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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5 22:06
[기타] 소설 "2034 미중 핵전쟁"
 글쓴이 : singularian
조회 : 1,915  

2034 미중 핵전쟁관련한 소설이 나왔다


현재 미국에서 1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이 책의 영어 제목은 2034: A Novel of the Next World War라고 한다. 내용은 두 명의 전직 장교이며 문필가로 저명한 상의 수상 경력이 있는 작가가 2034년 남지나해에서 미국과 차이나의 해전 충돌을 상상하는 소름 끼치도록 정통 지정학적 스릴러이다


2034가 그리는 악몽의 시나리오는 무엇인가. 어느 정도의 타당성이 있는가? 소설이 그리는 사이버 전쟁과 현실 세계 각국의 사이버 능력을 둘러싼 최근의 상황은 어떻게 되어있는 것인가. 미국 정부의 고위 관리들로부터 "미래에 대한 경고의 책 '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https://mediad.publicbroadcasting.net/p/wutc/files/styles/large/public/202104/2034_Novel.jpg


윗 그림에도 나와 있지만, 작가는 엘리엇 애커먼과 제임스 스타브리디스의 공동 집필본이다. 한국어 번역본은 아직 없다.

 

그런데 내용보다도 이 소설의 작가들이 특이하다.

 

엘리엇 애커먼은 여러 소설을 집필했고 몇 개의 상을 수상한 작가다. 그는 전 백악관 펠로우이자 해병대 장교였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5번의 순회 복무를 했으며 그곳에서 은성, 용맹을 위한 동성, 퍼플 하트를 받았다.

 

퇴역한 짐 스타브리디스(Jim Stavridis)는 미 해군에서 30년 이상을 복무하며 4(★★★★) 장군으로 전역했다. 그는 NATO에서 최고 연합군 사령관이었고 이전에는 라틴 아메리카를 통한 군사 작전을 감독하는 미 남부 사령부를 지휘했다. 해상에서 그는 전투에서 해군 구축함, 구축함 편대 및 항공모함 전투단을 지휘했다. 그는 Tufts UniversityFletcher 법외교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최근 5년간 학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8권의 책과 수백 편의 기사를 출판했다. 스타브리디스 제독은 현재 NBC 뉴스의 수석 국제 안보 및 외교 분석가이자 타임지와 블룸버그 오피니언의 칼럼니스트다.

 

아직 책을 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pdf 해설서를 보고 대강의 스토리를 익힐 수 있었다.

 

개괄적 내용은 남지나해와 대만방어에 관한 것으로 미국은 대만 방어에 대한 전략에 모호성을 부여 했다. 확실히 방어할 것인지, 아니면 포기할 것인지 등 그것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넘어오지 말라고 해야 하는데, 미국은 그러지를 않았다.

 

전략적 모호성을 가지는 그 이유로 겉으로는 차이나를 자극하지 않기 위하여 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에치슨 라인의 설정과 같은 논리적 오류(덧을 놓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미국은 이미 여러 개의 덧을 놓고 전쟁을 벌인 전쟁 상습범이다. 미국은 전쟁의 명분을 얻기 위하여 국제사기를 여러 번 쳤다. 이 모두는 자작극이란 것이 사후에 논증되었다.

    

- 1898년 미국을 공격하였다는 음모를 만들어, 쿠바에 있던 스페인 함대를 공격 하였다. 미국에 패배한 스페인은 괌과 푸에르토리코를 할양 했으며 필리핀도 2,000만 달러라는 헐값에 넘겨야 했다.

- 독일이 아이슬란드를 침공했다는 프로파간다. 아이슬란드는 유럽이라는 것(당시 아이슬란드는 유럽이 아니고 덴마크령의 자치국이였다).  유럽의 일원이라기에는 애매하다.

- 유럽의 함선에 미국의 상선을 넣어 독일의 U-보트에 공격당하도록 방치.

- 하와이 진주만 공격을 의도적 유도.

- 에치슨 라인 - 한국전쟁을 획책하기 위한 미끼로 사용하였다.

- 베트남의 통킹만 사건.

- 이라크 대량 살상무기 보유론 등등이 있다.

 

미국이 대만을 놓고 또 다른 덧을 놓지 않았다는 보장은 없다. 역사적으로 미국의 덧에 걸려 안 넘어진 상대는 없다. 덧에 걸릴 때 까지 덧을 놓으니까. 다만 국지전에 있어, 미국이 승리보다는 전쟁만이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경우에는 무승부로 끝냈다. 그런데 핵보유국끼리의 직접전쟁에도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소설의 줄거리는 남지나해에서 항해의 자유작전중이던 미국 해군에게 사이버 공격을 하여 통신불능을 유발케 하고, 이와 동시에 중동을 날고 있는 F-35를 차이나의 동맹국 이란이 해킹하여 강제 착륙시킨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차이나의 사이버 전력이 미국 기간시설을 공격하여 불능화를 실시하고 이에 격분한 미국이 차이나에게 핵무기를 투사하는 것이 대강의 줄거리이다.

 

전쟁의 발단 : 차이나는 미국함대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항행 시스템, 화기관제 시스템 모두를 사이버 공격과 재밍으로 불능화 시켰다. 이 공격은 남지나해의 함선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의 인프라 까지 연장되어 본토마저 블랙아웃이 되어 백악관 보좌관의 컴퓨터조차 로그인이 안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여론의 대립 : 2035년 당시의 대통령은 여성으로 그려졌다. 여기에서 미국의 비둘기파와 매파의 격론이 생긴다. 지금 차이나를 눌러놓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욱 힘들기 때문에 지금 강한 군사력으로 눌러 놓아야 한다는 매파의 의견과 강대강은 모두를 파멸시킨다는 비둘기파의 의견이 대립된다.

 

또한 미국내 국뽕 Keyboard Warrior 들의 논쟁이 가열된다. 여론 전쟁이다. 정치 지도자의 냉철한 이성적 판단은 여론에 의하여 약화된다. 이 여론의 압력을 받아 미국 대통령은 군사적 보복을 할 것을 결정한다.

 

전쟁의 개시와 양상 : 미국은 전 세계 7개의 함대에 11척의 항공모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지나해로 파견한 두 척의 7함대 항공모함이, 차이나의 전자전 공격으로 불능화가 되고 자위대 함정과 함께 격침되어 수장된다. 그래서 2,000여명의 해군을 잃게 되었다. 이는 7함대의 괴멸상태를 의미한다. 그러나 차이나는 한척의 군함도 잃지 않았다.

 

여기에서 Cyber 전자전의 중요성이 대두된다. 그리고 차이나의 전자전 능력이 미국의 능력을 월등히 넘어서는 것으로 그려진다. 전자전은 군사적 힘의 균형을 무너트린다.

 

초기 전투의 성공에 자신을 얻은 차이나는 대만침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차이나의 국방장관이 언론에 나와 대만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과 지피지기는 백전백승이라는 두 개의 손자병법을 설파했다. 이를 본 미국인의 여론에 불이 났다.

 

항공모함 2척을 잃은 미국은 재래식 전력으로는 차이나와 대항 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그래서 미국 대통령은 차이나의 항공모함에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것을 결정하였다. 전략핵은 아직 아니다.

 

미국은 차이나의 본토에도 전술핵을 사용할 것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즉시 차이나 광동성의 해군함대의 모항을 핵무기로 폭격하였다. 이로 인하여 700만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과거 일본의 경우 310만명의 사상자를 냈다. 일본 경우의 두 배이다.

 

미국으로선 유럽방위를 위한 군사력을 남지나해로 움직일 수는 없다. 러시아가 이 틈을 이용 폴란드를 침공하려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은 동시에 인도에게 손을 내밀었다.

 

초기 차이나의 생각에, 대만정도는 미국에게 양보 받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것은, 미국이 전술핵의 사용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기에 재래식 전투, 그 정도 까지는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미국의 전술핵 공격에 700만명의 희생자가 났기 때문에, 이를 예상치 못한 지도부는 매우 놀랐다. 차이나의 오판이다. 그래서 차이나 역시 보복 공격을 결의하게 된다.

 

차이나는 태평양 2함대를 보내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와 텍사스의 갤버스턴을 폭격하여 수백만의 사망자를 내게 되었다.

 

상황이 악화되자 차이나 공산당 지도부에서는 미국의 핵공격을 예상 못했다며 국방장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었고 이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후 전쟁 책임문제 처리는 무결성의 공산당 지도부의 지시가 아니라 현장 지휘관이 결정한 것으로 마무리되고 국방장관은 즉시 처형이 되었다. ~~~


이로서 무결성 공산당 지휘부는 전쟁 책임문제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은 다시 보복을 결의하고, 차이나 남부의 3개 도시를 폭격하라고 하는 대통령의 명령이 엔터프라이스호에 전달이 되었는데 그 3개 도시는 복건성의 성도 인구 710만의 샤먼시, 780만의 북주시, 그리고 3,300만의 상하이를 지정하였다. 이 보복의 원리는 미국이 한 개 도시를 폭격하면 차이나는 두 개 도시를 폭격하고 다시 미국은 3개 도시를 폭격하는 간단한 로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전쟁의 마무리 : 폭격의 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사이에 인도의 수상이 미국과 차이나간에 개입을 한다. 2035년 인도는 차이나를 능가하는 사이버 공방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차이나의 움직임을 모두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인도는 차이나의 해군을 무력화 시키고 미국에 대하여서는 확전과 보복을 중지하라고 제안했다. <== 여기에서 이것이 소설임을 확인할 수 있다. ^^

 

그러나 핵무장을 한 전투기는 이미 엔터프라이즈를 발진한 이후였다. 그래서 인도 공군은 Su-35를 발진시켜 미국의 F-18 전투기를 격추시킨다. 그러나 상해를 향하던 F-18 한 대는 이를 피하고 자폭공격을 성공시켜 결국은 상하이에서 핵폭탄이 터진다. 이 결과로 상해에서는 3,000만 명의 사상자를 낸다.

 

결말로 인도의 중재는 미국과 차이나간의 뉴델리 평화협정을 맺고 유엔 본부는 뉴욕에서 인도 뭄바이로 옮기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영어 주의 : https://www.youtube.com/watch?v=qm8jXBYGR4k 작가의 해설

 

사령관을 했던 사성장군(★★★★)과 해병대 고급장교가 쓴 책이다. 사실과 같은 소설이며 소설 같은 사실을 묘사했다. 2034년 미국 대통령은 여성이다. 내용 중에 관리자의 인간적 실수로 핵전쟁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없다. 정치 지도자의 합리성 보다, 단지 재래식 전쟁이 에스컬레이트 되고 국뽕 Keyboard Warrior들의 여론 악화로 인하여 핵전쟁으로 이어진다는 이야기 이다. 일본 자위대의 함정은 침몰 되지만, 한국 이야기는 꼽사리도 안 낀다.

 

무결성의 공산당답게 재빨리 현장 책임자를 선정하고 그 지휘관이 결정한 것으로 마무리되고 국방장관은 즉시 처형이 되었다. ~~~ Good Job.

 

냉정한 핵전쟁에 있어서, 어느 한 국가는 중저소득 국가로 전락하고 다른 국가는 경제, 정치, 군사 초강대국으로 부상하여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실향하거나 치명적인 질병에 걸린다는 것이 현실이다. 지정학적 갈등이 잠재적인 심오하고 광범위한 결과에 대해 독자들에게 경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소설로, 차이니즈들이 읽고 경각심을 가지라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은 매우 싱겁게 마무리가 된다. 소설 속에서도 승자는 없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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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정치 21-08-15 22:10
   
발제자 정신나간 인간아, 미국이 애치슨 라인으로 계획적 남침 유도 했단
헛소리 논파 된지가 언젠데.

 옐친이 우리에게 준 외교 문서에 김일성이 스탈린, 모택동에게 49년 부터
남침 지원 해달라고 한 거 다 나와.


 (발제자 글)

에치슨 라인 - 한국전쟁을 획책하기 위한 미끼로 사용하였다.
여름좋아 21-08-15 22:21
   
미국이  80년대에는 일본을 띄워주더니, 이번엔 중국을 너무 띄워주는것 같네요.
G2 는 무슨.. 중국은  덩치만 큰 어린아이일뿐인데..
작가가  연배가 좀 된 분들인 모양이네요. 자위대는 무슨..
2034년이면 일본보다 한국의 군사력이 더 쎌텐데..ㅎㅎ
그때쯤에는  남북통일이 되고 동북3성도 대한민국 영토가 되어있을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될수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참다랑어 21-08-15 22:40
   
동북 3성 중국인 인구만 1억 가까이 되는데... 그거 흡수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네.
          
여름좋아 21-08-15 22:53
   
중국인 1억은  중국으로 추방해야지요. 중국이 수용할수 있습니다.
대한민국도  국외에서 500만이 이주 해오면 수용가능하듯이.

개인의견은  북한에서  (희망자중)  1000만쯤  만주로 이주하면 됩니다.
아마 남한사람은 춥다고 이주 안할것 같네요. ㅎㅎ
만주 그 넓은땅을 1000만 으로 지킬수 있냐고 물으시면 충분합니다.
연해주도  200만정도 삽니다. (그래도 러시아가 무서워서 침략못하쟎아요.)
중국의 침략은 첨단군사력으로 격퇴하면 끝.!
               
참다랑어 21-08-16 01:50
   
끔찍한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네요. ㅎ

무슨 나치 독일도 아니고 그 많은 인구를 무슨 명목으로 추방합니까?

우리가 만주 먹고 중국인 1억 명 보고 나가라고 하면 넵! 하고 나가요? ㅋㅋ

안 그러면 뭐 열차에 태워서 스탈린이 그랬던 것처럼 강제로 이주라도 시킬 거예요?

1억 명 이주라... 인류 역사상 유래가 없는 규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살고 있는 중국인들은 무슨 죄로 쫓겨나는데요?

심지어 히틀러도 그 많은 인구는 추방 못 시켰는데. ㅋㅋ

아, 참고로 저 중공 빨갱이들 존나 극혐합니다. 근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하셔야죠.
멍때린법사 21-08-15 22:29
   
이 소설이.. 유툽에선 작계 2034 미중전쟁이라고 나발거리는 족발도 보이더라는...
아~~ 어느 나라나 일단 사실관계 떠나서 클릭 유도하고 돈만 벌면 끝이로구나.~~
식후산책 21-08-16 02:34
   
애초에 핵전쟁을 할 필요가 ... 코로나 보면 세균전 하는게 더 안전한거 아닌가요?
user386 21-08-16 07:13
   
아무리 소설 이라지만 중국의 함대가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폭격한다고?...
켈리포니아는 서부니까 그렇다치고 택사스가 폭격당해 수백만의 사상자가 나온다고?...ㅋ

짱궤 해군이 태평양을 건너려면 아무리 빨라도 최소한 일주일 이상은 걸린텐데 괌 공군기지
하와이 해군기지 및 본토방어 하는 50여척의 구축함과 연안전력 70여척의 핵잠수함 본토방어
공군들은 다 손가락 빨고 있었다는 거야?...ㅋ

아무리 소설이고 설정상 전자전, 해킹이 있었다고해도 일주일 이상 보고만 있었다는게...
이름없는자 21-08-16 08:08
   
위의 소설 소개에 불만인 점은 중국이 사이버 공격으로  미국 함정을 침몰시키는 도발을 할 빌드업에 대한 얘기가 없음. 미국이 어떻게 중국에게 사이버 공격으로 도발하도록 함정을 파는지가 좀더 자세하게 나왔으면... 항행의 자유 작전만으로 중국이 미국 군함에 사이버 공격을 도발한다는 건 다소 설득력이 없음.  일단 전쟁이 나고나서 경과는 워낙 그동안 많은 소설들이 다루었으니 별 흥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