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면서 멍청한 소리하는겁니다. 공군이 왜 F-35B를 반대하겠어요? 1개비행대대가 공짜로 더 생기는데 말이죠. 그러니 공군전역자중에 F-35B를 두고 공군 예산 빼앗아 먹는다는 식으로 말하는 인간들은 사실을 호도하고 자군이기주의에 빠진 인간들인겁니다.(아마도 원래 소요제기된 20대의 F-35A대신 이런 프로파간다하면 40대의 F-35A가 생길줄 아나보죠. 물론... 그럴리가요~^^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왔는지 다 아는 국방부와 방사청이 호구랍니까?)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면... 원래 공군의 3차 FX사업은 1차, 2차에서 결정되었던 F-15K와 더불어 3차사업으로 FX사업의 최종목표였던 120기의 기체도입 사업(팬텀대체죠.)입니다. 1차에서 60기 도입을 계획했지만 예산초과로 일단... F-15K 40기가 도입되고, 추가소요를 통해 2차에서 F-15K 20기가 도입되었으며, 3차 FX사업을 통해 60기를 추가로 구입하고자 했지만 1차처럼 또다시 예산초과로 인하여 3차사업도 40기(F-35A) 도입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원래 계획보다 1개 비행대대가 부족(부족하면 과거 11전비처럼 1개 비행대대가 노후전투기 퇴역에 따라 먼저 해체되었다가 추가로 도입되면 다시 창설되겠죠.)하여 20대의 추가도입사업을 공군에서 계속적으로 소요제기하였고, 20대의 F-35A가 사실상 도입이 확정된 상황이었습니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8/03/202617/
위 기사는 2018년 F-35A 초도기 납품행사시의 기사이며, 기사내용에서 이미 도입이 확정되었고, 2021년 F-35A의 납품이 완료된 후 6~7년내에 추가도입할것이라 확정적으로 말했죠.
그러다가... 작년 방위비협상 문제로 트럼프 행정부와 줄다리기를 하던 상황에서 해군의 경항모 계획(미군의 동아시아태평양 전략에서 작년 초 우리군과 일본등에 경항모 도입등을 통해 역할 분담을 요구했습니다.)이 부상하고, 방위비 협상에서 협상카드로 20대의 F-35A뿐 아니라 추가로 20대의 F-35B의 도입이 트럼프행정부에 제시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55886
이 기사의 내용을 보면 기존 계획인 F-35A 20대에 더불어 F-35B 2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것으로 계획이 구상된겁니다. 물론 최초에는 미국의 요구에 의해 경항모가 힘을 받게 되자 20대의 F-35A대신 20대의 F-35B의 도입으로 변경하려 했지만 공군이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기존 20대의 F-35A는 그대로 유지(계획대로 2021년 말 40대의 F-35A의 완편 후 6~7년 이후부터... 즉, 2028년 또는 2029년 이후부터 20대 추가도입)하고, 20대의 F-35B를 먼저 도입(경항모 건조가 2026년부터 시작되니까요.)하는것으로 한것 뿐입니다.
당연히 원래 20기만 들여오기로 했던 F-35A대신 갑자기 20대의 F-35B가 더 추가되어 총 40대가 들어오게 되었는데 공군이 뭐하러 반발한답니까? 좋다고 춤을 춰야죠. 보직과 예산이 얼마가 늘어나는데요.