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정밀타격 미사일(PrSM - Precision Strike Missile)
미국은 전자기 포와 레이저 포를 보류하고, 지금 소형화에 집중하고 있다. 1,000km 초장거리 대포. 그리고 PrSM 등. 미 육군의 요청에 의하여 록히드 마틴이 새로이 개발하고 있는 신형 미사일이 있다. 바로 미 육군의 장거리 화력 강화 프로그램 “PrSM”이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한국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사일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든다.
PrSM은 우리 군도 운용하고 있는 기존의 전술탄도미사일 ATACMS(Army Tactical Missile System)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전술’ 용도의 미사일이다. M270 MLRS 다연장로켓시스템과 호환성을 유지하나 이를 간략화 및 소형화하여 기동성을 높인 M142 ‘하이마스(HIMARS : High Mobility Artillery Rocket System)’에서 발사되는데, 개발 초기에는 ATACMS보다 사거리가 약간 긴 정도의 그저 그런 미사일 정도로 여겼다.
M270 MLRS는 이미 70,000여발을 생산하여 보급된 전술미사일이다. 2003년 생산이 종료되었다. MLRS와 하이마스는 로켓 여러발 한 묶음의 캐니스터를 사용한다.
새로 개발되고 있는 PrSM은 ATACMS보다 소형화된 설계를 도입해 미사일 캐니스터에 2~4발이 들어간다. 즉, 아래 좌측의 그림과 같이, M270 MLRS에서는 PrSM 4발을 쏠 수 있고 우측의 하이마스에서는 2발을 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PrSM 개발 프로그램은 초기 Lockheed와 Raytheon Technologies간의 경쟁으로 시작되었지만, 레이시언은 2020년 초에 경쟁에서 물러났다.
이 개발은 2016년부터 진행되어 오던 것으로서 ;
3QFY16 : 소요제기 초안 승인.
1QFY17 : 장거리 미사일 기술 시연.
2QFY17 : 개발 일정 승인
1QFY19 : 예비 설계 검토
4QFY19 : 프로토 타입 시연 비행 테스트
2QFY21 : 중요 설계 검토
3QFY21 : 마일스톤 B 개시
FY23 : 조기 운영 기능 확보
아래에 링크된 Defence News를 보면, 현재 개발 중인 PrSM이 지난 5월 사거리 500km의 달성에 성공하였고, 2022 회계년도에 1,000km 이상 까지 확장 개발에 초기예산 5백만 달러를 승인했다한다. 테스트 목표에는 탄두 치사율, HIMARS와 통합 및 전반적인 미사일 성능뿐만 아니라 발사부터 충돌까지의 비행 궤적, 범위 및 정확도 확인이 포함되었다(이 정도쯤은 예산만 주면 한국도 한다).
https://www.defensenews.com/land/2021/06/14/us-army-to-fund-extended-range-precision-strike-missile-starting-in-fy22/
그간 미•러 간에는 긴장완화를 위하여 INF 조약을 맺고 499~5,000km 범위의 MRBM 미사일 개발을 자제하였다. 미•러가 협약에 묶여있는 동안 차이나는 전 세계 유일의 MRBM 무장 국가가 되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차이나에게 가입을 종용하였으나 차이나가 거절하였다. 그래서 미국은 조약에서 탈퇴하였다. 이는 미국이 INF 조약에서 철수함에 따라 미사일의 사거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 것에 따른 것이다.
참고 :
아래의 그림과 같이, 6개가 들어갈 자리에 2개의 미사일이 차지한다.
Source : https://asc.army.mil/web/portfolio-item/ms-prsm/
PrSM 미사일은 미 육군의 최우선 순위의 프로그램이며 기존의 전술 미사일 시스템 등을 대체하여, 미래 공격 능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의 차이나 보유 항공모함 함대에 대한 견제 수단은 괌에서 출발하는 B1-B 폭격기 4대가 각각 24발, 도합 96발의 LRASM을 싣고 일거에 투하하는 전락을 가지고 있다. 미 공군이 운영하는 현존 장거리 공대함 미사일로서는 1,000km 급으로 공중투하형인 LRASM이 있고 노르웨이 콩스버그의 NSM(Naval Strike Missile)/JSM(Joint Strike Missile) 등이 있다. 이것은 미국과 일본에 도입이 진행 중에 있다. 이의 발사에는 당연히 폭격기 또는 최소한 중대형 전투기가 필요하다.
반면에 PrSM은 지대함 미사일로 전투기의 투입이나 리드타임 없이 지상에서 즉각 발사가 가능하고 향후 우리도 갖추게 될 정찰위성의 GPS 유도와 연계하여 협동 작전이 가능하다. 따라서 PrSM의 전투배치가 현실화된다면, 육군에 의한 더욱 저렴하며 효율적인 해상 작전을 펼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해군 나와바리 침해 ?)
이 PrSM의 우선순위는 해상, 선박의 괴멸 능력과 향상된 치명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확장 범위를 추가 할 계획이지만 미 육군 미래 사령부는 아직 확장 범위를 설정하지 않았다. 이는 LBASM(Land-Based Anti-Ship Missile)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미사일 시스템의 출현을 의미한다.
이 PrSM의 추진 계획에 의하면, 조만간 실전 배치될 수 있을 것이나, 그 장소는 물론 동북아 일 것이 확실하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주한미군의 최우선 설치 지역은 산동성이 빤히 보이는 군산으로 본다.
한국에게 PrSM과 유사한 개념을 가진 것으로 천무 다연장로켓 시스템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지대지 미사일로서 사거리는 고작 4~80km 정도의 고정목표 이다. 천무-2와 천무-3가 검토되고 있다고는 하나 사거리가 200km 내외이다. 또한 현무-3가 검토되고 있다. 현무-3의 지름은 600mm이다.
한국 역시 바라건데 이 LBASM 개념을 도입하여, 우리의 동해와 남해 대륙붕을 살뜰히 보호하면 좋겠다.
만약 한국이 이의 소요제기를 하여 1,000km 지대함 다연장로켓을 개발 한다면(안할 것 같지도 않다), 제주 남방에 상당한 전투력 향상과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의 경우, 향후 완성될 감시위성의 GPS와 함께 전역방어 시스템과 링크 된다면 7광구 영역에서도 상당한 억지력이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Dead Sea가 이스라엘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이 이를 전투배치 한다면, 동 서 남해 모두 타국의 수상함이 생존할 수 없는 Dead Sea가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의 계약 가격을 보니 발당 10억 원 정도 하는 것 같다. 지출예산 대비 가성비를 따져본다면, 이만한 억지력을 가진 것도 없다. 적게 잡아 한 500발 준비한다면 5,000억 정도하는데, 이 비용으로 사세보와 마이즈루의 함대를 묶어 놓을 수 있는 것도 남는 장사이다. 東•西 대비로 더 만들어도 좋고. ^^
또한 이는 혹시라도 한국 해병대, 제7기동군단 또는 공정사단(AirBorne Div.)이 근접지역에 장기 출장이라도 갈 경우에 해상 엄호 또는 안전한 방어 우산을 씌어 줄 수도 있다. 한국군의 방어전과 그리고 혹시라도 모를 상륙전의 엄호에 꼭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쓰시마, 이키섬, 고토열도(五島列島)는 물론하고 사세보 및 마이쯔루 함대의 이동이나 작전을 제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한국은 일본이 선호할 것 같은 함대함 전투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할 필요가 없다. 이순신 장군처럼 멀리서 쏘는 것만 할 것이다.
차후에 향후 한국형 PrSM 미사일 시스템의 전투배치가 이루어진다면, 타국 해군이 수평선 쩌~~~ 넘어 1,000km 밖에 있는 육지의 한국 육군을 살펴봐야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바다에선 숨을 곳이 없다. ^^ 에구 무서라... 머리에서 쥐가 난다.
실사격 장면 : https://www.youtube.com/watch?v=b9lDNrOux2k
마침 한국의 전역방어에 관련한 좋은 논문을 하나 발견했다 :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특성과 전략적 타격체계 효과를 고려한 다층방어 요격미사일 운용방안 연구. 여기에 “PrSM” 하나 더 스을~쩍 얹으면 된다.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2111841186593.pdf
주변에 있는 타국 해군의 머리에 쥐가 나는 시대이다, 결국 동북아는 화약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