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29M 쓰던 시절의 그래플링 급유 방식인데 대충 항공기간 풀톤 회수 시스템 비슷하다 보면 됨
1. 급유기가 피급유기 왼쪽 뒤에서 더 높은 고도로 슬금슬금 접근해 옴
2. 일정 거리 이하로 들어오면 급유기 뒤쪽에서 무게추가 달린 줄을 거의 수직으로 내림
3. 피급유기 또한 꼬리에서 꼬깔 모양 항력발생 장치와 그래플링용 갈퀴가 달린 줄을 거의 수평이 되도록 풀어냄
4. 두 줄이 얽히면 급유기가 피급유기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꽉 엮이게 만듦
5. 급유기 쪽에서 내린 줄을 감아올려 피급유기 쪽 줄을 끌어당김
6. 끌어올린 줄에 급유호스를 연결하고 신호하면 다시 피급유기가 끌고 가서 기체 내부의 급유장치에다 꽂아넣음
7. 연료를 충분히 넣은 다음 호스를 분리하고 각자 갈 길 감
만약 뭐가 잘못될 경우 서로 줄로 연결된 상황이라 둘 다 골로 갈 확률이 높음. 근데 이렇게 해서라도 전 세계 어디든 핵폭탄 배달이 가능한 전략폭격기 확보에 미쳐 돌아가던 게 냉전 극초기 분위기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