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용 원자로 얘기만 나오면 스마트 원자로를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서 적어 봄.
일단 잠수함용 원자로와 스마트 원자로는 별개임.
상용화 완료된 스마트 원자로(SMART-P 원자로)는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약자로 중소형의 일체형 원자로를 말하는데. 가압경수로로 우리나라 경수로 원전을 소형화하고 일체형으로 만들었다고 보면 되는데. 얘는 기본적으로 땅위에 설치하는 지상형 입니다.
근거는 우리나라 원전 개발자이자 당시 해당 원자로를 개발자 김시환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장의 얘기가 근거구요. 월간 조선 인터뷰라 링크는 안걸꺼지만 검색하면 금방 나옵니다.
참고로 김시환 박사는 당시 일체형 원자로 개발 사업 단장이 였습니다. 이 일체형 원자로가 스마트구요.
(전자신문 기사: https://www.etnews.com/200205270162?m=1)
김시환 박사 인터뷰에 따르면 지상형과 해상형이 별개로 개발되고 있었고 이중 지상형이 스마트 원자로이고 해상형은 설계를 완료했다고 했는데.
당시 핵잠개발이 좌초되었기 때문에 이 해상형이 현재 해상부유식 원자로로 발전, 사용하는 것 같고 한국전력기술 홈페이지에 가면 잘 소개되어 있습니다.https://www.kepco-enc.com/portal/contents.do?key=1245
그리고 인터뷰 보면
김시환 박사는 “군사용 원자로와 담수용 원자로인 스마트는 기본적으로 다른 것”이라며 “군사용은 해군의 ROC, 예컨대 열출력(LA급 핵잠수준 추정), 속도, 외부 충격, 전기요구량, 원자로 사이즈 등 엔드유저의 요구에 맞춰 새로이 설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고 나와있죠. 개발책임자가 군사용 원자로와 담수용 원자로 스마트는 다른거라고 확실히 말해줍니다. 추가로 잠수함용 소형 원자로도 설계가 끝나서 실제 상용화할 수 있다고도 얘기했구요.
김시환 박사는 “진해팀은 2004년 핵추진 잠수함용 원자로의 기본설계를 마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중소형 원자로 표준설계인가를 앞두고 있었다”고 했다.
김시환 박사는 “원자로의 기본설계를 마쳤다는 의미는 부품을 조달해 건설하기 직전의 상태로, 사실상 원자로의 완성을 의미한다”
요약)
- 스마트 원자로는 지상용으로 잠수함용 원자로와 다른 것이다.
- 잠수함용 원자로도 설계를 했고 실제 제작 가능하다.
작성일 : 21-08-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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