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벌려놓고 베트남 마냥.. 철수한 미국의 잘못도 있고..
잴로 병.신같은건.... 이런 미래를 예측 하면서도
불안불안하며 살면서도 스스로 일어설 생각도 않고
오로지 미군이 영원히 주둔해서 지금처럼 막아만 줘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아간 저 나라 국민들이 아둔한게 잴로 큰 잘못인거지.
저런 위험을 무릎쓰고 비행기를 탈 생각을 할 정도면 총들고
탈레반과 맞짱을 떠도 충분했것다.
베트남때는 아예 미국에 협조한 사람들을 외면하고 특수관계인, 그러니까 미국인의 가족 정도만 철수 시켰어요.
이때문에 북베트남이 점령한 뒤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당했죠. 그걸 피해 탈출한 사람들이 보트피플이 되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미국은 욕 바가지로 처먹었었죠.
물론, 미군 철수 이후로도 남베트남은 꽤 오랜 시간 버텼기 때문에 미국의 철수 당시를 기준으로는 틀린 판단도 아니긴 했습니다만,
아무튼 결과적으로 욕처먹었던 과거가 있죠.
그런 이유로 아프간 철수는 미군 업무에 협조했던 이들을 최대한 데려가는 쪽으로 하였고, 그게 이번 철수작전의 핵심이죠.
그 와중, 미국으로 이민갈 수 있는 기회로 여긴 아프간 시민 중 일부가 무작정 올라탄것이라, 이 사안만 봤을때 미국의 잘못이라 봐야 할지는 의문입니다.
안타깝지만.
저거 무서워서 발묶였으면 다같이 죽자는 수순이었죠..
활주로고 뭐고.. 최소 수천명이상 아프간인들이 담장넘어 뛰 댕기며 탈만한 비행기 붙잡고 늘어지던데 여객기는 아예 운항 포기..
이 난장판 상황에서 만약 자국민들 수송 못했으면 그것대로 책임소재 추궁당하며 욕먹었겠죠.
막는 방법이 활주로에 접근하면 무조건 쏴제끼는 수밖에 없지만.. 탈레반 수준의 막장 무장조직이 아닌 이상 그건 불가능한 야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