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밀리터리 게시판
 
작성일 : 21-09-02 16:45
[공군] 공군예산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F-35B를 반대하는건...
 글쓴이 : 쿠비즈
조회 : 1,256  

아무것도 모르면서 멍청한 소리하는겁니다. 공군이 왜 F-35B를 반대하겠어요? 1개비행대대가 공짜로 더 생기는데 말이죠. 그러니 공군전역자중에 F-35B를 두고 공군 예산 빼앗아 먹는다는 식으로 말하는 인간들은 사실을 호도하고 자군이기주의에 빠진 인간들인겁니다.(아마도 원래 소요제기된 20대의 F-35A대신 이런 프로파간다하면 40대의 F-35A가 생길줄 아나보죠. 물론... 그럴리가요~^^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왔는지 다 아는 국방부와 방사청이 호구랍니까?)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면... 원래 공군의 3차 FX사업은 1차, 2차에서 결정되었던 F-15K와 더불어 3차사업으로 FX사업의 최종목표였던 120기의 기체도입 사업(팬텀대체죠.)입니다. 1차에서 60기 도입을 계획했지만 예산초과로 일단... F-15K 40기가 도입되고, 추가소요를 통해 2차에서 F-15K 20기가 도입되었으며, 3차 FX사업을 통해 60기를 추가로 구입하고자 했지만 1차처럼 또다시 예산초과로 인하여 3차사업도 40기(F-35A) 도입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원래 계획보다 1개 비행대대가 부족(부족하면 과거 11전비처럼 1개 비행대대가 노후전투기 퇴역에 따라 먼저 해체되었다가 추가로 도입되면 다시 창설되겠죠.)하여 20대의 추가도입사업을 공군에서 계속적으로 소요제기하였고, 20대의 F-35A가 사실상 도입이 확정된 상황이었습니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8/03/202617/

위 기사는 2018년 F-35A 초도기 납품행사시의 기사이며, 기사내용에서 이미 도입이 확정되었고, 2021년 F-35A의 납품이 완료된 후 6~7년내에 추가도입할것이라 확정적으로 말했죠.

그러다가... 작년 방위비협상 문제로 트럼프 행정부와 줄다리기를 하던 상황에서 해군의 경항모 계획(미군의 동아시아태평양 전략에서 작년 초 우리군과 일본등에 경항모 도입등을 통해 역할 분담을 요구했습니다.)이 부상하고, 방위비 협상에서 협상카드로 20대의 F-35A뿐 아니라 추가로 20대의 F-35B의 도입이 트럼프행정부에 제시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55886

이 기사의 내용을 보면 기존 계획인 F-35A 20대에 더불어 F-35B 2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것으로 계획이 구상된겁니다. 물론 최초에는 미국의 요구에 의해 경항모가 힘을 받게 되자 20대의 F-35A대신 20대의 F-35B의 도입으로 변경하려 했지만 공군이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기존 20대의 F-35A는 그대로 유지(계획대로 2021년 말 40대의 F-35A의 완편 후 6~7년 이후부터... 즉, 2028년 또는 2029년 이후부터 20대 추가도입)하고, 20대의 F-35B를 먼저 도입(경항모 건조가 2026년부터 시작되니까요.)하는것으로 한것 뿐입니다.

당연히 원래 20기만 들여오기로 했던 F-35A대신 갑자기 20대의 F-35B가 더 추가되어 총 40대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공군이 뭐하러 반발한답니까? 좋다고 춤을 춰야죠. 보직과 예산이 얼마가 늘어나는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쿠비즈 21-09-02 16:48
   
공군이 F-35B를 반대하고 경항모도입이 좌초된다? 그럼 공군도 소요제기 없이 공짜로 생겼던 20대의 전투기 추가도입도 날라가는거랍니다. F-35B는 공군의 소요제기와는 아무런 관계없이 갑자기 등장한거거든요.
     
더러운퍼기 21-09-02 17:00
   
이렇게 1차원적인 생각밖에 몬합니까? 35B는 공군에서 사달라고 했나요? 안했나요? 공군에서 원한 기체도 아닌데 해군땜에 추가로 떠맡게 되면 그 인력은? 추가 소요되는 예산은? 님 본문에도 나왔듯이..예산부족으로 여러번 계획보다 딜레이된 사업이 보이네여..예산이 모든 문제인데..왜 공군에선 필요도 없는 함재기에 돈을 쓰냐는 말이냐구요..
도대체 어느정도로 설명해야 알아듣는건지..에혀..내가 어려운 말하는것도 아니고 쉽게 설명하려고 무진장 노력하며 항상 글을 쓰는데..
          
종훈이당 21-09-02 17:01
   
돈 따로 다 나옵니다.
               
더러운퍼기 21-09-02 17:16
   
돈이 그렇게 잘 나오는데..왜 공군이 요구했던 사업들이 여러번 밀렸나요? 무슨 국방비가 요술방망이도 아니고..에혀..말을 말자..
                    
종훈이당 21-09-02 17:19
   
각군이 사업을 제출하면 합찹국방부에서 미리 조율하고 올라가는 겁니다. 거기서 필요성을 인정 못받은 거에요. 그건 합참에서 짤릴수도 국방부에서 그럴수도 기재부가 태클 걸수도 국방위에서 태클 걸수도 있는건데... 암무튼 어딘가 통과를 못한거지 항모사업과 1도 상관 없는 겁니다.
                    
종훈이당 21-09-02 17:21
   
항모에 돈이 배정되면 다 통과 한겁니다. 실제 항모사업도 사업타당미비로 1년 유예된거입니다. 다른 사업도 필요성에 의해 인정 받는 구조이지 다른 사업이 영향을 주는거 아닙니다. 과거 군별로 형평성 문제로 국방부에서 미리 조율하는데 요즘은 그런것도 아닙니다.
                    
쿠비즈 21-09-02 17:24
   
예 그것때문에 여론전 하는것 뿐이라구요. 물론 여러번 밀린 이유가 하필이면... FX사업이 시작될때 IMF와 리먼사태 때문이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이럴 염려(경제공황으로 인한 무기도입사업 축소)라면 어차피 경항모도 마찬가지로 사라져요. 과거 김영삼 정부때처럼요.
          
쿠비즈 21-09-02 17:07
   
ㅋㅋㅋㅋ 님... 예산이 별도라니까요. 인력과 추가되는 예산도 당연히 별도로 나오죠. 전투기가 늘었고, 병력이 늘었고, 비행대대가 늘었는데 당연히 예산이 더 배정되죠.
          
종훈이당 21-09-02 17:08
   
사업 기안을 안해보니 이런 이야기가 나온느겁니다.  항모용 함재기 도입사업이라 명칭이 서면 이 사업에 따른 도입비, 운용비, TO 를 기재부 허가를 받는 겁니다. 도입비는 도입비 대로 내역이 주르륵, 운용비는 무슨비, 무슨비, 내역 주르륵, 인력은 인력대로 추가 인원, 파일롯, 정비인원, 교육인원 등 모든 인원이 망라하는 겁니다.
그럼 승인이 나면 승인 된 내역에 도입비는 꼬리표가 붙어서 방사청으로 가고, 운용비는 기존 계정에 추가해서 나오는 겁니다. 무슨 공군이 희생이 있느냥 말하는지..
그런데 기안을 공군에서 하면 기존 인프라가 있기에 추가 운용비가 100이라면 해군에서 하면 기본 베이스 인원이 필요하기에 200이 필요하게 되는 겁니다.
               
종훈이당 21-09-02 17:09
   
이런 사업들이 각군마다 총괄 해서 국방부 총괄해서.. 올해 도입비와 운용비가 결정이 되는겁니다.
               
달빛대디 21-09-02 17:12
   
단순히

내 월급 2백만원 입금.

한 달을 살아야는데 갑자기 경조사 청첩장이 날아옴.

아.. 친한 넘이라 한 50 넣어야 되네...

큰일났다.... 이번달은 150으로 살아야 되네!

이런 계산법인거죠.....


그게 아니고는 어떻게 저런 설명이 되는건지.. 당췌 이해할 길이 없는...ㅎㅎ
아그립파 21-09-02 16: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함재기 도입 관련해서 잘못 알고 있었네요.
쿠비즈 21-09-02 16:55
   
사실... 경항모 건조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건 공군이랍니다. 욕은 전부 해군이 쳐먹고 공군은 아무런 노력도 없이 뜬금없이 1개 비행대대... 그것도 최첨단 전투기 1개 비행대대가 공짜로 생기게 됐거든요.

거기에 이 1개 비행대대는 평상시에도 정말 써먹을게 많아요. 공군의 가장 큰 고민인 적의 탄도탄 공격으로 인해 공군 최정예 기체가 있는 기지에 만약 활주로 파괴등으로 단시간동안 기능이 상실될때 F-35B를 통해 이 기지에 대한 2차공격의 방어나 긴급한 다른 작전 투입이 가능하거든요. 거기에 다양한 작전도 구상이 가능해지는겁니다. 괜히 이탈리아 공군이 F-35B를 가져가려 하겠어요?
     
쿠비즈 21-09-02 17:11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015_0001198594&cID=10301&pID=10300

당장 이 기사만봐도 공군참모총장이 얼마나 신났는지를 알 수 있는 기사랍니다.
          
아그립파 21-09-02 17:17
   
신났네 신났어ㅋㅋㅋㅋ
마치 '사주기만 해봐, 운영은 내가 알아서 다할께~^^'느낌
               
쿠비즈 21-09-02 17:28
   
예 만약 저 상황에서 공군이 도입반대의 입장이었다면 "기존의 항공기와 너무달라서 운용과 인력양성에 어려움이 생긴다."라는 식으로 얘기했을겁니다. 저 답변을 보면 어이구 좋아라~~ 라는 느낌이죠. 이미 계획도 다 되어 있고, 다양한 전술도 개발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신나서 얘기하는거죠.

이미 F-35A 20대는 확정되고 추가로 20대의 F-35B를 공군에게 넘겨준다는데 당연히 신나죠.
종훈이당 21-09-02 16:59
   
그러니까요.. 전투기는 방사청에서 구매하는 것이고 그게 회계상 해군에 잡히든 공군에 잡히든 합참에 잡히든 의미 없는 겁니다. 돈에 꼬리표가 항모 함재기용 전투기 구입비용으로 정해져 있어서 함재기 안사면 그냥 국고 환수이지.. 다른거 살수 있는게 아닙니다. 그만큼 국방비가 줄어드는겁니다.

다만, 공군이 맡아라고 하는건. 운용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건 교육비, 유류대 이런데 묶어 들어오기 때문에 유용이 가능하다는 말이에요. 예산 받는쪽이 월등히 여유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공군에서 하란건데
그게 싫다고 손사례치면.. 이해 불가죠.
     
쿠비즈 21-09-02 17:09
   
공군입장에서는 1개 비행대대가 추가되면서 보직과 예산이 엄청나게 늘어나게되죠.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쿠비즈 21-09-02 17:22
   
아참... 한가지 공군에서 작년 합참에서는 F-35B도입에 아무런 반대도 없었지만 공군예비역(예비역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F-35B에 대한 공격을 하는건 프로파간다랍니다. 왜냐하면... 합참 계획상 F-35B가 먼저 도입(왜냐하면 2026년부터 경항모 건조가 시작되는데 당연히 그 전부터 도입되어야 합니다. 인력양성을 고려하면요. 반면 F-35A 20기 추가도입은 빨라야 2028년부터 계획입니다. 당연히 F-35B가 먼저 계약되고 도입이 시작되죠.)되는 상황이라 공군입장에서 단하나 불안한게... 차기 정권에서 F-35A 20기 추가도입에 대한 약속을 싹 입닦아 버릴지 모른다는 것이죠.

그걸 막기위해 F-35A의 필요성을 반드시 강조해야 하며, 혹시나 정권교체되면 정치적 논란으로 만든 야당의 입장탓에 F-35A 20대가 아닌 F-35A 40대도 가능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그러는 것 뿐입니다.
 미리 프로파간다를 통해 여론의 힘으로 F-35A 20대를 아예 못을 박고자 하는거죠. 물론 이게 미국과의 약속도 얽혀있어서 F-35A 20대의 추가는 확정된것이지만 과거 IMF나 리먼사태등의 경제적 사정으로 FX사업이 분할도입으로 바껴버린 사례때문에 여론전 하는겁니다.

아무튼... 원래 소요제기한 F-35A 20대만 확보된다면 공군입장에서는 20대의 F-35B는 얼씨구나~~ 하면서 기뻐서 춤을 추고 난리를 펴야하는 상황인게 현재죠.
          
종훈이당 21-09-02 17:37
   
뭘 걱정하는지 알죠. 35B 20대 사주고는 35A는 퉁치자 할까봐 겁내는거 아닙니까 그건 정부가 약속을 했잖아요. 후일 그걸 뒤집는 정부가 있는면 그 정부가 문제가 있는것이지..
그걸 미리 걱정해서 깽판을 놓겠다. 그럼 후일 혹시나 문제있는 정부와 뭐가 다릅니다.
그럴때 여론 몰이를 하는거지.. 지금 공군이 하는걸 가만히 보면 이건 아니지요.. 정도것 해야지..
               
종훈이당 21-09-02 17:40
   
설마 공군이 그러는게 아니겠죠. 그냥 공군이 좋은 밀덕들이 지나친거겠지..
                    
아그립파 21-09-02 17:50
   
코리아헤럴드 부사장이 공군 장성 출신인데 그사람 유튜브에서 쿠비즈님이 언급한 프로퍼간다가 나오더군요.
시간날때 한번 보셔유
               
쿠비즈 21-09-02 17:44
   
예 물론 그 문제는 미국과의 약속이라는 더 큰 보증이 있기에 공군에서는 대놓고 얘기하지는 못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보면서 건너라는 속담처럼 국민여론(사실 국민들은 별 관심없구요... 우리같은 밀매들이 그 대상이죠.)마저도 미리 약을 쳐놓기 위해 공군예비역들을 중심으로 떠들게 하는것이죠. F-35B 20기 도입이후에 F-35A 20기 도입을 방지하기 위한겁니다. 물론... 거기에 만약 정권교체되어 국민의 힘이 집권하여 경항모계획을 취소(물론 이러면 미국의 심기가 많이 불편하겠죠? 당연히 이런 불편한 미국의 심기를 더 불편하게 만들 필요없어진 20기의 F-35B 취소대신 F-35A 20기라도 들여와야겠죠?)할 경우 F-35A 40기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까지 염두해두었을 겁니다. 물론 방사청이 호구가 아니니 그런일은 불가능하겠지만요...

아무튼... 공군자체는 대단히 반기는 일입니다. 당장 작년말 공참의 국회답변만봐도 반대의 입장이 전혀 아니죠. 만약 반대입장이었다면 너무도 쉽게도 "인력양성에 어려움이 있다"라 하면 여론의 등을 업고 F-35B도입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만... 발언을 보면 "사주기만 하면 우리가 인력양성부터 새로운 전술개발까지 다 계획짜놓고 있음"이라는 식의 태도였죠.
벌레 21-09-02 18:32
   
F-35B는 이미 배제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