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스펙을 보니 전비중량이 7400 kg 정도면
중국 수출용 FC-1 이나 한국 FA-50 정도와 경쟁할 정도의 스펙인거 같은데
러시아 공군이 쓰려는 전투기는 아니고
주로 아프리카, 동남아, 남미 등의 작은 나라들을
대상으로 수출하려는 전투기로 보입니다.
뭐 러시아 공군도 고등훈련기나 정찰용이나 대지공격용 전선통제용
같은 경량 공군기 용도로는 쓸 수 있겠지요.
전세계에 엄청나게 많이 팔린 미그 21 ( 총 생산 대수 11,500 대)
전비중량 8700 kg 이니 그동안 발전된 탄소복합재료 사용 등으로
경량화 된 걸 감안하면 아마 실질적 무장 능력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미그 21의 대항마 였던 미국의 F-5E 도 7100 kg 정도 입니다.
그러니 이제 낡아가는 미그-19, 미그-21, F-5E 등 20세기 후반의 베스트 셀러
경전투기들을 대체하기에 매우 적절한 스펙과 가격이라는 거죠.
그러니 당초예상했던 F-35 대항마 운운은 전혀 가능성없고
F-16 급 (12 톤) 도 안되는 경량전투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스텔스 형상인 건 맞는데 목표 시장상 본격 5세대 스텔스기는 아니고
KF-21 블록 1 처럼 외형 형상만 스텔스인 4.5 세대로 보입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보이고 양산하기에도 좋아보이니
국제 경량 전투기 시장에서 큰 성공이 가능해 보입니다.
러시아 무기의 위상 하락에도 불구하고
최소 2-3 천대는 팔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게 성공하면 미국도 자극받아 T-7A 고등훈련기를 개조해 경전투기나 경공격기로
개발해 F-5E 들 대체하는 역할로 팔려던 의도를 보다 앞당겨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FA-50 과 수출시장에서 정면으로 경쟁하게 될 터이니
FA-50 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량형 개발에 들어가서
레이더나 미사일 등 여러 보강에 들어 가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작성일 : 21-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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