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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4 11:32
[해군] 중국 원잠 전력 상대로 (원잠 없는) 우리 항모 전단이 활약할 가능성은?
 글쓴이 : joonie
조회 : 1,579  

경항모 찬반은 언제나 뜨겁습니다.^^ 뭐, 찬성을 하는 사람도, 반대를 하는 사람도, 서로 국익을 위해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며 자신의 주장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 다른 각도로 논의를 해보려고 합니다. 해군 측이 제시하는 가상 시나리오처럼, 만약 중국이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 우리나라의 해상 항로를 봉쇄해서 우리가 항모전단을 출동시키게 되는 상황이 
온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중국의 원잠 전력은 현실적인 위협이 되어 다가올 수 있습니다. 

한급이야 바다의 경운기라고 불리니 어느정도 무시할 수 있지만, 진급이나 샤급 원잠이라면 이야기가
좀 다를 것 같습니다. 물론 합쳐봤자 2대 밖에 안되지만, 어차피 우리 경항모도 1척에 불과합니다. 

뭐, 아주 아주 장기적으로는 우리도 언젠가는 원잠을 갖추게 될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시나리오는
우리가 원잠을 갖추기 이전에 찾아올 수 있을 확률이 훨씬 높아 보입니다. 
 
과연 우리 경항모(전단)가 얼마나 그 상황에서 독립적인 작전 능력을 과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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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립파 21-07-04 11:36
   
핵잠은 언젠가는 반드시 가져야 할 무기체계입니다.

문제는 이걸 우리가 만들수 있는데 안 만드냐,
혹은
당장 만들고 싶어도 못 만드냐겠죠.
     
joonie 21-07-04 11:41
   
그러니까.. 핵잠은 핵잠으로 맞서는 것이 작전의 정석일텐데,

중국의 해상 봉쇄를 풀기 위해서 우리 항모 전단이 출동하는 상황에서, 핵잠 지원 없는 우리
항모전단이 중국의 진급이나 샤급 원잠의 보이지 않는 위협 속에서 원활한 작전 수행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결국 생존성 보장이 안되는 상황에서 항모 출정 자체가 제약이 걸리지 않겠느냐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항모보다 원잠부터 우선 확보하기 위하여 국가의 모든 외교 역량을 기울여야 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국 형님이 만들지 말라고 해서 원잠은 못만들지만, 일단 항모라도 만들자!!고 하면,
과연 그게 얼마나 의미가 있느냐는 것이지요. 적의 잠수함 공격 가능성에 덜덜 떠는 절름발이
전력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말입니다.
          
아그립파 21-07-04 11:44
   
핵잠을 비롯한 잠수함 전단에 있어서 가장 파괴적인 천적은 같은 핵잠이 아닌, 대잠 전력입니다.

대잠초계기나 대잠헬기 말입니다.

다행히 우리가 내년부터 도입하는 8기의 P8포세이돈은 적 잠수함이 수면에서 일으키는 포말 형상까지도 데이터화해서 추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joonie 21-07-04 11:53
   
일단 대략적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같은 핵잠끼리 수중에서
탐지하는 것에 비하면 많이 떨어지잖아요.

예전에 장보고함 한 척이 대항군으로 미국 함정 15척을 격침했던 것을 생각하면,
대잠 초계기의 잠수함 탐지에도 한계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포세이돈이라
하더라도, 원잠이 심해 잠항을 하는 경우 탐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이 되는군요.
                    
아그립파 21-07-04 12:00
   
잠수함끼리의 교전은 어느쪽이 확실한 우위에 있지 않는 한 천적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게 문제인듯 해요.

그때그때의 상황변수, 외생변수, 매개변수..이를테면 어느쪽이 먼저 발견했느냐, 어느쪽 소나병 능력이 더 뛰어난가, 어느쪽 위치가 좀더 수심이 깊은가 등등에 따라 승률이 달라지죠.

기본적으로 핵잠은 공격을 위한 투사전력이지 적 핵잠을 요격하기 위한 방어전력으로 쓰이진 않죠.  앞서의 이유로요.

보다 효과적이고 일방적인 천적 관계에 있는 대잠전력이 잠수함 전단 방어에 있어서 더욱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본이 해자대 전력의 대부분을 대잠전력에 투자하는 것을 봐도 이해하기 쉬울듯 합니다.
                         
joonie 21-07-04 15:51
   
글쎄요. 원잠의 조기 탐지는 매우 힘들다고 보여집니다만. 적어도 공격을 위해 수면에 가깝게 부상하는 순간부터 실질적인 탐색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아무리 포세이돈이라고 하더라도요.

원양 작전에서 탐지 시간에 한계가 있는 1회용 소노부이를 무턱대고 도배하듯 깔아버릴 수는 없잖습니까. 결국 적의 원잠을 조기 탐지하지 못하는 한 항모 운용에 많은 타격을 받게 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래서 항상 항모 전단 창설에서 항모의 획득은 마지막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더구나 상대방은 원잠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원잠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대팔이 21-07-04 12:29
   
1. 핵추진체계 확보문제
2. 핵연료 확보문제
3. 가장 중요한 미국의 허가 문제...
동키11111 21-07-04 13:05
   
항모전단을 만든다고 발표했으면 원자력추진함은 상식에 가깝습니다.
현재의 디젤+AIP 추진함은 기본적으로 방어용 잠수함에 해당하지만, 항모전단을 따라다니기에는 턱없이 속도가 부족합니다.
한번씩보면 독도함이나, 마라도함을 항모로 개조하니 하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는데, 근본적으로 항공모함은 고속운항이 필수적입니다.
상식적으로 항공기의 양력을 만들기위해서 캐터필러나 점프대 이외에도 바람이라는 변수가 추가되어야 합니다.
만약 속도가 낮은 항모에서 항공기를 이륙시키기 위해서 맞바람이 강하게 몰아치는 한정된 상황밖에 상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양력을 생성시킬만큼 고속운항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함대를 보호하기 위한 잠수함은??? 당연히 속도가 빨라야 합니다.
현재의 AIP는 20노트 이상을 내기 어렵습니다. 당연히 원자력추진이 필요하고, 준비하고 있을겁니다.
     
아그립파 21-07-04 14:05
   
전반적으로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카토바나 스토바 체계에서 함재기가 이륙시 충분한 양력을 얻기 위해선 30노트 이상의 항해속도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죠.

그리고 시속 30노트의 추진속도에 부응할 잠수함 역시 핵잠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위와 같은 이유로 많은 경항모 운용국들이 수직이착륙기인 F35B를 함재하는 역설이 만들어집니다.

세계적으로 핵잠을 운용하는 국가가 7개국 정도 될겁니다.
이에 비해 현재 항모 운용 내지는 도입 예정국은 13개국 정도 됩니다.

핵잠없이 항모를 운용하거나 도입하려는 6개 국가들이 핵잠의 중요성을 간과해서 그런 것은 아닐겁니다만,

F35B라는 기체가 항모를 필요로 하는 국가들에게 참 많은 유용성을 제공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그립파 21-07-04 14:10
   
위의 얘기와는 별개로 저역시 우리가 장차 핵잠을 갖게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떡국 21-07-04 14:38
   
중국 원잠 전력 상대로 (원잠 없는) 우리 항모 전단이 활약할 가능성을 더 높이기 위해
우리도 항모 전단에 추가로 당연히 원잠 만들어야 겠네요.
간단한 이야길 뭐 이리 어렵게 하시는지 원.
     
joonie 21-07-04 15:58
   
원잠의 획득은 매우 늦을 것입니다. 전단 호위 병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별 쓸모가 없는 항모와 달리,
원양에서의 독자적인 작전이 가능하며 나아가 미국에게도 어느정도의 위협감을 줄 수 있으니까요.

항모야 이번에 정치적 사유로 갑자기 획득 계획이 들어왔지만, 원잠은 해군이 수십년 간 그 획득을
꿈꿔왔습니다. 예전 밀매들 토론을 훑어봐도, 항모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었어요. 하지만 원잠은
정말 누구나 일치해서 바래왔던 것이 보여집니다.

미국이 관련 기술을 모조리 통제하고, 한국의 원잠 획득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유지하고 있기에,
우리가 극적으로 미국을 설득하지 않는 한, 최소 20년 이상 원잠 획득의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메니멀 21-07-04 15:26
   
????
남중국해에서????

거긴 우리 영해가 아니에요
뭐 잘못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거기에 이해관계가 얽힌나라만 미국 일본등 강대국포함해 10개국이 넘습니다

거기에 왜 우리나라가 ...그것도 꼭 항모가 ...그것도 한국군  단독으로 움직일거라고 계산이 나오나요?
그게 비상식적인 생각이에요...항모운용 논리도 안맞고 ...항모와 관련도 없는 상황설정이에요

미국의 항모가 메인이되고 각국에서 차출된 호위전력이 연랍세력을 이루는게 정상이지...
한국의 항모가 한국구축함의 호위를 받으면서 단독행동을 한다???

이게 가능할거로 보나요?
     
아그립파 21-07-04 15:31
   
그건 님의 주관적인 생각이고요.
이미 김영삼대통령 때 표방했던 우리 해군의 대양함대의 조건이 몇가지 있습니다.

다국적 연합군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질 것.
호르무즈 해협 지역에서의 단기,단독작전 가능할것.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장기,단독작전 가능할것.
이를 통해 국제 문제에 더 큰 영향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동맹국인 미,일에 대해 더 큰 협상력과 발언권을 가질 것.

지금 우리군이 추진하는 독도,마라도함주축의 제7기동전단에 이어 경항모도 이 독트린에 따라 계획된 겁니다.
          
joonie 21-07-04 16:01
   
글쎄요.. 경항모는 꽤 급작스럽게 획득 계획이 들어온 것이 맞다고 보여집니다.

2020년 국방백서에도 게시되어 있지 않고, 2019년 대정부 질의에서 F-35B 도입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던 기록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니까요.

물론 항모 도입에 대해 전혀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겠지만, 원잠의 도입조차 아직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항모부터 도입하는 것은 항모 전단의 구성 순서가 뒤바뀐 것입니다. 결국
여기에는 정치적 견해가 깊게 반영된 것이고, 청와대 인사의 방미 이후 상명 하달 식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원잠을 가지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계획 누설로 나가리된 이후 '언젠간 만들겠지..'
라는 불투명한 희망 사항이 되었고, 항모는 '언젠간 가지겠지..' 라던 불투명했던 장래의
희망에서 갑자기 중기 도입 계획이 확정되는 정반대의 포지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미국의 의중이 깊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은 알 것입니다.
               
아그립파 21-07-04 16:32
   
우리 팩트만 갖고 얘기하십시다.
잘 나가다가 왜 또 소설쓰기로 가십니까..
                    
joonie 21-07-04 16:36
   
2019년에 국회에서 F-35B의 도입 계획이 없다고 보고한 것은 사실 아닙니까.^^
군사 기밀이었기에 국회의원에게도 말할 수 없어서 저 답변을 한 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결국 그 답변 이후에 F-35B의 도입 계획이 군 내부에서 갑작스럽게 결정되었고, 경항모의
도입 계획이 CVX로 변경된 것과 연관되었을 것이며, 이에 미국의 입장이 반영 안되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아그립파 21-07-04 16:38
   
에구 참^^;
또 도돌이표로 가니 저는 그만할께요.
                         
joonie 21-07-04 16:41
   
2019년에는 왜 함재기 도입 계획이 없다고 해군이 국회에서 잘라 말했다가, 갑자기
도입하는 것으로 180도 입장을 바꿨는지는 정말로 의문의 대상입니다.^^

진실은 일반인에게 한동안 공개되지 않는 저 너머 어딘가에 있겠지요...?  ^^+
메니멀 21-07-04 15:43
   
말씀 잘하셨네요

남중국해에서 우리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활동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목적은 남중국해를 점령하거나 침략하거나 결전을 벌이는게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은 영향력행사와 발언권 강화입니다

어디에도 항모와 연결되는게 없어요

항모가 가면 발언권이 세지고....구축함이나 이지스함이 가면 발언권이 역해지나요?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느냐가 중요하지 ...거기에 항모하나 보내자고 정작 우리국방에는 써먹을 데도 없는 항모를 꾸역꾸역 만들자구요?
     
지누짱 21-07-04 15:46
   
거기에 항모하나 보내자고 정작 우리국방에는 써먹을 데도 없는 항모를 꾸역꾸역 만들자구요?


그렇지 가생이 대표 토왜들 사고방식이 이거지.
     
아그립파 21-07-04 15:46
   
메니멀//
궤변..ㅡㅡ
          
메니멀 21-07-04 16:17
   
늘 그렇듯 ....
논리에서 밀리면 인신공격 ...
뭐 하루이틀 겪은게 아니니...

ㅋㅋㅋ
               
아그립파 21-07-04 16:25
   
ㅋㅋㅋㅋㅋㅋㅋㅋ
논리는 개뿔ㅋㅋ

항모없는 대양함대로 항모있는 대양함대와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요?

1.일단 초수평선 경계작전 실패

2.적은 대잠헬기 띄우는데 우린 적 함재기 때문에 대잠기 못 띄우니 적 잠수함 프리하게 놔주고 시작.

3.우리 잠수함은 적 대잠기로 인해 작전지역 섣불리 못 기어들어옴

한마디로 적은 우리가 못보는 더 먼곳에서 우리 동태 다 보고 우리 팔다리 묶어놓고 싸우는격.

항모없는 대양함대?
싸우지도 못할 함대로 무슨 영향력에 발언권을 얘기하는지ㅋㅋ

팥없는 호빵이 더 맛있다는 얘긴데
그 주장 어디에 논리가 숨어들어있는거죠?^^
     
OO척살 21-07-04 18:51
   
이지스하고 항모가  같다네~
그만 억지부립시다.
추해집니다
이냥반아 여기서 항모 한척 내보내면 적어도 저기서도 항모 한척 내보내야  다이다이가 되지
보면 똑똑한것 같으면서도 초딩처럼 억지를 부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