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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4 12:29
[잡담] 핵재처리(김현종이 미국에게 받아내야 한다는 것중 하나)
 글쓴이 : 지누짱
조회 : 1,967  

1. 프라이드 핵재처리장

프라이드 핵재처리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 내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파이로프로세싱 시험시설이다. 2009년 착공하여 330억원의 건설비로 2013년 5월 준공하였다. 연간 10톤의 사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있다. 여기서 생산된 핵연료는 대한민국이 건설할 소듐 냉각 고속원자로인 칼리머-600에 사용될 것이다.

2. 핵무기 관련성

한국 정부는 프라이드의 핵무기 생산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하나, 미국 정부는 의심하고 있다. 일본 최대인 롯카쇼 핵재처리장은 800톤의 핵연료를 재처리하여 8톤 플루토늄 생산한다. 이런 계산이면, 프라이드에서는 연간 100 kg의 플루토늄을 생산한다. NRDC 토마스 코크란 박사에 따르면 3 kg의 플루토늄이면 20 kt 핵폭탄 1개를 제조할 수 있으므로, 100 kg의 플루토늄이면 33발의 핵폭탄을 매년 생산할 수 있다.

3. 개발단계

ACPF, 실험실 수준, 세계 최대 파이로프로세싱 시설 70평, 연간 2톤의 핵연료를 재처리, 2006년 준공

PRIDE, 엔지니어링 수준, 연간 10톤의 핵연료를 재처리, 2013년 5월 준공

KAPF, 종합시험시설, 연간 100톤의 핵연료 재처리, 2025년 준공

최신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이 아닌 기존의 퓨렉스 핵재처리장은 미국 등 핵보유국들이 초대형으로 보유중이다.

참고로, 북한의 영변 방사화학실험실은 연간 70톤의 핵연료를 재처리한다.

4. 사용후 핵연료

2008년 12월 한국의 전기발전은 424.4TWh(시간당 테라와트이며, 20기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량은 전체 중 36%인 151TWh다. 연간 발생하는 사용후 핵연료는 700톤인데 2008년 현재 1만톤의 사용후 핵연료가 원전 내 저장조에 임시보관되어 있다.

5. 미국의 허락여부

한국은 1991년 11월 8일 노태우 대통령이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에서 핵재처리 시설을 국내에 건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1991년 12월 31일 남북한은 한반도의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하였다. 그러나 2006년 연간 2톤의 플루토늄 재처리장이 준공되어, 핵재처리시설 미보유의 선언은 폐기되었다.

한미 원자력 협정이 2014년 만료되어,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재처리권을 허락받을 계획이다. 현재 NPT 조약상의 비핵보유국이면서 핵재처리권을 미국으로부터 허락받은 나라는 일본과 인도 뿐이다. 그러나 인도는 핵실험과 핵보유를 완료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일한 예외는 일본 뿐이다. 이란과 북한은 미국의 허락을 받지 않아서 미국으로부터 외교적, 군사적, 경제적 공격을 받고 있다. 철저한 보복이 없으면, 다른 모든 비핵국가들이 핵무장을 시도할 것이기에, 고강도 탄압을 풀어줄래도 풀어줄 수가 없다.

한국은 2006년 연간 2톤의 플루토늄 재처리장 준공과 관련, 국내 원전의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는 미국이 반대하였으나, 모의핵연료를 수입하여 재처리하는 데는 동의를 받아, 2013년 7월 국내에서 첫 실험을 할 계획이다. 원래 미국에 가서 실험했다.

미국이 비핵보유국의 핵재처리나 핵농축을 반대하는 이유는, 핵무기 제조로 인한 핵확산 가능성 때문이다. 따라서, 핵보유국의 핵연료를 수입해서만 사용하고, 핵재처리나 핵농축은 비핵국가가 독자적으로 하지 말라는 주장이다. 한국은 혼합 핵연료라서 핵무기 전용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비핵화 전문가들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

따라서 비핵국가이면서 미국으로 유일하게 핵재처리권을 허락받은 일본과 같은 정도로, 핵무기 전용 가능성이 없음을 입증하는, 고도로 투명성을 강화된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미국이 다른 비핵국가에 대한 형평상, 쉽게 동의해 주기 힘든 부분이다.

그러나 한국은 수십년간 막대한 예산을 파이로프로세싱과 칼리머-600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허락을 받아낼 계획이다.




요약.

1. 3kg의 플루토늄이면 20 kt 핵폭탄 1개를 제조할 수 있으므로, 100kg의 플루토늄이면 33발의 핵폭탄을 매년 생산할 수 있다.
2. 한국은 이미 핵재처리장을 갖고 있긴한데 시험연구 수준이다.
3. 그래서 반드시 미국을 설득하여 대규모 핵재처리장을 가져야 한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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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ma 21-07-04 16:22
   
우리나라 여러 밀게의 소위 밀덕 등 너무 군사적 관점에서 얘기하고 그러는 것도 문제라 생각합니다.
사실 군사적 문제가 아니라 실질 우리 행정과 시설과 환경 등등의 문제로 그 필요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우리는 폐기물 장기 보존할 환경과 국토 조건이 안되고 나오는 양근 매년 엄청난데 도무지 재처리해서 그 양을 줄이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이 없는 겁니다.
더군다나 패전한 전범 추축국인 일본도 관련시설을 보유 운영하는 마당에 우리가 안될 이유는 없습니다.

또 일부 어떤 사람들처럼 정부의 탈핵이니 뭐니 비판할게 아니라 오히려 그런 정부의 친환경 미래에너지 정책 차원에서도 강하게 지지하여 재처리 시설을 빨리 확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보관시설도 임시인 것이고 우리는 영구(장기) 보관시설을 지을 사정이 전혀 안되니 이건 사실 빨리 서둘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쿠비즈 21-07-05 13:44
   
헛소리입니다. 일본을 예로드셨는데... 그 유명한 몬주가 바로 소듐고속증식로로 우리의 칼리머와 동일한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소듐고속증식로는 전부 포기(가장 적극적이었던 일본과 프랑스도 포기했죠. 계속되는 여러 사고를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죠.)한 상태입니다.

한국도 원전 마피아들에 의해 고준위 핵폐기물의 처리방안의 면피를 위한 핑계거리로 계속 떠들어대고 있습니다만... 소듐고속증식로의 위험성과 다른 나라들의 연이은 실패사례, 경제성부족등의 문제로 실현가능성 제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정적으로 원전 마피아들이 주장하듯 고준위 핵폐기물인 폐연료봉의 누적량과 현재 만들어지는 양의 아주 극소량만 사용되기에 그 이유자체도 어처구니 없는 얘기죠.


아무튼... 재처리 어쩌고는 오직 무기화 하기 위한 얘기일 뿐입니다. 다른나라들이 전부 실패하고 때려친 소듐고속증식로(수십차례의 원전사고에도 무식하게 가동하는 러시아만이 유일한 상용발전국가죠. 물론 러시아 땅덩어리가 너무도 커서 사고나도 별 영향도 없을 벨로야스키같은 곳에서 가동중이죠.)가 한국만 유일하게 상용화(경수로 대비 엄청난 안전장치가 들어가며, 훨씬 강력한 압력을 견뎌야하는 설비등으로 어차피 그래봐야 경제성은 시궁창일 수 밖에 없습니다.)된다 할지라도 기존 폐연료봉중 아주 극소량만 사용될 수 밖에 없으며, 일본 미친놈들처럼 경수로에 MOX연료를 사용한다하면... MOX연료의 특성상 기존 우라늄 연료에 비해 녹는점이 낮아서 당연히 위험성이 대단히 높고 출력도 대단히 낮게될 수 밖에 없기에 경제성따위는 전혀 없다고 봐야하는겁니다. 즉, 무기화 이외에는 재처리가 전혀 필요가 없다는거죠.
과부 21-07-04 17:11
   
박근혜시절에 재처리해도 무기용 플루토륨이 발생하지 않는 신기술을 개발해 사정사정했지만 오바마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 생깟다는...
아마 일본이 뒤에서 방해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
김현종말이 맞음.
이제 이거부터 풀어야함.
핵무기개발이 문제가 아니라 핵폐기물 처리위해서라도 해결해야함.
미국이 안풀어주려면 우리나라 핵폐기물을 거져줄테니 일본이나 미국에 가져가서 재처리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