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대대 연병장 ... 기수단및 뭐에 보낼 소수 인원을 선발했는디..당첨된 순간 그냥 지옥문.
전부 집단 발병했는가..다 아픈넘뿐이고..별 이유를 들어 회피 할려 로비 아닌 로비질 난무
결국 강제 몰표 박수 추대로 당첨인이 나오고..잣뺑이치라는 응원을 등에 업고 설로 파견가시고..ㅎㅎ
차라리 야지에서 한달 박박기는게 낫지..뜨거운 아스팔트에서 오와 열 맞춰 비비시라고?..뭔 저주를!..ㅋㅋ
국군의 날 행진에 참여한 추억이 있는데 벌써....
군생활중 가장 편했던 시기.
여러 부대에서 파견 나오다 보니 내무반 생활도 편하고 터치도 없고 얼차려도 없고.
훈련하는거야 자대에서 하는게 더 힘드니 뭐..그 해에는 유격, 천리행군도 빼주고 ㅋㅋㅋ
먹는 것도 잘 먹고 군 생활 내내 국군의 날 행사 준비만 했으면 하는...
거기다 좋은 추억까지 행진할때 엄청난 보람과 긍지가...
그 이후로 그때만큼의 스스로의 자부심을 느껴 본 기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