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볼품없는 북괴군 전투모를 보면 특이한 점이 있다.
바로 모자 측면부에 둘러진 덮개같은 부분인데 저거는 실제로도 원래 머리보호용 방편덮개로 만든 것이지만 6.25때도 저거 내려서 쓰는 경우는 없었고
현재도 사실상 별 의미없는 장식용이다.
북괴군들은 저 덮개와 모자의 원통형 각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저 덮개가 항상 판판하고 모자의 원통모양이 유지되도록 열심히 각을 잡아놓는다.
마찬가지로 겨울용 전투모인 우샨카의 경우도 "원래는" 귀덮개부분을 내릴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이쪽 원조인 러시아, 그리고 우샨카를 애용하는 중국군도 동계작전시 저렇게 내리고 다닌다.
하지만 북괴는 역시 귀덮개각을 중요시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 내리지않는다.
그래서 우샨카를 쓰고도 귀덮개를 못 내려서 저렇게 귀도리를 2중으로 차는 짓을 한다.
근데 어차피 내려도 의미없는게, 북괴군 보급우샨카는 애초에 모포 비스무리한 재질이라 그렇게 따듯하지도않고 모자본체가 야구모자 몸체랑 똑같아서
귀덮개를 내리면 모자가 훨~씬 못 생겨지고 정수리가 시려워진다. 그리고 보금품에 따라선 위 사진처럼 귀덮개 조임끈이 아예없고 박음질이 되어 애초부터 못 내리게 만든 물건도 있다.
북괴 병사와 부사관용 군복은 위와같이 가라주머니 2개가 달린 폴라티형식의 전투복이다.
장교용은 금단추가 달리고 옷이 셔츠형이다. 이 새끼들은 만민평등 어쩌고하면서 병사와 장교전투복 복제도 나눠놨다.
그리고 가끔 병사나 부사관인데 위 사진처럼 장교용 전투복을 입는 특이한 놈들도 있는데 팔에 완장을 보다시피 얘네는 판문점 민경대 애들이다.
외부에 보여지는 애들이니까 지들 나름대로 병사들한테도 장교전투복 입혀보내는건데 우리가 봤을 때는 그냥 거적때기입은 북괴군 A,B다.
동계용 방한복은 이렇게 단추가 우측으로 몰려있는 모포재질로 만든 외피다. 그리고 이거 개인지급이 아니라 부대피복이다.
물론 저거는 전혀 따뜻하지도 않고 저거만 입고 작전이나 근무를 서다 동사하는 인원도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북괴군은 최전방 한정으로 개털로 만든 개털파카를 보급한다. 물론 이거는 100% 초소근무용 부대피복이라 개인소지도 안 되고 동계때 개인불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순수하게 초소근무 들어갈때 근무자들끼리 돌려입는 식으로 운영한다.
물론 김돼지 호위사령부 애들은 애초부터 방한복 자체가 다른게 지급된다.
전투화는 천재질의 버선에다가 고무만 코팅한 지하족이라는 물건인데 당연히 품질은 상상하는 그대로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90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