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eosijae.org/research/1067
나날이 신장되는 우리의 국력과 위상은 저 역시 반갑습니다.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사실검정되지 않은 새로운 가설이 주류 여론으로 등판하는 것에는 신중해야 합니다.
미국이 점차 일본과 잡은 손을 놓고 한국과의 동맹 비중을 강화할 것이다, 라는 식의 가설은 일견 듣기에는 좋으나 실체가 없습니다.
또, 이러한 사실검정되지 않은 가설이 주류여론이 되어버리면
오히려 정론은 설자리가 없어집니다.
그레샴의 법칙이 발동되는 겁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정작 미국이나 그외 국제사회가 바라보는 한반도 주변정세와 우리가 바라보는 해석이 다를 경우, 그 종착지는 고립 및 도태입니다.
우리의 국력신장과 그에 따른 국제사회에서의 역할론은
'응당 그래야 할것이다' 정도가 좀더 적절한 표현인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