야할 바구니 입니다.

현대자동차를 생각해 보십시오.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기술수입하며 기업운영해서 이제 글로벌한 자동차 회사가 되었지요. 후발주자라고, 기술이 모자란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결과를 볼 수 없었을 겁니다. 일단 시도를 하며 시장을 보고 방법을 강구해 나가야 하는거죠.

우주시장은 차세대 먹거리입니다. 이건 무조건 해야되는 사업이라는 뜻입니다. 앞으로 쭉 성장할 시장이고 우리나라쯤 되는 나라가 시도하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겁니다. 테슬라의 스페이스-X 프로젝트를 보세요. 일개 기업도 시도하는 일입니다. 왜? 시장이 있으니까.
우리가 기름한방울 안나도 정유산업,유화산업들 키웠습니다. 우주는 석유와 달리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못할게 무업니까.

비용측면을 많이 지적하셨는데, 후발주자로서 극복할 과제이지 사업을 접을 이유는 아닙니다. 일단 내수시장 발판으로 성장시켜야 되는 부분이죠. 우주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이제 시작입니다. 여기 뛰어들지 안는다면 거대기업의 독점에 끌려다닐 미래만 있을 뿐이죠. 현재는 비용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게 당연한겁니다. 후발주자니까요. 그러나 미래에도 계속 그럴까요? 지금의 이 투자가 정말 잘못 되었다고 확신하시나요?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우리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했는지 조금 더 들여다 보시길 바랍니다.
멍때린법사 21-07-01 07:34
   
우리나라가 언제는 진정으로 발사체 기술이 필요해서 개발했다 판단하시는??/(겸사겸사였음.)
우리의 목표는 그게 아니져.. 그걸 빌미로 끝없이 고체발사 기술을 요구하는 빌미가 되었을뿐..
근데.. 이제 그게 해결되서.. 이런저런 문제로 정부에서도 이 사업의 지속성 문제로 심각하게
미래에대해 고민중인 사업이라 봅니다.

실체적으로 달탐사하고 그러는거 당시 정권의 치적용 말고는 현재로선 별의미가 없져.
과거에는 고체부스터 개발과 제한 해제라는... 정치적 목적도 상당히 큰 의미있는 사업이였음.
그러니.. 그만한 예산이.. 합리적인 미래 계산과 상관없이 추진된 것이고..

더불어.. 정부의 다음 목적은 관련기술의 민간이양이 앞으로의 과제가 아닐까.
정규직 연구원은 공무원 그만둘 생각이 없을테고... 기업이 관련인력을 받아간다면 비정규직 인력이져..
어짜피 그들도 다 주요보직 연구원과 인맥으로 연결되있고..

개인적 의견이나.. 지금 이 나라의 우주발사체 연구관련 사업은 추진동력을 어느 정도는 상실했어요..
저궤도 미니위성을 고체로켓으로 발사하네 마네.. 논의하는.. 그런 상황임. 발사체 제한이 해결된 의미가
대한민국에 그런 의미이며.. 관련 연구원에겐 과거의 신분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모르는 그런 시기겠져.
* 지속적인 위성발사체 사업은 계속 된다고 봐서... 그와 관련된 민간기업의 연구는 계속되지 않을까.
 정부 주도의 발사체 연구사업 예산은 앞으로 발사체 추진사업이란 예산으로 변경되지 않을런지.
 최소한 그 갈림점 앞에 놓여있다 봄. 언제 넘어가냐~~ 같은.. 그러니 발사후 보자고 그러져.


전경련이.. 발사체 기술 민간이양 조기 시행을 요구했기도..
기술 받아가는 기업에게도.. 민간에 이양하는 정부에게도...  전환의 시기란것.
정부로선 발사체 사업이 폐기되지는 않아요. 단지.. 추가적인 정부 연구는 안하지 않을까.
그와 관련된 추가 개발은 민간기업이 정부의 발사체 사업 관련 예산을 받아가며 연구해야.
어째든 정부 주도의 연구는 미래가 다소 불투명...
화생야 21-07-01 07:59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자

미래의 먹거리가 될 우주 항공 과학 기술에 대해서

그때그때 물건 떼다 파는

근시안적 잡상인 논리를 가져다가

아주 길게도 씨부려놨네.



미국이 아주 저렴하게 발사할 수 있는 배경에는
반 세기가 넘도록
수천조를 투자하며 실패와 성공을 거듭해 온
선구자적인 투쟁의 역사가 있다는 것을
정녕 모르는 걸까.

그러한 투자와 새로움에 대한 투쟁을
감당하고 독려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이류 국가일 수 밖에 없음.

피땀 흘리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개척자들을 함부로 재단하며 갑질해대는
잡상인 성과우대 재경직 공무원 마인드로는
애초에 우리나라는 글렀음.
맛살Q 21-07-01 08:04
   
다른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MB가 열 배 쯤 부풀린 거 아닐까요? ㅎㅎ

...

쓰고 나서 보니 농담이 전혀 농담같지 않아보임...
박숲 21-07-01 08:06
   
누리호의  투자액은  아까운것이  아니다.  따라오는  부수적  효과를  가볍게  보는데  단견이다.  자  그효과를  일거  해볼까? 우선  어느 나라던지 특히  우리나라  근처의  자들은  하루에도  우리나라  상공을  수차례  훝고  지나는  정찰위성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그놈들  다  자기들  능력으로  쏴  올렸다. 군사위성이  몇기가  돌아가는지  능력이  뭔지 그런건 다  비밀이다.  다음  발사체  개발시  단돈  2조  들었다고  그게  큰돈일까?  성과에  비하면  큰돈  아님,  개발시  소재, 부품, 장비 개발시  따라오는 부수적  기술  향상은  그중  몇개만  수출산업에  적용되도  알게  모르게 다가오는  낙엽 효과는  부지기수임  ,  몇조는  일도  아님  또 한편  큰  효과는  과학자의  양성에  있어  미래  인재의  양성을 통한 국력  신장에  크게  기여  한다고  봄.
달빛대디 21-07-01 08:09
   
꼭 이런 사람들 있지.

한 치 앞도 겨우 보는 사람들. ㅋㅋㅋㅋ

현대차에서 차 하나 개발하는데 개발비 5천억이니 6천억이니 하는 판국에... 현대자동차한테 가서 조언해주셈.

그 많은 개발비 돈 낭비니까 그냥 외제차 수입해서 팔라고~
kosta3 21-07-01 08:32
   
기술성숙도가 높은 나라에서 투자된 자금과 환경하고, 그 반대의 나라에서 투자된 자금과 환경을 비교하면 답은 뻔합니다.
화생야 21-07-01 08:42
   
그런 마인드로는

자동차 엔진도
반도체도
개발 시도하면 안됐음.

KFX도
항공기 엔진 개발도 다 헛짓거리.

심우주 탐사든 태양계 탐사든

관측기를 담은 인공위성을 띄울 수 있어야 하고
탐사선을 보낼 수 있어야 함.

그 기본이 우주 발사체 기술이고
그 기술이 미래 교통과 운반체 산업의 근간이 될 것임.

이렇게 공들여서 빙엿을 싸지른 것을 보면

토왜임이 틀림없음.

아니면 잡상인 단타족 성과 우대 재경부 직원이든가.
국운상승 21-07-01 08:44
   
미래의 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현재 시점의 비용대비 효익만을 생각한다면,
그 분야에는 영원히 발을 들여놓지 못하고, 결국은 다른 나라 또는 다른 회사들에게 종속될 뿐입니다.

다른 나라/회사가 안 하는 사업/제품을 하라구요? 그런 사업/제품을 영위할 능력은 자고 일어나면 갑자기 생긴답니까?
모든 산업/제품에 뛰어들라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성장동력이 된다면, 약간의 위험부담 및 비효율을 감수하고라도 뛰어들어야 연관산업의 발전 또는 틈새시장이라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세트 21-07-01 08:54
   
이건 먼 개소리지~
쪽바리 토왜 일베충이나 할 버러지 소리네~
노원남자 21-07-01 09:26
   
이건 가성비따질게 아닌데..막말로 우주발사체란 기술은 국방기술과도 연관있다고 생각하면 몇조들더라도 반드시 구비해야할기술들이라고보는데..에초에 후발주자인 우리가 미국유럽에 대등하게 갈수없는거고 비싼수업료 치루더라도 반드시 가야할길이라고봄.
ㅣㅏㅏ 21-07-01 09:30
   
발사체 사업은 단순히 경제논리로 접근할 대상이 아닙니다.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기술이기 때문이며 후속 개발도 끊임없이 이뤄져야 하는 장기적 관점의 사업입니다. 단순히 인공위성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 개발하는게 아닙니다.
늦은 만큼 개발비가 더 드는건 당연한 일이고 더 늦어지면 차후엔 더 많은 개발비가 들겁니다. 반대로 빨리 할수록 그만큼의 차익이 생깁니다.
Republic 21-07-01 09:54
   
이분은 예타 불합격>> 기술력 부족 사업성 없음으로  판단한것 같음 .
근데 왜 항상 똥글쓰는 사람들은 왜 죄다 장문일까?
뭐 그렇게 할 말이 많은건지 당췌 ..
톡특한 정신체계를 가진분들이 가생이 밀게에 좀 있음 .
그리고 이글도 본인 창작 글이 아닐 수 있음
또 그리고 이 사람 화교나 중국인 가능성 많음 .
예전 글봄 현 축게에서 활동
글봄 이 사람도 좆족이거나 중국인 가능성 많은데
예전 글봄글에  유일하게 쉴드 친 인간이 이 사람임

냉각수 퍼기 글봄 이름없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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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1-07-01 10:29
   
웃긴 논리네...
전쟁시 미사일도 다른 나라에 쏴달라고 할 사람이네...
돈 주면 다른 나라에서 미사일 대신 쏴주나?
연관 기술 습득해야하는데..2조를 아낀다구?
사대강에 22조 퍼부은거 보다 훨씬 가치있는 일인데?
더 싸게 외국에서 들여오면 되는데 뭐하러 중공업을 일으켰을까?
그 논리대로 라면 우리나라는 지금 동남아 경공업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거임..
종훈이당 21-07-01 11:07
   
R&D 예산이란게 다 그런거 아닙니까? 미래를 위한 투자지.. 현재시점에 투영해 버리면 하지말아야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할수 있는게 몇개나 될까요.
미래 우주시대가 열린다는건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데 언제 부터 시작하면 됩니까?
푸른능이 21-07-01 11:09
   
군사적으로 전용도 가능하고 보안이 필요해서 자체적으로 발사해야 하는 것들도 있을텐데 상업성만 따지는건 그렇네요.

애초에 상업성도 최근에야 민간업체들이 성공해서 돈 버는 일이 생기니까 따지는거지 원래는 어떤 나라든 초기 목적이 군사적 목적 아니었나요?

자체적으로 쓸 수 있는 발사체가 필요하다고 만드는 목적이 큰데 경제성만 따지는 것도 문제지만 해외 발사체들이 현재 보여주는 경제성도
우주개발 선진국들이 냉전시기부터 천문학적인 예산과 인력을 이미 갈아넣어서 만든 토대가 쌓였으니까 저비용으로 고성능 발사체를 만드는걸로 보이는거죠

단순히 2조 들여서 만든 누리호 성능이 다른 나라 발사체랑 비교해서 어쩌니 하는건 기존 우주개발 선진국들이 꼬라박은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무시하니까 나오는 말입니다.

물론 슈퍼컴퓨터나 다른데도 투자를 할 필요도 있지만 발사체 개량 예산이 그냥 예산낭비라는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새우당 21-07-01 11:12
   
우주에 떠있는 국제우주정거장 건설가격이 44조 ..
명박이가 땅에 뿌린 돈이 40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박이가 해외자원 개발한다며 뿌린돈이 100조 ㅋㅋㅋㅋㅋㅋ
유랑선비 21-07-01 12:07
   
R&D 예산 다 항모랑 원잠 수십척 만드는데 올인합시다 걍 ㅋㅋㅋㅋ

뭐 더 할말이 없네요
사이공 21-07-01 13:48
   
저런 기술개발은 아까워 하면서 4대강 4ㅐ발은 같은건 안 아까워 할 사람이네
도아됴아 21-07-01 13:52
   
너무길다 한줄요약 없나여
새끼사자 21-07-01 14:39
   
상업용은 이제 무한 경쟁으로 들어간 상황이긴 합니다.
그럼 관주도의 로켓 개발은 의미가 없을까요? 전혀 입니다. 미국도 나사를 통해 가성비와는 상관없는 로켓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의 상업 발사체들이 그냥 나왔다고 보시나요?
관 주도로 돈 쏟아 부어서 만든 기술 민간 기술 이전 사업으로 비용을 줄이면서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2/3단 로켓을 민간 이전하여 상업시장에 들어갈 예정이고요.
민간 기업이 맨땅에 헤딩해서 뭔가를 만들어 낸 것처럼 생각하시면 답 안나옵니다.
비처럼 21-07-01 15:57
   
이제 우주산업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술력없는 나라는 도태되겠죠.
우주와 관련된 산업이 의미하는 바는 정말 큽니다.
과거 열강들이 힘을 과시했던 것처럼
또 다시 슬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관련기술에 대한 연구와 기술자 양성 및 투자는 계속 되어야합니다.
언젠가 다가 올 우주산업에서 도태되면 지금껏 쌓아온 모든 걸 잃는겁니다.
나만의선택 21-07-01 16:36
   
축적되는 로켓 기술들은 생각 못하나 봄
HHH3 21-07-01 17:20
   
남들 우주 나가는데 항모 붙잡고 바다에 둥둥 떠있을래.
어유, 한심한 것도 정도가 있는 것인데.
도리도리.
N1ghtEast 21-07-01 18:57
   
자체적으로 우주에 뭔가 옮겨놓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게 비용문제를 왈가불가할 일인지 몰겠네요
그게 얼마나 많은 국가분야에서 결정적 역할과 차이를 나타낼 수 있는데;;;
오히려 2조 정도로 그걸 해낸다면 그야말로 날먹+공밀레란 소리로 들리는데
KKKms 21-07-01 20:12
   
일본이 앞서가는 기술로 전자제품 씹어먹던시절 가성비, 비용타령 하면서 전자기술에 뛰어들지 않았으면 오늘의 우리나라가 없었던 것처럼 어제의 1등이 항상 내일의 1등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한국 우주기술이 비록 바닥권(선진국 대비)이긴 하지만 꾸준히 매진하면 1등 못하리란 법 없구요 특히 우리나라 처럼 옆에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승냥이들이 있는데 안보와 관련된 기술에 비용타령을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KKKms 21-07-01 20:21
   
일본이 전자제품으로 전세계를 씹어먹던 시절 가성비 타령하면서 우리가 전자기술을 시도조차 하지 않았으면... 이런 식의 발상이라면 전 후 한국에서는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있을 수 없었죠. 항상 남이 만든 거 사오는 게 싼데. 그게 후진국 마인드입니다.
밀덕달봉 21-07-02 01:17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하는 소리입니다.
앞으로 6g, gps 시스템 반도체 죄다 위성 산업이랑 관계가 있습니다.
2조를 쓴 이유가 다 있습니다.
소형 위성으로 6g 시스템 도입하고 독자 gps를 연계해서 개발해야 자율주행, ai통합한 토탈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걸 미국이 열어주지 않는 이상 우리가 독자로 구축해야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이런 바탕이 되어야 삼성이나 sk같은 반도체 같은 분야가 발발 하는 겁니다.
시스템반도체 막아놔서 사주는데가 없는데, 어떻게 돈 넣어서 개발합니까?
국가가 판을 깔아줘야 뭐든 시도해보죠.
그돈 아깝다고 아무것도 안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없습니다.
신모씨가 유튜브서 kfx까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인간44 21-07-02 04:56
   
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신의 의견에 반대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그동안 역사적으로 많은 실패를 통해서 배워왔어요. 그리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지금의 위치에 서 있는 겁니다. 처음의 그때를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다시 그때처럼 처음에 서지 않는다면 결국 나중에 경쟁 조차 할 수 없겠죠. 나라의 일도 그렇지만 개인의 일도 마찮가지. 가끔은 무모해 보이기도 하고, 잘못된 선택처럼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가끔은 어려움을 향해 나아가기도 하죠. 실패가 목적인 도전도 있죠. 실패는 결국 성공의 다른 이름.
래드 21-07-02 11:19
   
글쓴이는 걍 평생 테레비도 소니 트리니트론 브라운관 사서 쓰지 그랬냐???
나는나비다 21-07-02 14:54
   
그걸로 인한 기술개발 다양한 산업발전 소재기술 발전 자체발사체로 할 수 있는 국방력 증대 미사일 기술 발전 그리고 이 모든걸 하기위한 고용창출 등 은 고려 안하나?
앨라 21-07-02 15:57
   
여러분. 토착왜구나 매국노가 다른데 있는게 아닙니다.  눈 앞의 돈만 보며,  민족의 미래를 눈 멀게 하는 자가  매국노 인 것입니다.
나가자 21-07-02 16:55
   
700억이면 20~30톤을 쏘아올리는 그 '남들'은 그걸 쏘기위한  기술을 축적하기 위해  지금까지 돈을 얼마나 들였을까요?
이 글같은 논리면  전국의 물리학과들은 다 폐쇄 해야겠네요... 그 인력들 데리고 인형 눈알이라도 붙이면 히루에 3만원은 벌텐데...왜 돈낭비를 하고 있습니까?
가생이에서 그동안 본 글들 중에 제일 어이없는 글 이네요.....ㅋ
벌레잡는냥 21-07-02 22:55
   
실패를 하더라도 우리가 실패해야해 ... 그리고 하다보면 실력이 늘고 전문성이 더욱 생겨 ....

ㅅ ㅣ발 언제까지 남의 눈치보면서 할꺼야 쓰레기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