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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05 18:19
[기타] [펌] 밀리뷰 7월호의 K1E2 전차
 글쓴이 : 노닉
조회 : 2,574  


사진은 k1e1


현재 육군은 이미 k1a1을 k1a2로 k1을 k1e1 사양으로 개량을 완료했고 개량의 방향성은


K-VMF 네트워크 장비장착


하방 및 후방감시카메라 설치


비수화식 적아식별 장비를 장착하고


별도사업으로 기존 VS 580 주간형 전차장 사이트를


CPS A1이라는 열영상 능력을 가진 신형 전차장 사이트를 달음


사족으로 k1a1은 구 삼성탈레스, 현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포수 및 전차장 조준경에 이스라엘제 열영상 모둘을 쓰다가 흑표용 열상으로 교체하고 있음


아쉬운점은 이때 화생방 양압기능과 에어컨장착은 안했는데 내부온도가 56도까지 올라가는 전차내부에서 화생방 보호의까지 입으면 열쇼크 때문에 작전을 수행할 수 없어서 k1e1과 k1a2 개량사업때 통상 전차복을 입은 상태에서 작전할 수 있고 가열된 전차를 식혀줄 양압장치와 에어컨을 대당 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서 장착할려고 했는데 구 일본 황군사상을 가진 지휘관들이 정신력 악화를 이유로 이를 거부해서 포기함



일단 k1 전차는 1986년부터 생산한 전차라 2010년대 중반부터 이미 30년의 운용수명에 도달한 상태여서 이에 육군은 장기간 운용할 k1전차를 대규모로 개량해 최소 20년 정도 운용하는 개량사업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초창기엔 비좁은 전차 조종석을 확장하고 방어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현 1200마력인 엔진을 강화시키는 등의 꽤나 과감한 개량사업이 논의됨


그러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받는 좁은 조종석 문제는 차대를 대규모로 개조해야 하고 엔진 출력강화도 가칭 k1e2에는 적용하기 어럽다는 결론이 남


그결과 현재 결정된 개량사업은 노후화된 포수조준경 대체, APU 설치, 양압식 NBC 장치, 에어컨 장착 수준에 그치고 있음


그외에는 육군이 모든 전투차량에 RWS를 장착하다고 발표한거랑


대부분의 전투차량에 360도 외부감시 체계 도입 사업이 적극 검토되고 있음


k1e1 성능개량 규모가 제한된 이유는 일단 육군은 k2 흑표의 추가생산을 원하고 있고 2024년에 k1계열의 대규모 창정비 주기가 돌아와서 이 시기에 맞추어 k1을 개량한다는 결정을 내려서임 (다만 후솔하겠다만 육군이 k1 개량을 원한다는 기사도 일부 있음)
즉 대규모 성능개량을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던거지


우선 신형 조준경부터 예기하자면 기존의 흑표용 포수 조준경 모듈, 구체적으로 안정화거울 조립체, 레이저 거리측정기 모듈, 전자유닛 모듈, 2세대 열영상 모듈을 그대로 활용해 k1차제에 맞도록 일부 개조한 모델을 쓰는데 이렇게 동일한 부품을 쓰는게 개발비 절약부터 시작해 군수보급 면에서 더 유리하기 때문임


성능을 예기하자면 기존 모델이 2500m에서 표적을 탐지하지만 신형 모듈은 4000m에서도 탐지가 가능하고 작동 준비시간도 42% 감소하고 전차포 사격시의 백회형상이나 가로줄 노이즈 문제가 개선됨


또한 기존 모델은 CRT를 써서 녹색의 단색영상만을 보여줬다면 신형 모델은 고해상도 LCD 화면을 써서 해상도가 더 좋음


거기에 K2랑 K1E1을 쓰면서 얻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용성이 향상되고 보다 다양한 모드가 제공되서 관계자 말로는 K2용보다 우수한 모듈이 적응될거라고 함


이렇게 포수조준경은 노후화된 모듈을 교체하는 정도지만 apu와 에어컨 설치는 대게릴라전 및 시가전에 대응하기 위해서임


육군은 k1e2를 주로 시가전이나 대게릴라전에 쓰려고 하고 있는데


위의 k2랑 k1a2는 120mm 이지만 k1e2는 105mm을 달아서 대전차전에 쓰기에는 화력이 부족한게 핵심적인 이유임


그리고 시가전에서는 k2보다 k1이 더 좋은편인데


첫번째는 k2는 120mm  55구경장 주포를 쓰는데 이렇게 긴 주포는 시가전에서 쓰기 힘듬


실제로 시가전 대응때문에 미국의 에이브럼스나 메르카바도 55구경장을 포기했기도 했고


두번째는 블로우 패널인데


k2는 포탑 후방 버슬에 자동장전장치를 달고 상부에는 피격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면 상부의 얇은 뚜껑이 먼저 파괴되면서 폭발력을 상부로 분산시키는 블로우 오프 패널이 장착되어 있음


근데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M1의 블로우 오프 패널은 치명적인 약점을 들어냈는데 패널에 박격포나 소구경 포탄파편에도 쉽게 관통되서 폭발이 일어나는 사건이 다수 생김


K2는 측면이 두꺼운 편은 아니라서 RPG-7 이상의 대구경 대전차 무기에 관통될 가능성이 높음


반면 k1은 포탑 측면부가 두꺼운 편이라 측면에서 대전차 무기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해서 k1 계열들이 시가전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되고 있음


그러면 여기서 의문하나가 생기는데 왜 apu랑 에어컨이 시가전과 무슨 상관이냐고 물을수 있음


그이유는 시가전에서 전차는 주로 움직이는 벙커로 사용되는데 물론 공격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점령한 시가지를 감시하고 관리하는 벙커나 검문소로 활용됨


그리고 시가전 도중에는 보병들이 잠시 안전하게 쉬거나 보급 받을 수 있는 거점도 되어줌


예를 들어 큰건물을 장악한 후에 출입구를 전차로 막으면 훌륭한 휴식장소가 생기는거지


이라크 전쟁이후 미군은 도로 한가운데에 모래주머리를 쌓고 여기에 합판으로 만든 간이 검문소를 설치했는데 이라크 게릴라들이 차량으로 접근 후 갑자기 사격하거나 RPG-7, 나중에는 자폭차량 테러로 검문소를 공격하곤 함


이에 미육군은 m1 에이브럼스나 m2 브레들리 배치로  대응했는데 m1은 apu가 있어서 연비 안좋은 가스터빈엔진을 작동하지 않고도 감시센서나 RWS, 사막전에 반드시 필요한 에어컨을 상시 가동할 수 있었음


덕분에 검문소의 보병들은 노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RWS에 장착된 12.7mm 중기관총은 1000m 밖에서도 자폭차량의 엔진 실린더를 관통해 저지시킬수 있었음


국군도 이들 실전사례를 반영해서 apu랑 에어컨 장착을 결정했고 별도사업으로 RWS도 장착할 계획임


k1e2의 apu는 국내 티젠사가 국산화한걸 쓰는데 k1 구난전차, k2 흑표, k21, 초기 k55a1, k9a1까지는 독일 페리만사의 apu를 달았음


이렇게 apu 탑재량이 늘어나자 티젠사는 정부 15억, 업체 5억원을 투입해서 국산 apu를 개발함


일단 스팩은 페리안사의 그것과 동등하며 현재는 후기 k55a1이나 k21 경구난 장갑차, 수출형 k9에 국산형 apu가 달리는 중이고 터키의 알타이 전차도 티젠사의 apu를 선택해서 항후 500대 이상이 수출될수도 있다고 함


이덕분에 k1e2는 추운땐 히터, 더울땐 에어컨을 킬수도 있고 전차의 사격지휘체계나 RWS를 모두 가동할 수도 있으며 양압식 화생방 장치와 에어컨 덕분에 화생방 전투 상황에서도 전차 승무원들은 불편한 방독면과 화생방 방어복 없이 전차내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됨


그리고 나름 세세한 부분도 신경을 썼는데


에이브람스의 apu는 주로 포탑 후방부에 장착된 상태에서  차체의 연료탱크에서 연료를 뽑아 쓰는 형식인데 문제는 이라크 전쟁 당시 포탑에 달린 apu가 RPG-7이 명중했고 동시에 발생한 화제가 연료탱크까지 옮겨 붙어 전차가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함


그럼 국군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냐면


우선 k55a1이나 k9a1의 apu는 별도의 연료탱크를 가지고 있음


때문에 승조원들이 불편하게 하나하나씩 연료를 넣어야 하지만 최소한 apu 화재로 차량까지 날려먹을 일은 없게됨


흑표는 아예 apu를 내장하고 있고 k1e2는 자주포처럼 포탑 후방부에 별도의 연료탱크가 있는 apu를 달고 양압식 화생방 장치와 에어컨을 달 예정임


다만 보다시피 개랑에는 장갑이나 화력강화는 없는게 아쉬운데 초창기만 해도 측면에 반응장갑을 달거나 현재 달려있는 복합장갑을 발전된 모델로 교체하는 방안도 있었음


이중에서 반응장갑은 군이 필요성을 느끼면 흑표에 달린 반응장갑을 k1e2에 달 수 있어서 특별히 사업화가 진행되지는 않음


복합장갑의 경우에는 일단 밀리뷰에선 k1e1에 달린 복합장갑도 성형작약탄에 대응한 정면 방어력은 1000mm 이상에 달해 충분하다고 하고 군은 대전차전은 k2랑 k1a1에 맡기고 k1e2는 주로 시가전이나 대 보병 작전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라서 특별히 날탄 방어력 강화가 요구되지는 않는다고 함
(다만 앞서 말했듯 k1e1의 장갑이 북한의 신형 대전차미사일에는 관통될 수 있어서 군이 장갑개량을 원한다는 기사도 있음)


그리고 이번에 풍산이 개발한 신형 날탄인 k274n도 도입을 포기했다고 하는데 관통력은 530mm 쯤 되고 기존 k274탄과 동일한 최대 약실압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엉뚱하게도 k274자체가 m68 주포에 허용된 최대 압력한계를 초과한 상태라서 안전상 이유로 포기함


그나마도 북괴 전차들의 실제 위협의 크게 강화된다면 나름 대응을 하겠지만


관계자 말로는 북괴의 선군호나 폭풍호 등의 대기갑 전투능력은 실제로 상당히 형편없다고 하고


알다시피 이번에 북괴가 M-2020, 일명 북괴브람스를 선보이면서 인터넷에서는 말이 많지만 육군의 반응은 아주 시큰둥 하다고 함

그 이유는 잘 알다시피 북괴군은 정으니가 에멘탈 치즈를 사먹느라 늘 빈곤한데 이는 기계화 부대도 예외는 아니라서 만성적인 연료와 부품 부족때문에 1년에 1회만 기동훈련을 하고 통상적인 이동훈련도 아주 드물게함


원래 기계화 장비들은 끊임없는 정비와 관리 및 훈련이 있어야만 제대로 써먹을 수 있는 무기 체계인데 북괴에게서 이런 움직임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관측되지 않는다는 거임


그래서 육군과 합동참모본부 모두 기존 k2와 k1a2 전차만으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판단해 k1e2의 화력 및 장갑개량에 큰 관심이 없다고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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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마왕 21-08-05 18:40
   
잘봤습니다
나무와바람 21-08-05 21:32
   
내용이 길지만 정독했네요...잘 봤습니다 ^^
드뎌가입 21-08-05 22:40
   
에어콘이 화두라서 에어콘 얘기가 많네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