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철수과정에서 기존 아프간정부군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후퇴호는가
2. 과거 탈레반과 대립했던 북부연맹이 근거지에서 얼마나 저항하느냐
3. 미군이 위 둘에게 얼마나 지원하느냐
이상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과거 소련군철군후에도 탈레반이 집권했지만 국토의 삼분의일은 북부연맹이 장악했다죠. 근 20년간 미군에 의해 훈련된 아프간정부군이 북부연맹과 얼마나 잘 결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번과 과거가 다른 점은 89년 소련군 철수후 무자헤딘내부 암투로 94년 탈레반이 어부지리로 정권을 잡았지만 이번에는 탈레반주도로 정권을 잡아서 좀 다를 것같네요. 북부지역 주도가 함락되어서 북부연맹도 과거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게릴라전에 돌입할 것 같습니다. 결국 HIA에 희망을 걸어야 하겠죠. 거길 중심으로 뭉쳐야 탈레반정권이 맘대로 하지 못할 것이고 또 과거 소련위성국들의 안전이 보장되겠죠.
중국위구르지역의 혼란은 우리가 바라는거지만 바람과 달리 중국은 국경을 중심으로 잘 대처할 것입니다. 문제는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구소련위성국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