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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7-15 17:23
[사진] [펌] 우크라이나 초계함의 비극
 글쓴이 : 노닉
조회 : 3,532  


2천톤급 4면고정 위상배열 레이더 방공 초계함 인데


2011년 5억7천만 흐리브냐(240억 원 가량, 선체 완공시 가격은 8억 흐리브냐 가 될것 이라 예상되었음) 을 투입했으나 2014년 크림반도 사태로 올스탑 2018년 대략 선체 공정율 10~30퍼 사이에서 중단 2018년에 다시 시작 하려고 보니 함정에 투입되었던 돈은 모조리 증발(건조를 맡았던 chzs는 파산)



2018년 다시 돈을 투입하고 싶어도 예산 부족으로 건조가 중지됨 


결국 2016~2018년 소동이 일어나게 되는데 미완성 슬라바급 의 퇴역 문제 때문 



  

크림 위기 사태에 러시아 해군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우크라이나 해군을 보고(뭐 해본것도 없이 주력함이 나포되고 러시아 해군이 코 앞에서 카라급을 자침시켜 항만을 봉쇄함)  공정률90%를 넘긴 미완성의 슬라바급 우크라이나는 국민적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 배의 해체를 결정하면서 많은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반발 하였고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는 블라디미르 벨리키 초계함이 완성되어 합리적인 비용에 미완성 순양함 우크라이나 를 대체할 것 이라는 발표를 하고 대대적으로 홍보도 하면서 2019년 블라디미르급의 공사를 시작할 것을 발표함



이 우크라이나의 슬라바급 우크라이나 는 매우 상황이 복잡한데, 시민들은 기념함 으로라도 남아있기를 원함 , 우크라이나 해군은 어찌 됐던 완성 시켜서 운용하기를 원하고 있고, 정치권은 단지 떠 있는 것 만으로도 예산을 잡아먹는 이 배를 분해해서 팔기를 원함 , 정치권에서 이 배를 굳이 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분해해서 팔기를 원하는 이유는 이 배가 미완성인 상태로 유지하는데 들어간 비용을 지불 하지 않아서 숙련공들 임금이 지불되지 못하여 이 배를 분해해서 팔고 그걸로 임금을 퉁치자는 논리를 하고 있는 것(물론 숙련공 들은 완공해서 밀린 돈도 받고 직업도 유지 하기를 원함) 뭐 아직도 어정쩡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것 같음



그리고 역시나 이 불운한 초계함의 공사는 포로셴코가 입 턴 데로 2019년에 시작하지 못하였는데 알려진 바로는 2021년 ДПЦК(우크라이나 국영기업 조선 연구 개발 센터)로 이관 되어 이제 서야 새로운 조선소로 만들다 만 초계함과 그 부속 물 들을 이동 시켰고 아직도 작업을 못하고 있다는게 알려짐....


계획대로 라면 2022년에 배치되었어야 했음 



요약하자면 8억 흐리브냐 짜리 배를 만들라고 일단 5억7천만 흐리브냐를 줬는데 조선사가 파산하고 돈은 증발 2019년에 다시 시작 하려고 하였으나 못하고 2021년에야 가장 기본적인 조치 만들다만 초계함을 ДПЦК 조선소 선대에만 간신히 올려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1905839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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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말벌11 21-07-15 17:28
   
외형은 대구급 모양에 체급이네요.
빅미그 21-07-15 17:59
   
지금 무기들도 거의 대부분 구소련 유산 아닌가요..ㅋㅋ 바랴그는 그렇다 치더라도 슬라바도 완성 못시킨건 너무 아깝네...
나무와바람 21-07-15 18:47
   
앞마당이 흑해인 우크라이나가 마냥 해군을 포기할 순 없을텐데...저기도 참 깝깝하겠네요...에구...
새우당 21-07-15 20:43
   
2011년도에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제 하려 했다니... 레이더 제작 능력은 있었는지 궁금하네.
우리 해군도 위상배열 레이더 탑제한 군함은 이지스 빼고는 아직도없는데.... 마라도 함도 달려 있구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