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수리온 사고윈인은 조사중이고, 다만 이야기 나오는 사고원인 중 하나로 게시판에서 말이 나오는게 유동력침하인데....
이 '유동력침하'가 정식용어는 아닌 듯 함.
정정.
정부기관쪽은 동력고착이라 표형하는데 육군쪽에선 유동력침하라는 용어로 대체 사용중이랑 말이 있어서 유동력침하가 정식용어 아니란 말은 취소함.
헬기가 착륙하려고 하강하다가 생기는 사고중 Settling with Power라는게 있음. 나 같은 항공우주과 공돌이는 보통 와류 고리(vortex ring) 현상로 알고있는 현상인데...
저걸 Settling with Power를 그대로 번역하면 유동력침하로도 표현은 가능한데, 희한하게 저게 비밀 등 몇 몇 밀리터리 게시판에서만 쓰는 용어임. 정작 정부문서나 논문에서는 저런 단어를 못 찾음.
그래서 대체 뭔가 싶어 더 찾아보니 정부나 항공기관은 '동력고착'으로 표현하는 듯....
쉽게 표현하면 헬기는 바람을 아래로 내려보내야 추력을 얻는데 저속/호버링 증에 너무 빠르게 하강하면 마치 아래에서 위로 맞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은 상황이 되어서 로터 중심부근에선 로터 아래가 아니라 위로 바람이 솟구침. 그러면 로터 끝은 아라로, 류터 중심은 위로 공기흐름이 생기면서 제대로 공기가 아래로 흐르지 않도 헬기 로터 주변에서 소용돌이(와류, vortex)가 생김.
이 경우 분명 엔진과 로터는 정상적으로 작동중인데도 추력은 만들지 못해서 헬기가 자세를 잃고 추락하게 됨. 고도가 충분하다면 로터 출력을 오히려 줄이는 등 몇 가지 조치를 취해서 고도 손실을 감안하고 빠져나올수 있지만 저런 사고가 나는 시점이 보통 착륙이나 호버링을 위해 고도를 낮추면서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발생해서...
또 원래라면 동력고착이 발생하지 않는 조건이지만 상승기류 등 을 만나면 헬기 입장에선 밑에서 바람이 불어 올라오는 형국이라 동력고착이 생긴다고 함.
밀덕 입장에서 유명한 동력고착사고로 19명이나 목숨을 잃었던 2000년대 V-22 사고와 오사마 빈 라덴 체포 작전시 불시착해서 꼬리로터 사진이 찍힌 스텔스 블랙호크 사고가 있음.
물론 의무형 수리온 사고는 조사결과가 나오기 전엔 뭐가 문제인지 속단할수 없는 거고, 그냥 게시판에서 이야기가 나오길레 좀 찾아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