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의 군사연구소에서 경항모 운영비 관련한 계산에 큰 오류가 있습니다.
일단 해군이 상정한 경항모 건조비 2조원은 F-35B 구매비가 제외된 금액입니다.
마찬가지로 해군이 상정한 경항모 운영비 500억원이란 항모라는 전투함을 운영하는 금액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그 안에 들어가는 F-35B 전투 비행대대 운영비는 제외된 금액이란 말입니다.)
[해군이 상정한]이란 말을 곱씹어 보면, 해군이 전투 비행단(전투 비행대대)의 유지 보수 운영 비용을 무슨 근거로 상정할 수 있겠습니까? 해군이 단 한 번도 해본 적도 없는 일인데
F-35B가 공군 소속이라면, F-35B가 뜨고 내리는 항공유 구매비는 당연히 공군 예산에서 나가게 됩니다. 수리부속 장비 구매비는? 무장 구매비는? 조종사 양성비는? 다 공군입니다.
그 이전에 F-35B를 공군에 강제로 떠안기네 마네 하는 얘기는 어차피 해군이 단독으로 원한다고 해서, 공군에게 그렇게 강제로 할 힘도 없고, 가능성 0입니다.
만약 그런 결정이 난다면 더 상위 합참에서 결정되는 사항이니, 상부에서 결정되면 하부의 공군과 해군은 그대로 따르면 됩니다. (반대로 결정나도(경항모 폐지) 공군이나 해군은 그대로 따르면 됩니다.)
그러니 해군의 비양심 어쩌고는 거론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군은 경항모가 추진되고 일이 예상대로 진행되었을 경우 해군의 소요 예산만을 계산한 겁니다.
(이런 사실을 샤를이 과연 모르고 방송했는지는 의문입니다. 마치 몇 천억 들어가야 할 운영비를 해군이 500억이라고 사기치는 느낌으로 얘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