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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05 16:49
[사진] 만성적인 화약 생산량 부족에 시달렸던 조선
 글쓴이 : 노닉
조회 : 1,983  


염초를 구하라! - 극한직업 '취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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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남자 21-07-05 17:35
   
가끔 생각하는거지만 중앙지원도 못받은 이순신장군은 어떻게 화약보급했을지 궁금해질정도네요.특히 칠전량해전패하고 남은배에 있는되로 긁어모아서 명량치뤘다고 보이는데 참 화약생각하면 궁금해진다는.
     
밀덕달봉 21-07-06 10:00
   
이순신 장군은 이미 뒷간이나 이것저것 이용해 자체 생산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생산하면 장약의 파워가 중국이나 일본애들한테 떨어지긴 하는데, 어차피 양을 늘리거나 판옥선과 왜선의 교전의 경우 왜놈들은 화포 없이 조총이라 사거리 측면에선 유리했으니, 그냥 썼으나, 청과 전쟁이후 홍이포 등장으로 화약의 위력과 사거리 개선에 목맸던 만큼 그이후 이런 방식의 접근이 어려워 졌죠.
nasnas 21-07-05 18:14
   
약간 번외지만,
그시절에 움직이는 배위에서 화포를 쏴서 적 함선을 도대체 어찌 명중시켰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N1ghtEast 21-07-05 18:49
   
그래도 훈련이나 테스트를 통해서 방향 속도 풍향 각도 화약량 등등 대충 값들을 다 구해놓지 않았을까요
     
붉은깃발 21-07-06 13:04
   
전열보병처럼 진열을 갖추고 근접하여 집단 사격으로 극복하지 않았을지

유럽같은 경우 거대한 배가 층층마다 대포 채우고 줄 서서 싸우더라고요
이름없는자 21-07-06 10:21
   
화약의 생산이 원리만 알면 어려운 건 아니죠. 우리나라는 아궁이나 초가지붕 아래 처마흙, 변소흙등 구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흙을 모아 만드니 생산량이 제한적이었지만 서양은 나중에는 똥과 오줌을 모으는 거름 구덩이에서 생산하는 법을 터득해 인공적으로 대량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죠.  그래서 아예 그런 화약생산용 오줌 밭이 있었습니다.
아무 21-07-06 13:59
   
프랑스에도 저걸 얻기 위해 집집마디 뒤지는 조직이 있었다고 합니다.

조선의 경우 양반집은 이런 염초꾼이 집안에 들어와 뒤지어 놓는 걸 싫어해 뇌물을 먹이기고 했다고도 하죠.

영국은 인도에서 염초밭을 대량으로 조성해 생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화약 사용에 여유가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유럽 대부분의 머스킷병에 비해 실사격 훈련 경험이 풍부했다고 합니다.
드뎌가입 21-07-06 19:11
   
1960~70년대인가 서해 섬에 쌓인 갈매기 똥 수출했다고 하던데
조선시대 섬에는 갈매기 똥 못 구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