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일본이 독도를 강점 하려할때 독도에 깃발만 꽂으면 끝인듯한 분들이 있어 써봅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이 태평양전쟁때 필리핀 먹으려고 어디를 쳤나요? 진주만 입니다.
마찬가지로 일본이 독도에 깃발만 꽂을거라면 유사 SEAL팀으로 점거 하면 되겠죠 독도수비대가 한 1개 중대정도 될태니 잠수함 동원해서 침투작전하면 불가능은 아닐겁니다. 하지만 유지는 다른 말이죠 일본 본토와 울릉도와 독도사이 거리를 보면 울릉도를 차지 하지 않고서는 독도에 보급조차 주기 어렵습니다.
일본이 제대로 독도를 점거하고 싶다면 울릉도 점령은 물론이고 최소 동해 1함대와 강릉 18전비 정도는 타격을 줘야 합니다. 긴급전개 까지 생각하면 양양공항도 타격해야겠죠 그래도 우리한텐 원주공항이 있습니다. 지상기지 점령도 아니니 금방 수복도 가능하고요. 즉 일본이 독도를 가지고 군사력을 동원한다면 전면전을 상정하지 않는한 불가능입니다.
그리고 그런 전면전 상황에서 우리 항모전단이 힘을 발휘 할겁니다. 하지만 상상하시는 동해상에서 일본과 함대결전이 아닌 언제든 대마도는 물론 규슈까지 노릴수 있는 상륙전대로써의 힘입니다. 일본은 잘해바야 공폭이지만 우린 상륙을 할수 있거든요 거리도 일본 본토와 독도 사이 거리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이때문에 일본은 독도방면에 전력을 투입할수 없습니다. 사실상 주력은 규슈에 집결할수 밖에 없고 이러면 독도를 침공하기엔 더더욱 전력이 딸리는 거죠.
이게 전략무기로써의 힘입니다. 항모가 없다고 해도 대마도 정도는 어떻게 할수 있겠습니다만 그 이상을 노릴수 있는 항모가 존재함으로써 일본은 더 큰 전력을 예비로 남겨놔야 하고 우리본토를 친다는 미친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 해도 압도적인 전력을 동원하지 못하는한 승산을 장담할수 없게 되는 겁니다.
이건 예전에도 쓴것처럼 북한과의 전면전에서도 유효합니다. 주요 해안마다 최소 사단급 전력은 남겨둬야 하니 그만큼 전선 전면에 투입하는 전력은 줄어들게 되니까요. 실제 투입과는 상관 없습니다. 전략무기는 언제나 존재 그 자체로 상대를 압박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