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 24일(화) 오후 04:13
대만 국방부가 중국과의 지상전에 대비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용됐던 미국 탱크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대만언론이 24일 보도했다.대만이 이번에 도입을 추진하는 탱크는 미국의 주력 전차 'M1 에이브람스(Abrams)'로 200여 대 규모로 알려졌다.이 탱크는 1979년부터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가스터빈 엔진을 장착해 최고 속도가 시속 70km이다.대만은 현재 M60, M48 시리즈의 구형 탱크 1천2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대만은 또 다음달 중 다연발 로켓 시스템을 실전 부대에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다연발 로켓 시스템은 대만 국방부 산하 중산과학연구원(CSIST)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사거리 45km에 1분당 40발의 로켓을 발사할 수 있어 유사시 중국의 상륙작전을 억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msung@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