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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18 09:05
[영상] 아프간 정부군이 맥없이 무너진이유
 글쓴이 : 냥냥뇽뇽
조회 : 2,701  



어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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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이 21-08-18 09:08
   
ㅋㅋ 볼만하네요.
Alice 21-08-18 09:09
   
봐도 봐도 답답하다.
이름없는자 21-08-18 09:10
   
글쎄요... 저 정부군 들이나 탈레반들이나 같은 아프간 사람들 아닌가요?
정부군 훈련병이 저 모양이면 탈레반 훈련병도 저 모양일 수 밖에 없죠.
병력의 강약은 언제나 상대적인 것이죠.
     
기억의편린 21-08-18 09:27
   
탈레반이랑 저들은 사정이 다르다 봐야죠.
아무런 제재나 패널티도 없이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는 거랑 사상무장 시키고 빡세게 훈련시키는 걸 같은 아프간 사람이라고 동일선상에 놓는 건 좀.
설마 아프간 사람이면 운동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죠?
          
이름없는자 21-08-18 13:20
   
그럼 왜 정부군은 신병들을 사상무장을 시키지 못하고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고 빡세게 훈련시키지 못했습니까?  탈레반이 병사들에게 주는 보수 보다 정부군이 병사들에게 주는 월급이 더 많았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았을 텐데요? 바로 병사들에게 열심히 훈련하고 싸울 동기를 부여하지 못한 미국과 아프간 정부가 무능한 거 아닙니까?
               
푸른능이 21-08-18 16:45
   
연합뉴스 보니까 정부군과 경찰 상당수는 9개월 이상 봉급을 받지 못했고 식량이랍시고 받은건 감자 한 상자밖에 없었다더군요.
탄약이든 식량이든 위에서 따 빼돌려서 탈레반한테 팔아치워놓고 거기다 월급도 안 주면서 병사들보고 니들 줄 탄약들 암시장에 팔아치워서 탄도 없고 먹여준것도 썩은 감자밖에 없지만 목숨걸고 싸우라 하면 누가 제대로 싸우고 누가 훈련을 열심히 하겠습니까?
그리고 탈레반쪽은 훈련중에 장난치거나 훈련 거부하면 돌맞아 죽거나 양손이 잘려나갈테니 적어도 훈련 참여는 열성적으로 하겠고요

사상무장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이라는 명분이 이슬람교도들한테는 동기부여용으로 꽤 그럴싸하게 들리는 것 같더군요.
적어도 자기들 스스로는 정의의 편이라고 탈레반 대원들이 믿고 있는 모양이니 정부가 부패 덩어리라고 생각하는 정부군보다는 열심히 싸우는게 당연하죠
               
OO척살 21-08-18 22:43
   
못하는넘 본보기로 총살시키면  과도하게 잘할겁니다.
그게 미군과 탈레반의 다른점 이겠죠.
alsgun 21-08-18 09:33
   
손발이 따로 논다는게 저거구나.
세상은 21-08-18 10:02
   
아 진짜.......답없는 새들이네..쯔ㅈ
서클포스 21-08-18 10:26
   
목표 의식이 없는 겁니다.. 근본적으로 아프칸 국민들은 미국 을 싫어하니 억지로 시켜봐야 소용 없는 것이져..
     
이름없는자 21-08-18 13:23
   
미국은 그러면 왜 아프간 국민들이 미국을 좋아하게 만들지 못했습니까? 아니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탈레반들 보다는 덜 싫어하게만 해도 되는 거 아닙니까? 그 탈레반 넘들도 아프간 통치를 할 때 어지간히 국민들을 못살게 군거로 아는데 그래서 탈레반도 결코 아프간 국민들을 사랑을 받고 있다고는 할 수 없을텐데 왜 미국은 그런 못된 정치를 한 탈레반보다 미국이 더 미움을 받고 있는 겁니까?
술먹는하마 21-08-18 15:56
   
우리 국군 육십만 중에서 아무리 추려도 저지경인 고문관을 저정도  찾아내기 힘들것 같네요
다른생각 21-08-18 18:17
   
저들이 기본적인 체력에 문제가 많아서.. 저렇게 따로노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아닐겁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문맹률이 심각한데.. 저 당시 신병들을 모집해서 봤더니 초등학교 3년 이상 수준의 지적능력을 갖는 인원이 기수당 2~5프로 정도밖에 안나왔다죠..
그만큼 판단 기준이 단순하고 관습적인 가치관에 얽매여서 파편적으로 적응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야그겠죠.
여론조사를 할때마다 이슬람 신정체제의 기본인 샤리아법 도입 찬성의견이 90프로이상 나오는데는 이런 상황도 한몫할겁니다.

훈련기간동안 군사 훈련이 문제가 아니라..기초적인 문자와 숫자부터 가르쳐서 기본적으로 쓸수있는 병력을 만드는게 당면과제여서  골머리를 앓았다는 야그가 있죠.
탈레반이 내부에 침투,동조하는 병력도 상당수였고 부패도 항창때 남베트남군 상태는 우스워보일 정도로 심각했고요.

그나마 아프간군중 쓸모있는 병력은 미군 특수부대가 직접 키운 1만명 내외의 코만도였다는데 사실상  아프칸군중 싸울줄알고 의지가 있는 유일한 집단이었다고 평할만큼 희망이었지만.. 수뇌부의 부패,보신주의와 무능 때문에 일반 보병이해야할 소초 경비, 도로 통제같은 온갖 잡다한일에 동원되다.. 뭉친 전력이 되질 못하니 병력수에 쉽게 밀려서 패퇴하는 모습만 보여줬죠..

미군도.. 고위관료와 군장성들의 부패 수준을 봐줄만한 수준으로 오판해서 아프간군의 전력수준을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본게 아닐까하네요.
보고서에 아프간군 수준은 미군이 철수해도 짧게는 2년 버틸 수준은된다라고 진단했었죠.
일부는 6개월로도 보긴했는데.. 현실은 철수 끝나기도 전에 무너졌습니다.

전에도 전사자를 보고처리 질질끌고 탈영병을 계속 명단에 올려서 급료를 착복한다는 문제제기는 나왔지만.. 서류상 전체 병력중 80프로이상이 허위명단이었는줄은 상상 못한거죠.
뭐 아프간군 고위장성들조차 막상 싸우려고보니 가용 병력이 몇명이나 되는지 제대로 모를정도였다니..
고위급부터 중간급 지휘관까지 오랜동안 관행으로 고착화된 착복으로 꿀빠는데 취해서 제대로 썩었던거..
그렇게 가용인원이 장부상 인원보다 항상 모자르니 아예 싸울생각도 못하고 도망치고 보는게 특기가 된거고.
어느 코만도 지휘관이 한말이 인상적이더군요..
탈레반보다는 부패가 자기들 목줄을 죄고있다고.. 이부대는 항상 정원이 40명 완편되어있는걸로 서류상 보고 처리되고 있지만..
실제 가용인원은 18명이고.. 잠잘시간도 없이 온갖 잡다한 일에 동원되고 있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