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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7 00:43
[뉴스] 판지시르 사람의 의견 (레딧)
 글쓴이 : 떡국
조회 : 3,649  

https://www.reddit.com/r/afghanistan/comments/p37ipr/panjshir/

여기 번역기로 돌려서 대충 보니깐 아직 여기 사람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는가 보군요.
일단 알아낸 참고 정보는...

탈레반의 90%는 파슈툰족이라는 것.
판지시르는 잘 아시다시피 타지크족이고요.

이곳의 지형 자체를 "무한정 유지 가능한 천연 요새"라고 표현한게 인상적입니다.
면적은 제주도 2배 정도.
인구가 겨우 17만명 정도.
하지만, 판지시르 사람들이 만든 자체 군대가 주력이고, 
"탈영을 잘 하는 박봉의 패배주의적인 정부군"에 의해 보호되는 곳이 아니라고 말하네요.

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e/e7/1985_3D_Afghanistan_Panjsher_Valley_%2830849053106%29.jpg



이곳에서 파슈툰의  탈레반은 "외국인"에 불과하다는 이야기.
달리말해 보급로 유지가 불가능하고 점령을 계속 유지할 수 없으며 좁은 통로 지형에 의해 화력과 병력이 산악 게릴라전에 의해 쉽게 무력화된다는 것.
아울러 탈레반은 민중의 지지를 받지 않는다는 것.
민중들은 탈레반에 적대적일 것이며, 적극적으로 저항은 안하더라도 최소한 '가만히' 있을 것이라고.

이런 식의 근거로,
점차 북부지역(타지크족 우세 지역)을 확보해 나가면서 전선을 밀어붙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제 생각엔,
서방 국가들이 이들에게 무기와 식량을 지원을 빵빵하게 해 줘야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성이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미국 CIA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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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201 21-08-17 01:36
   
예전 소련이 아프칸침공했을때......
cia 가 지원을 했죠. ..  참고로 람보3.. 영화를 보시는게 가장 이해가 빠를 것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지역이기는 하지만,
탈레반.  is 거의 한몸이고,,,,,  이들 배후에는  이란, 파키스탄의 지원이 있어서.

이들지역에..... 미국의 지원도 쉽지 않은 상황임.
예전에는 파키스탄을 통한 지원이 가능했고,

지금은 인도 와의 분쟁으로 인해서 파키스탄과의 척을 진 상황과 중국의 일대일로의 가장 적극적인 파트너이기도 해서.....

사실상 대규모의 지원은 힘든상황입니다.

미국이 뺀것은 중국과의 전면전을 확실히 준비하기 위해서는 곁가지를 확실히 쳐내고
중국에 집중하는모양새로 보여집니다.

어차피 중국만 파쇄하면 ..... 나머지는 웬만해서는 다해결되는상황이라서.
미얀마,  파키스탄, 이란 아프칸니스탄,  대만 등..... 사실상 웬만한 문제지역은  중동지역 빼고서는 다해결되는 상황임.

심지어 지금 아-아 전쟁까지

사실상 현재 세계에서 문제되는 곳에 뻐치지 않은곳이 없는 중국이라서 .

2000조나 쏟아 부은 미국으로서는 굳이 지금 상황에서 돈이나 줄이는고  중국에 집중하는게 나을 것이라게
확실해 보여짐.

아프칸 소녀의 외침처럼 세계는 신경을 안쓰고....... 그어린 소녀만ㄴ 희생당하겠죠.....
켈틱 21-08-17 02:26
   
안정화는 힘들고 내전에 내전을 거듭하게 됨
키륵키륵 21-08-17 09:32
   
타지크족은 파슈툰족과 비슷한 인도-이란계 민족인데도 서로 적대적이네. 근데 위구르는 몽골-투르크계로 아예 계통도 다른데 이란계 파슈툰족인 탈레반이 위구르족 지원을 나간다고? 동족인 우즈벡, 키르기스, 카자흐도 가만히 있는데??? 몽골이고 시베리아고 중앙아시아고 몽골-투르크계 민족 천지지만 중국과 러시아에 눌려서 꼼짝도 못한다. 누가 가서 위구르를 돕겠나?
     
달빛대디 21-08-18 08:45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윗 댓글에서도 아프간-소련 전쟁때 미국 cia가 파키스탄을 통해서 지원을 했다고 되어있는데, 그때 미국의 삽질로 인해서 파키스탄의 장난질로 인해서 파슈툰족의 무자헤딘에 지원이 갔었고 타지크족은 지원을 거의 못받았었다고 하죠.

아프간 내부에서도 같은 이슬람 원리주의단체라도 부족에 따라 또 갈라지기 때문에 무조건 이슬람이라고 서로 도와줄거라 믿는건 어리석은 생각일겁니다.
다른생각 21-08-18 17:16
   
코란을 근본으로 삼는 원리주의 조직이라도 is 나 알카에다는 범 이슬람주의 연대 강조가 강령의 기본이라면..
탈레반은 사실상 부족 중심주의의 지역 전통에 뿌리를둔 단체라 결이 좀 다릅니다..
지난 신정통치 시절에도 외연확장에는 관심 없었고.. 내부 단속과 주변국과의 우호관계(특히 파키) 유지에 주력함. 
기존 is가 보여준 방식을 탈레반이 무조건 답습할거라 보는건 너무 무지한 환상임.
만에하나 싸우려든다한들 기존 부족 영토에 주둔하던 외국군 상대하는거랑.. 국경너머 타국가 영토를 들락날락해야하는거랑은 싸우는 방식에서 차원이 다른 야그라.. 탈레반의 경험과 전력으로 성공할 보장이란게 없음.
오히려 중국과 경제,정치적으로 붙어먹을 확률이 더 큼.
경제,정치적 안정을 바라는 탈레반과 중국의 지역안정,일대일로 계획의 연장선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